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하이라이트] 기아 vs 넥센 (2016.07.03)

입력 2016.07.04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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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가 연장 11회말 터진 박정음의 끝내기 안타로 KIA 타이거즈를 또 꺾었다.

넥센은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KIA를 7-6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넥센은 KIA 상대 9연승을 이어갔다.

KIA와의 시즌 상대 전적은 9승 1패가 됐다.

넥센은 이날 승리로 시즌 최다 연승인 5연승도 달성했다.

경기는 4-4로 맞서던 9회초 브렛 필의 적시타로 KIA의 승리로 끝나는 듯했다.

필은 무사 1, 2루에서 넥센 마무리 김세현을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이홍구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6-4로 앞선 9회말 KIA의 마무리투수 임창용만 1이닝을 잘 막으면 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임창용이 2사 1, 2루에서 보크로 2사 2, 3루로 만들고, 폭투까지 던지면서 1점을 잃었다.

이어진 2사 3루에서는 유재신에게 내야안타를 맞아 6-6 동점을 허용했다.

원정도박 파문으로 삼성 라이온즈에서 방출당하고 72경기 출장정치 처분을 받은 임창용은 KIA에서 마무리투수로 새 출발 한 경기에서 블론세이브의 불명예를 썼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들어갔다.

임창용은 10회말과 11회말에도 등판했으나, 11회말 선두타자 고종욱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내려왔다.

넥센은 고종욱의 도루와 김하성의 고의사구, 유재신의 번트안타로 무사 만루를 채웠다.

다음타자 박정음은 중전 안타로 3루 주자 고종욱을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경기를 끝냈다.

경기는 KIA가 앞서면 넥센이 쫓아가는 양상이 이어졌다.

KIA는 실책 3개로 넥센의 추격을 도왔다.

KIA는 3회초 노수광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넥센이 3회말 1사 1루에서 고종욱의 중월 3루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KIA는 5회초 1사 1, 2루에서 김주찬의 중전 적시타로 다시 달아났다.

하지만 5회말 넥센이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KIA 선발투수 임기준의 악송구가 빌미였다.

1사 1, 2루에서 고종욱의 투수 앞 내야안타 타구를 주운 임기준은 1루에 빗나간 송구를 하는 실책을 저질렀고, 내야안타에 2루에서 3루에 도착했던 정영석이 그 틈에 홈까지 들어왔다.

KIA는 6회초 나지완의 우월 2점포로 다시 앞섰다.

하지만 KIA는 7회말 연거푸 송구 실책을 저지르면서 넥센에 다시 따라잡혔다.

1사 1, 2루 김하성 타석에서 KIA 포수 이홍구는 투수 곽정철의 공을 블로킹해서 앞으로 떨궜다.

사이 1루 주자 고종욱의 리드폭이 커지자 견제구를 던졌으나, 악송구가 됐다.

공이 뒤로 빠진 사이 넥센 주자들은 달렸다.

2루 주자 서건창은 홈에 들어왔고, 고종욱은 3루를 향해 달렸다.

KIA 우익수 노수광은 이를 저지하려고 3루로 공을 던졌으나 또 공이 빠졌고, 고종욱이 3루를 돌아 홈까지 들어올 수 있었다.

4-4 동점이던 9회초 2점을 추가한 KIA는 임창용의 세이브로 넥센전 8연패, 최근 경기 3연패에서 벗어났다.

넥센 선발투수 신재영은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하고 2-2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에서 내려오면서 시즌 11승 사냥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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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하이라이트] 기아 vs 넥센 (2016.07.03)
    • 입력 2016-07-04 00:42:09
    아이러브베이스볼
넥센 히어로즈가 연장 11회말 터진 박정음의 끝내기 안타로 KIA 타이거즈를 또 꺾었다.

넥센은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KIA를 7-6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넥센은 KIA 상대 9연승을 이어갔다.

KIA와의 시즌 상대 전적은 9승 1패가 됐다.

넥센은 이날 승리로 시즌 최다 연승인 5연승도 달성했다.

경기는 4-4로 맞서던 9회초 브렛 필의 적시타로 KIA의 승리로 끝나는 듯했다.

필은 무사 1, 2루에서 넥센 마무리 김세현을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이홍구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6-4로 앞선 9회말 KIA의 마무리투수 임창용만 1이닝을 잘 막으면 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임창용이 2사 1, 2루에서 보크로 2사 2, 3루로 만들고, 폭투까지 던지면서 1점을 잃었다.

이어진 2사 3루에서는 유재신에게 내야안타를 맞아 6-6 동점을 허용했다.

원정도박 파문으로 삼성 라이온즈에서 방출당하고 72경기 출장정치 처분을 받은 임창용은 KIA에서 마무리투수로 새 출발 한 경기에서 블론세이브의 불명예를 썼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들어갔다.

임창용은 10회말과 11회말에도 등판했으나, 11회말 선두타자 고종욱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내려왔다.

넥센은 고종욱의 도루와 김하성의 고의사구, 유재신의 번트안타로 무사 만루를 채웠다.

다음타자 박정음은 중전 안타로 3루 주자 고종욱을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경기를 끝냈다.

경기는 KIA가 앞서면 넥센이 쫓아가는 양상이 이어졌다.

KIA는 실책 3개로 넥센의 추격을 도왔다.

KIA는 3회초 노수광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넥센이 3회말 1사 1루에서 고종욱의 중월 3루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KIA는 5회초 1사 1, 2루에서 김주찬의 중전 적시타로 다시 달아났다.

하지만 5회말 넥센이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KIA 선발투수 임기준의 악송구가 빌미였다.

1사 1, 2루에서 고종욱의 투수 앞 내야안타 타구를 주운 임기준은 1루에 빗나간 송구를 하는 실책을 저질렀고, 내야안타에 2루에서 3루에 도착했던 정영석이 그 틈에 홈까지 들어왔다.

KIA는 6회초 나지완의 우월 2점포로 다시 앞섰다.

하지만 KIA는 7회말 연거푸 송구 실책을 저지르면서 넥센에 다시 따라잡혔다.

1사 1, 2루 김하성 타석에서 KIA 포수 이홍구는 투수 곽정철의 공을 블로킹해서 앞으로 떨궜다.

사이 1루 주자 고종욱의 리드폭이 커지자 견제구를 던졌으나, 악송구가 됐다.

공이 뒤로 빠진 사이 넥센 주자들은 달렸다.

2루 주자 서건창은 홈에 들어왔고, 고종욱은 3루를 향해 달렸다.

KIA 우익수 노수광은 이를 저지하려고 3루로 공을 던졌으나 또 공이 빠졌고, 고종욱이 3루를 돌아 홈까지 들어올 수 있었다.

4-4 동점이던 9회초 2점을 추가한 KIA는 임창용의 세이브로 넥센전 8연패, 최근 경기 3연패에서 벗어났다.

넥센 선발투수 신재영은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하고 2-2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에서 내려오면서 시즌 11승 사냥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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