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언니쓰 ‘셧업’, 뮤뱅 데뷔 비하인드

입력 2016.07.04 (07:27) 수정 2016.07.0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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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예능 프로그램에서 시작된 걸그룹 ‘언니쓰’가 데뷔 무대를 가졌습니다.

국민 걸그룹이라 불러도 될 만큼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데

직접 만나서 소감과 계획을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언니쓰'는 지난 금요일, KBS 뮤직뱅크에 출연했습니다.

방송이 나가자 이 영상은 한 포털 사이트에서만 3백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는데요.

인기 아이돌보다도 10배 이상 높습니다.

첫 무대를 앞둔 언니쓰의 대기실을 찾았습니다.

<녹취> 김숙 : "저희 사건 사고로 나가는 거 아니죠."

<녹취> 민효린 : "저희 사고 친 거 아니죠."

이날 새벽 공개된 데뷔곡이 음원 차트 1위를 휩쓸면서 멤버들은 다소 들뜬 모습이었는데요.

<녹취> 김숙 : "오늘 올킬이란 얘기를 너무 많이 들어갖고 지금까지도 이 시간까지도 1위를 지금 계속 하고 있어서 사실은 얼떨떨해요."

언니쓰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출연자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시작된 걸그룹 프로젝트입니다.

<녹취> 홍진경 : "이 프로젝트가 민효린 씨의 꿈이었어요, 민효린 씨가 지금의 심정을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녹취> 김숙 : "뉴스야, 점잖게 해. 뭐 하는 거야."

<녹취> 민효린 : "이 꿈을 이루기 위해 저희 멤버들이 너무 많이 도와줬기 때문에 이 자리가 온 것 같아요."

언니쓰가 있기까진 프로듀서로 참여한 박진영 씨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죠,

이날도 일찌감치 들러, 준비 상황을 일일이 챙겼다고 합니다.

<녹취> 티파니 : "박진영 피디님이 지난 회사 차린 역사상 처음으로.. 한번도.. 저희 리허설부터"

<녹취> 라미란 : "물가에 내놓은 자식 같다면서 불안함에"

그래도 가장 떨리는 건 곧 무대에 오를 멤버들일 텐데요.

자칫 실수라도 할까 걱정이 태산입니다.

<녹취> 김숙 : "가사를 까먹는다든지, 안무를 까먹는다든지 생방송에서 노래를 불러본 적 없는 사람이 반 이상이 되니까 (창피해서 누가 뛰쳐 나갈까봐)"

최종 리허설 모습인데, 중독성 강한 노래 덕인지, 벌써 따라 부르는 팬도 보이는데요..

리허설 영상을 보며 마지막까지 만전을 기하는 멤버들.

<녹취> "언니들의 꿈이 이루어지는 무대 ! 핫데뷔 언니쓰"

마침내 막이 로는 생방송 무대.. 꿈이 현실로 바뀌는 순간입니다.

칼군무와 라이브 실력이 웬만한 걸그룹 못지 않죠?

멤버 모두 완벽했습니다.

흥겨운 노래지만 어딘지 뭉클함마저 느껴졌는데요.

온라인 게시판엔 최선을 다 한 무대가 감동적이라는 글이 이어졌습니다.

그동안 멤버들의 성장을 지켜본 시청자도 함께 성취감을 느낀 겁니다.

<녹취> 민효린 : "이런 관심을 받을 거라고는 진짜 상상도 생각을 못했거든요. 오늘을 절대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날인 거 같아요, 네 감사합니다."

걸그룹이라는 막연했던 꿈과 함께 국민적인 응원까지 등에 업은 언니쓰!

다음엔 또 어떤 도전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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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광장] 언니쓰 ‘셧업’, 뮤뱅 데뷔 비하인드
    • 입력 2016-07-04 07:30:18
    • 수정2016-07-04 14:33:31
    뉴스광장
<앵커 멘트>

예능 프로그램에서 시작된 걸그룹 ‘언니쓰’가 데뷔 무대를 가졌습니다.

국민 걸그룹이라 불러도 될 만큼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데

직접 만나서 소감과 계획을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언니쓰'는 지난 금요일, KBS 뮤직뱅크에 출연했습니다.

방송이 나가자 이 영상은 한 포털 사이트에서만 3백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는데요.

인기 아이돌보다도 10배 이상 높습니다.

첫 무대를 앞둔 언니쓰의 대기실을 찾았습니다.

<녹취> 김숙 : "저희 사건 사고로 나가는 거 아니죠."

<녹취> 민효린 : "저희 사고 친 거 아니죠."

이날 새벽 공개된 데뷔곡이 음원 차트 1위를 휩쓸면서 멤버들은 다소 들뜬 모습이었는데요.

<녹취> 김숙 : "오늘 올킬이란 얘기를 너무 많이 들어갖고 지금까지도 이 시간까지도 1위를 지금 계속 하고 있어서 사실은 얼떨떨해요."

언니쓰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출연자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시작된 걸그룹 프로젝트입니다.

<녹취> 홍진경 : "이 프로젝트가 민효린 씨의 꿈이었어요, 민효린 씨가 지금의 심정을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녹취> 김숙 : "뉴스야, 점잖게 해. 뭐 하는 거야."

<녹취> 민효린 : "이 꿈을 이루기 위해 저희 멤버들이 너무 많이 도와줬기 때문에 이 자리가 온 것 같아요."

언니쓰가 있기까진 프로듀서로 참여한 박진영 씨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죠,

이날도 일찌감치 들러, 준비 상황을 일일이 챙겼다고 합니다.

<녹취> 티파니 : "박진영 피디님이 지난 회사 차린 역사상 처음으로.. 한번도.. 저희 리허설부터"

<녹취> 라미란 : "물가에 내놓은 자식 같다면서 불안함에"

그래도 가장 떨리는 건 곧 무대에 오를 멤버들일 텐데요.

자칫 실수라도 할까 걱정이 태산입니다.

<녹취> 김숙 : "가사를 까먹는다든지, 안무를 까먹는다든지 생방송에서 노래를 불러본 적 없는 사람이 반 이상이 되니까 (창피해서 누가 뛰쳐 나갈까봐)"

최종 리허설 모습인데, 중독성 강한 노래 덕인지, 벌써 따라 부르는 팬도 보이는데요..

리허설 영상을 보며 마지막까지 만전을 기하는 멤버들.

<녹취> "언니들의 꿈이 이루어지는 무대 ! 핫데뷔 언니쓰"

마침내 막이 로는 생방송 무대.. 꿈이 현실로 바뀌는 순간입니다.

칼군무와 라이브 실력이 웬만한 걸그룹 못지 않죠?

멤버 모두 완벽했습니다.

흥겨운 노래지만 어딘지 뭉클함마저 느껴졌는데요.

온라인 게시판엔 최선을 다 한 무대가 감동적이라는 글이 이어졌습니다.

그동안 멤버들의 성장을 지켜본 시청자도 함께 성취감을 느낀 겁니다.

<녹취> 민효린 : "이런 관심을 받을 거라고는 진짜 상상도 생각을 못했거든요. 오늘을 절대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날인 거 같아요, 네 감사합니다."

걸그룹이라는 막연했던 꿈과 함께 국민적인 응원까지 등에 업은 언니쓰!

다음엔 또 어떤 도전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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