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 동점골’ 포르투갈, 승부차기 끝에 4강 진출

입력 2016.07.01 (21:56) 수정 2016.07.01 (22: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포르투갈이 폴란드를 승부차기 끝에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는 세계적인 골잡이 호날두가 아닌 포르투갈 샛별, 산체스였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먼저 기선을 제압한 건 폴란드였습니다.

전반 2분 만에 에이스 레반도프스키가 선제골을 터뜨립니다.

동료가 상대를 유인해 공간을 만들어주자, 지체없이 슈팅해 골로 완성했습니다.

포르투갈은 슈퍼스타 호날두를 앞세워 추격 속도를 높였습니다.

그러나 호날두는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기다렸던 동점골은 호날두보다 12살 어린 19살의 샛별, 산체스가 터트렸습니다.

나니와 공을 주고 받은 뒤 왼발로 폴란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산체스의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포르투갈은, 승부차기까지 간 힘겨운 승부끝에 5대 3으로 이겨 4강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산체스(포르투갈 국가대표) : "저에게는 정말 대단한 순간이었습니다. 골이 될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았어요. 그저 슈팅을 했고 그것이 득점이 되었어요. 정말 기쁩니다."

호날두는 후반 막판 헛발질 등 체면을 구겼지만, 호날두를 만나기 위해 관중이 또 난입하는 등 인기만큼은 이번대회 최고였습니다.

승부차기 끝에 4강에 오른 포르투갈은 웨일스-벨기에전 승리팀과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산체스 동점골’ 포르투갈, 승부차기 끝에 4강 진출
    • 입력 2016-07-01 22:08:55
    • 수정2016-07-01 22:23:16
    뉴스 9
<앵커 멘트>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포르투갈이 폴란드를 승부차기 끝에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는 세계적인 골잡이 호날두가 아닌 포르투갈 샛별, 산체스였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먼저 기선을 제압한 건 폴란드였습니다.

전반 2분 만에 에이스 레반도프스키가 선제골을 터뜨립니다.

동료가 상대를 유인해 공간을 만들어주자, 지체없이 슈팅해 골로 완성했습니다.

포르투갈은 슈퍼스타 호날두를 앞세워 추격 속도를 높였습니다.

그러나 호날두는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기다렸던 동점골은 호날두보다 12살 어린 19살의 샛별, 산체스가 터트렸습니다.

나니와 공을 주고 받은 뒤 왼발로 폴란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산체스의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포르투갈은, 승부차기까지 간 힘겨운 승부끝에 5대 3으로 이겨 4강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산체스(포르투갈 국가대표) : "저에게는 정말 대단한 순간이었습니다. 골이 될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았어요. 그저 슈팅을 했고 그것이 득점이 되었어요. 정말 기쁩니다."

호날두는 후반 막판 헛발질 등 체면을 구겼지만, 호날두를 만나기 위해 관중이 또 난입하는 등 인기만큼은 이번대회 최고였습니다.

승부차기 끝에 4강에 오른 포르투갈은 웨일스-벨기에전 승리팀과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