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반무슬림 정서 확산…사원습격·대규모 시위
입력 2016.07.04 (15:15)
수정 2016.07.0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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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국가인 미얀마에서 이슬람계 소수 민족인 로힝야 족에 대한 혐오 정서가 다시 불붙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어제 미얀마 서부 라카인 주에서 승려들을 포함한 불교도 수천 명이 반무슬림 구호를 외치며 대규모 시위에 나섰다.
이들은 아웅산 수치가 주도하는 미얀마 정부가 이슬람계 소수민족인 로힝야족의 명칭을 '라카인주의 이슬람 공동체'로 규정한 것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1일에는 북부 카친주에서 불교도 150여 명이 임시로 설치된 이슬람 사원을 습격해 불을 질렀고 지난달 23일에는 남부 바고주에서 불교도 2백명이 이슬람 사원 등을 훼손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어제 미얀마 서부 라카인 주에서 승려들을 포함한 불교도 수천 명이 반무슬림 구호를 외치며 대규모 시위에 나섰다.
이들은 아웅산 수치가 주도하는 미얀마 정부가 이슬람계 소수민족인 로힝야족의 명칭을 '라카인주의 이슬람 공동체'로 규정한 것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1일에는 북부 카친주에서 불교도 150여 명이 임시로 설치된 이슬람 사원을 습격해 불을 질렀고 지난달 23일에는 남부 바고주에서 불교도 2백명이 이슬람 사원 등을 훼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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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 반무슬림 정서 확산…사원습격·대규모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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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04 15:15:29
- 수정2016-07-04 15:29:53
불교 국가인 미얀마에서 이슬람계 소수 민족인 로힝야 족에 대한 혐오 정서가 다시 불붙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어제 미얀마 서부 라카인 주에서 승려들을 포함한 불교도 수천 명이 반무슬림 구호를 외치며 대규모 시위에 나섰다.
이들은 아웅산 수치가 주도하는 미얀마 정부가 이슬람계 소수민족인 로힝야족의 명칭을 '라카인주의 이슬람 공동체'로 규정한 것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1일에는 북부 카친주에서 불교도 150여 명이 임시로 설치된 이슬람 사원을 습격해 불을 질렀고 지난달 23일에는 남부 바고주에서 불교도 2백명이 이슬람 사원 등을 훼손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어제 미얀마 서부 라카인 주에서 승려들을 포함한 불교도 수천 명이 반무슬림 구호를 외치며 대규모 시위에 나섰다.
이들은 아웅산 수치가 주도하는 미얀마 정부가 이슬람계 소수민족인 로힝야족의 명칭을 '라카인주의 이슬람 공동체'로 규정한 것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1일에는 북부 카친주에서 불교도 150여 명이 임시로 설치된 이슬람 사원을 습격해 불을 질렀고 지난달 23일에는 남부 바고주에서 불교도 2백명이 이슬람 사원 등을 훼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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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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