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 풍요 속 선비정신 배우려 27만 명 발길
입력 2016.07.04 (12:35)
수정 2016.07.0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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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물질적 풍요 속에 살지만, 정신적 공허함을 느끼는 현대인들이 늘고 있는데요.
이러한 때 나를 낮추고 남을 배려하는, 우리의 옛 선비정신이 깊은 가르침이 되고 있습니다.
퇴계 선생이 후학을 가르쳤던 경북 안동의 도산서원에는 선비정신을 배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포를 입고 유건을 쓰자 젊은 대학생들이, 어느새 조선시대 선비로 돌아갑니다.
<녹취> "아뢰오!"
조선시대 당시 후학들이 그러했듯이, 정갈한 몸가짐으로 퇴계 이황 선생에게 인사를 올립니다.
자신을 낮추고 남을 배려했던 옛 선비의 정신.
퇴계 선생이 후학을 가르치던 안동 도산 서원에서는 몸과 마음이 저절로 숙연해집니다.
<인터뷰> 김혜란(경남 창원시) : "선비들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고 마음이 함양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튿날 동이 트면, 눈을 지그시 감고 내면의 자아와 마주합니다.
퇴계 선생도 직접 수련했다던 '활인심방' 체조를 익히며 스스로를 다스리는 법을 배웁니다.
<인터뷰> 김수빈(인천시 남동구) : "마음의 수련도 하고 몸에 긴장도 풀리고 근육이 풀리는 느낌이에요."
퇴계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1박 2일의 과정이 끝나면 교훈적인 글귀 하나도 마음에 간직합니다.
2002년 문을 연 도산서원 선비 수련 과정엔 군부대 장병의 단체 참여까지 몰리면서, 올해는 10만 명 이상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병일(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 이사장) : "선비는 자기를 완성하고 남도 완성하는 이런 삶을 살았기에 오늘날 자기중심적으로 물질에 경도된 우리 세태를 고칠 수 있습니다."
경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겸손과 배려의 선비 정신이 깊은 울림의 가르침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물질적 풍요 속에 살지만, 정신적 공허함을 느끼는 현대인들이 늘고 있는데요.
이러한 때 나를 낮추고 남을 배려하는, 우리의 옛 선비정신이 깊은 가르침이 되고 있습니다.
퇴계 선생이 후학을 가르쳤던 경북 안동의 도산서원에는 선비정신을 배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포를 입고 유건을 쓰자 젊은 대학생들이, 어느새 조선시대 선비로 돌아갑니다.
<녹취> "아뢰오!"
조선시대 당시 후학들이 그러했듯이, 정갈한 몸가짐으로 퇴계 이황 선생에게 인사를 올립니다.
자신을 낮추고 남을 배려했던 옛 선비의 정신.
퇴계 선생이 후학을 가르치던 안동 도산 서원에서는 몸과 마음이 저절로 숙연해집니다.
<인터뷰> 김혜란(경남 창원시) : "선비들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고 마음이 함양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튿날 동이 트면, 눈을 지그시 감고 내면의 자아와 마주합니다.
퇴계 선생도 직접 수련했다던 '활인심방' 체조를 익히며 스스로를 다스리는 법을 배웁니다.
<인터뷰> 김수빈(인천시 남동구) : "마음의 수련도 하고 몸에 긴장도 풀리고 근육이 풀리는 느낌이에요."
퇴계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1박 2일의 과정이 끝나면 교훈적인 글귀 하나도 마음에 간직합니다.
2002년 문을 연 도산서원 선비 수련 과정엔 군부대 장병의 단체 참여까지 몰리면서, 올해는 10만 명 이상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병일(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 이사장) : "선비는 자기를 완성하고 남도 완성하는 이런 삶을 살았기에 오늘날 자기중심적으로 물질에 경도된 우리 세태를 고칠 수 있습니다."
