만취 택시기사 전봇대 돌진…승객 사망

입력 2016.06.30 (23:24) 수정 2016.06.30 (23: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새벽에 탄 택시가 사고 나는 바람에 승객이 숨졌습니다.

택시기사는 만취 상태였는데 4년 전에도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적이 있는 기사였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흰색 택시가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은 뒤 도로 옆 전봇대로 돌진합니다.

속도를 이기지 못한 택시는 뒷부분이 공중으로 솟구칩니다.

<녹취> 사고 목격자 : "소리는 컸지요. (사고 현장에) 나와 보니까 벌써 경찰차하고 구급차하고 다 왔는 걸 뭐."

사고 현장에 사고 차량 파편이 널려 있습니다.

사고 택시는 차량 앞부분이 완전히 파손됐습니다. 사고 당시의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57살 김모 씨가 숨지고 41살 송모 씨 등 택시 운전기사 2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당시 택시기사 송 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2%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잠시 잠을 잤다 운전대를 잡은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인터뷰> 최성희(경위/청주 상당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 : "새벽 시간대 밤에 술을 드시고 주무셨나 봐요 (술이) 깼다고 생각을 하셔서 운전하신 건데..."

택시기사의 무모한 음주운전이 소중한 목숨을 앗아가는 돌이킬 수 없는 피해로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만취 택시기사 전봇대 돌진…승객 사망
    • 입력 2016-06-30 23:24:38
    • 수정2016-06-30 23:41:32
    뉴스라인 W
<앵커 멘트>

새벽에 탄 택시가 사고 나는 바람에 승객이 숨졌습니다.

택시기사는 만취 상태였는데 4년 전에도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적이 있는 기사였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흰색 택시가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은 뒤 도로 옆 전봇대로 돌진합니다.

속도를 이기지 못한 택시는 뒷부분이 공중으로 솟구칩니다.

<녹취> 사고 목격자 : "소리는 컸지요. (사고 현장에) 나와 보니까 벌써 경찰차하고 구급차하고 다 왔는 걸 뭐."

사고 현장에 사고 차량 파편이 널려 있습니다.

사고 택시는 차량 앞부분이 완전히 파손됐습니다. 사고 당시의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57살 김모 씨가 숨지고 41살 송모 씨 등 택시 운전기사 2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당시 택시기사 송 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2%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잠시 잠을 잤다 운전대를 잡은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인터뷰> 최성희(경위/청주 상당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 : "새벽 시간대 밤에 술을 드시고 주무셨나 봐요 (술이) 깼다고 생각을 하셔서 운전하신 건데..."

택시기사의 무모한 음주운전이 소중한 목숨을 앗아가는 돌이킬 수 없는 피해로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