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3주만 홈런포 가동…시즌 11호

<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시애틀의 이대호가 두 점짜리 시즌 11호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리포트>

홈경기에 선발출전한 이대호는 3대2로 앞선 8회말, 볼티모어의 바뀐 투수 차즈 로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담장을 넘겼습니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수 있는 두 점짜리,시즌 11호 홈런입니다.

3주 만에 홈런포를 가동한 이대호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치는 등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5대2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나란히 선발 출전해 맞대결을 펼친 볼티모어의 김현수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습니다.

미네소타 박병호, 마이너리그로 강등

한편, 미네소타의 박병호는 마이너리그로 강등됐습니다.

지난달 타율 0.136을 기록한 박병호는 규정타석을 채운 메이저리그 타자 가운데 가장 낮은 0.191의 타율로 최근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