경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겸손과 배려의 선비 정신이 깊은 울림의 가르침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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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질 풍요 속 선비정신 배우려 27만 명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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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04 12:44:12
- 수정2016-07-04 13:31:31
<앵커 멘트>
물질적 풍요 속에 살지만, 정신적 공허함을 느끼는 현대인들이 늘고 있는데요.
이러한 때 나를 낮추고 남을 배려하는, 우리의 옛 선비정신이 깊은 가르침이 되고 있습니다.
퇴계 선생이 후학을 가르쳤던 경북 안동의 도산서원에는 선비정신을 배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포를 입고 유건을 쓰자 젊은 대학생들이, 어느새 조선시대 선비로 돌아갑니다.
<녹취> "아뢰오!"
조선시대 당시 후학들이 그러했듯이, 정갈한 몸가짐으로 퇴계 이황 선생에게 인사를 올립니다.
자신을 낮추고 남을 배려했던 옛 선비의 정신.
퇴계 선생이 후학을 가르치던 안동 도산 서원에서는 몸과 마음이 저절로 숙연해집니다.
<인터뷰> 김혜란(경남 창원시) : "선비들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고 마음이 함양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튿날 동이 트면, 눈을 지그시 감고 내면의 자아와 마주합니다.
퇴계 선생도 직접 수련했다던 '활인심방' 체조를 익히며 스스로를 다스리는 법을 배웁니다.
<인터뷰> 김수빈(인천시 남동구) : "마음의 수련도 하고 몸에 긴장도 풀리고 근육이 풀리는 느낌이에요."
퇴계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1박 2일의 과정이 끝나면 교훈적인 글귀 하나도 마음에 간직합니다.
2002년 문을 연 도산서원 선비 수련 과정엔 군부대 장병의 단체 참여까지 몰리면서, 올해는 10만 명 이상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병일(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 이사장) : "선비는 자기를 완성하고 남도 완성하는 이런 삶을 살았기에 오늘날 자기중심적으로 물질에 경도된 우리 세태를 고칠 수 있습니다."
경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겸손과 배려의 선비 정신이 깊은 울림의 가르침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물질적 풍요 속에 살지만, 정신적 공허함을 느끼는 현대인들이 늘고 있는데요.
이러한 때 나를 낮추고 남을 배려하는, 우리의 옛 선비정신이 깊은 가르침이 되고 있습니다.
퇴계 선생이 후학을 가르쳤던 경북 안동의 도산서원에는 선비정신을 배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포를 입고 유건을 쓰자 젊은 대학생들이, 어느새 조선시대 선비로 돌아갑니다.
<녹취> "아뢰오!"
조선시대 당시 후학들이 그러했듯이, 정갈한 몸가짐으로 퇴계 이황 선생에게 인사를 올립니다.
자신을 낮추고 남을 배려했던 옛 선비의 정신.
퇴계 선생이 후학을 가르치던 안동 도산 서원에서는 몸과 마음이 저절로 숙연해집니다.
<인터뷰> 김혜란(경남 창원시) : "선비들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고 마음이 함양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튿날 동이 트면, 눈을 지그시 감고 내면의 자아와 마주합니다.
퇴계 선생도 직접 수련했다던 '활인심방' 체조를 익히며 스스로를 다스리는 법을 배웁니다.
<인터뷰> 김수빈(인천시 남동구) : "마음의 수련도 하고 몸에 긴장도 풀리고 근육이 풀리는 느낌이에요."
퇴계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1박 2일의 과정이 끝나면 교훈적인 글귀 하나도 마음에 간직합니다.
2002년 문을 연 도산서원 선비 수련 과정엔 군부대 장병의 단체 참여까지 몰리면서, 올해는 10만 명 이상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병일(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 이사장) : "선비는 자기를 완성하고 남도 완성하는 이런 삶을 살았기에 오늘날 자기중심적으로 물질에 경도된 우리 세태를 고칠 수 있습니다."
경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겸손과 배려의 선비 정신이 깊은 울림의 가르침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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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을 기자 he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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