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포츠의 묘미는 스토리에 있다. 구단 및 선수들의 사연과 발자취에 팬들은 열광한다.
보통 스토리는 기록에 기반을 두기 마련이다. 그래서 프로스포츠 구성원들은 기록에 매달린다.
역설적이게도 기록을 이어가기 위한 의지와 노력은 경기력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준다.
K리그 클래식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 현대도 예외는 아니다.
전북은 올 시즌 18경기에서 단 한 번도 안 졌다. K리그 역대 최고 기록이다.
문제는 이 기록이 선수들의 플레이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3일 수원FC와 경기를 앞두고 "언제부터인가 골을 넣으면 선수들이 뒷걸음질을 치더라"라며 "무의식중에 패하면 안 된다는 생각 때문에 급격히 경기력이 떨어진다"라고 말했다.
전술에서도 이런 모습은 포착된다.
최 감독은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측면 공격수들이 중앙으로 침투하는 모습을 잘 보이지 않는다. 전방에서 압박 플레이도 떨어진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소심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전북은 올 시즌 9승9무를 기록하고 있다.
홈에선 7승1무 승률 93.9%로 좋은 모습을 보이지만, 원정에선 2승 8무에 그친다.
전북 선수들은 원정 경기에서 특히 '승리'보다 '안 지는 경기'를 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최하위 수원FC와 경기에서도 2-1로 앞서다가 후반 막판 동점 골을 허용하고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강희 감독은 "앞으론 더욱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갈 생각"이라며 "안 지는 것보다 이기는 게 더 중요하다. 3무보다 2승 1패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최 감독은 아울러 전반적으로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치는 현재 K리그 클래식 분위기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시즌을 앞두고 대다수 감독이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하겠다고 했는데,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하자 다들 수비 위주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라며 "아쉽긴 하지만, 이런 점을 감수하고 승리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보통 스토리는 기록에 기반을 두기 마련이다. 그래서 프로스포츠 구성원들은 기록에 매달린다.
역설적이게도 기록을 이어가기 위한 의지와 노력은 경기력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준다.
K리그 클래식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 현대도 예외는 아니다.
전북은 올 시즌 18경기에서 단 한 번도 안 졌다. K리그 역대 최고 기록이다.
문제는 이 기록이 선수들의 플레이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3일 수원FC와 경기를 앞두고 "언제부터인가 골을 넣으면 선수들이 뒷걸음질을 치더라"라며 "무의식중에 패하면 안 된다는 생각 때문에 급격히 경기력이 떨어진다"라고 말했다.
전술에서도 이런 모습은 포착된다.
최 감독은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측면 공격수들이 중앙으로 침투하는 모습을 잘 보이지 않는다. 전방에서 압박 플레이도 떨어진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소심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전북은 올 시즌 9승9무를 기록하고 있다.
홈에선 7승1무 승률 93.9%로 좋은 모습을 보이지만, 원정에선 2승 8무에 그친다.
전북 선수들은 원정 경기에서 특히 '승리'보다 '안 지는 경기'를 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최하위 수원FC와 경기에서도 2-1로 앞서다가 후반 막판 동점 골을 허용하고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강희 감독은 "앞으론 더욱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갈 생각"이라며 "안 지는 것보다 이기는 게 더 중요하다. 3무보다 2승 1패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최 감독은 아울러 전반적으로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치는 현재 K리그 클래식 분위기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시즌을 앞두고 대다수 감독이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하겠다고 했는데,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하자 다들 수비 위주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라며 "아쉽긴 하지만, 이런 점을 감수하고 승리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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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록의 역설…무패신기록 이어가려 소심한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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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04 07:38:47
프로스포츠의 묘미는 스토리에 있다. 구단 및 선수들의 사연과 발자취에 팬들은 열광한다.
보통 스토리는 기록에 기반을 두기 마련이다. 그래서 프로스포츠 구성원들은 기록에 매달린다.
역설적이게도 기록을 이어가기 위한 의지와 노력은 경기력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준다.
K리그 클래식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 현대도 예외는 아니다.
전북은 올 시즌 18경기에서 단 한 번도 안 졌다. K리그 역대 최고 기록이다.
문제는 이 기록이 선수들의 플레이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3일 수원FC와 경기를 앞두고 "언제부터인가 골을 넣으면 선수들이 뒷걸음질을 치더라"라며 "무의식중에 패하면 안 된다는 생각 때문에 급격히 경기력이 떨어진다"라고 말했다.
전술에서도 이런 모습은 포착된다.
최 감독은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측면 공격수들이 중앙으로 침투하는 모습을 잘 보이지 않는다. 전방에서 압박 플레이도 떨어진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소심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전북은 올 시즌 9승9무를 기록하고 있다.
홈에선 7승1무 승률 93.9%로 좋은 모습을 보이지만, 원정에선 2승 8무에 그친다.
전북 선수들은 원정 경기에서 특히 '승리'보다 '안 지는 경기'를 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최하위 수원FC와 경기에서도 2-1로 앞서다가 후반 막판 동점 골을 허용하고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강희 감독은 "앞으론 더욱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갈 생각"이라며 "안 지는 것보다 이기는 게 더 중요하다. 3무보다 2승 1패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최 감독은 아울러 전반적으로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치는 현재 K리그 클래식 분위기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시즌을 앞두고 대다수 감독이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하겠다고 했는데,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하자 다들 수비 위주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라며 "아쉽긴 하지만, 이런 점을 감수하고 승리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보통 스토리는 기록에 기반을 두기 마련이다. 그래서 프로스포츠 구성원들은 기록에 매달린다.
역설적이게도 기록을 이어가기 위한 의지와 노력은 경기력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준다.
K리그 클래식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 현대도 예외는 아니다.
전북은 올 시즌 18경기에서 단 한 번도 안 졌다. K리그 역대 최고 기록이다.
문제는 이 기록이 선수들의 플레이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3일 수원FC와 경기를 앞두고 "언제부터인가 골을 넣으면 선수들이 뒷걸음질을 치더라"라며 "무의식중에 패하면 안 된다는 생각 때문에 급격히 경기력이 떨어진다"라고 말했다.
전술에서도 이런 모습은 포착된다.
최 감독은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측면 공격수들이 중앙으로 침투하는 모습을 잘 보이지 않는다. 전방에서 압박 플레이도 떨어진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소심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전북은 올 시즌 9승9무를 기록하고 있다.
홈에선 7승1무 승률 93.9%로 좋은 모습을 보이지만, 원정에선 2승 8무에 그친다.
전북 선수들은 원정 경기에서 특히 '승리'보다 '안 지는 경기'를 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최하위 수원FC와 경기에서도 2-1로 앞서다가 후반 막판 동점 골을 허용하고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강희 감독은 "앞으론 더욱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갈 생각"이라며 "안 지는 것보다 이기는 게 더 중요하다. 3무보다 2승 1패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최 감독은 아울러 전반적으로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치는 현재 K리그 클래식 분위기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시즌을 앞두고 대다수 감독이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하겠다고 했는데,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하자 다들 수비 위주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라며 "아쉽긴 하지만, 이런 점을 감수하고 승리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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