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IS 지배 지역’ 리비아 시르테 취재

입력 2016.07.01 (09:46) 수정 2016.07.0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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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IS의 거점인 북아프리카 리비아의 중부 도시 '시르테'를 NHK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IS가 공개한 영상입니다.

자체적으로 경찰조직을 만들어 치안을 유지하고 있다고 선전합니다.

<인터뷰> 시르테 이슬람 신자(IS 공개 영상) : "치안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습니다. 강도와 절도가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IS가 실제로 어떻게 지배하는지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시르테에서 IS 실태를 비밀리에 기록하는 리비아인 활동가를 만났습니다.

스마트폰 영상을 보면 과거 국제회의장으로 사용하던 곳이 지금은 IS 사령부가 됐습니다.

지시를 어긴 사람들에게는 매일 채찍질을 가하고 때론 더욱 잔인한 짓도 서슴지 않습니다.

IS 간판이 내걸린 '시르테' 입구.

옆에는 높은 기둥이 세워져 있습니다.

<인터뷰> 리비아인(활동가) : "여기는 십자가 처형을 하는 장소입니다. 십자가에 묶어놓고 죽이죠."

주민들에게 과격한 사상을 주입하기 위해 IS가 배포한 책자입니다.

'적이 이슬람교를 받아들일 때까지 싸우라'고 적혀있는데, IS는 '코란'에서 일부분만 발췌해 자기들에게 유리하게 둔갑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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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IS 지배 지역’ 리비아 시르테 취재
    • 입력 2016-07-01 09:48:21
    • 수정2016-07-01 10: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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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IS의 거점인 북아프리카 리비아의 중부 도시 '시르테'를 NHK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IS가 공개한 영상입니다.

자체적으로 경찰조직을 만들어 치안을 유지하고 있다고 선전합니다.

<인터뷰> 시르테 이슬람 신자(IS 공개 영상) : "치안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습니다. 강도와 절도가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IS가 실제로 어떻게 지배하는지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시르테에서 IS 실태를 비밀리에 기록하는 리비아인 활동가를 만났습니다.

스마트폰 영상을 보면 과거 국제회의장으로 사용하던 곳이 지금은 IS 사령부가 됐습니다.

지시를 어긴 사람들에게는 매일 채찍질을 가하고 때론 더욱 잔인한 짓도 서슴지 않습니다.

IS 간판이 내걸린 '시르테' 입구.

옆에는 높은 기둥이 세워져 있습니다.

<인터뷰> 리비아인(활동가) : "여기는 십자가 처형을 하는 장소입니다. 십자가에 묶어놓고 죽이죠."

주민들에게 과격한 사상을 주입하기 위해 IS가 배포한 책자입니다.

'적이 이슬람교를 받아들일 때까지 싸우라'고 적혀있는데, IS는 '코란'에서 일부분만 발췌해 자기들에게 유리하게 둔갑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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