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노총 “최저임금 1만원 인상해야…중대 결단 할 수도”

입력 2016.07.04 (10:39) 수정 2016.07.0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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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노총이 최저 임금을 시급 1만 원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거듭 밝혔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오늘 정부 서울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4일)부터 다시 열리는 최저임금위원회 협상에서 최저임금 1만 원의 정당성을 설명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양대 노총은 최저임금 심의가 법정 시한을 넘기고 말았지만 시간에 쫓겨 500만 최저임금 노동자의 임금을 섣불리 결정할 수는 없다며, 최저임금 노동자의 염원을 이번에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오늘부터 열리는 회의에서 설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지만, 공익 위원들이 시간에 쫓겨 수정안 제출을 압박하거나 턱없이 낮은 수준에서 무리하게 조정을 시도할 경우 노동자 위원 사퇴 등 중대 결단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대 노총은 또 20대 총선에서 여,야 모두 최저임금 인상을 공약으로 내건 만큼 강한 의지를 가지고 공약 이행을 위해 정치권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최저임금이 인상되면 중소, 자영업자가 위기를 겪을 것이라는 경영계 주장에 대해서는 최저임금 인상이 소비 증가로 이어지고, 중소자영업자의 매출을 상승시킬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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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대노총 “최저임금 1만원 인상해야…중대 결단 할 수도”
    • 입력 2016-07-04 10:39:36
    • 수정2016-07-04 10:54:54
    사회
양대 노총이 최저 임금을 시급 1만 원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거듭 밝혔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오늘 정부 서울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4일)부터 다시 열리는 최저임금위원회 협상에서 최저임금 1만 원의 정당성을 설명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양대 노총은 최저임금 심의가 법정 시한을 넘기고 말았지만 시간에 쫓겨 500만 최저임금 노동자의 임금을 섣불리 결정할 수는 없다며, 최저임금 노동자의 염원을 이번에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오늘부터 열리는 회의에서 설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지만, 공익 위원들이 시간에 쫓겨 수정안 제출을 압박하거나 턱없이 낮은 수준에서 무리하게 조정을 시도할 경우 노동자 위원 사퇴 등 중대 결단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대 노총은 또 20대 총선에서 여,야 모두 최저임금 인상을 공약으로 내건 만큼 강한 의지를 가지고 공약 이행을 위해 정치권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최저임금이 인상되면 중소, 자영업자가 위기를 겪을 것이라는 경영계 주장에 대해서는 최저임금 인상이 소비 증가로 이어지고, 중소자영업자의 매출을 상승시킬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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