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북상…충청 등 중부 호우특보

<앵커 멘트>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지금은 충청남북도와 경북 북부, 강원 남부 등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청주 중계차 연결합니다.

윤봄이 기자, 오전만 해도 집중호우가 쏟아졌다는데 지금은 어떤가요?

<리포트>

지금은 빗줄기가 많이 가늘어졌습니다.

장마전선이 올라오면서 청주에는 오전 한때 폭우가 내기리도 했는데요.

지금은 기세가 한풀 꺾인 상태입니다.

현재 청주와 대전, 세종 등 15개 시군에 호우 경보가 내려지는 등 충청 지역 전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충남 계룡에 159 mm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대전 136mm, 세종 142mm, 청주 118mm 등 충청 대부분 지역에 10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청주와 대전에는 한때 시간당 20~30mm의 폭우가 쏟아져 하상 도로도 통제됐습니다.

현재 강원과 경북 일부 지역까지 호우 특보가 확대됐고 수도권에도 예비 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중부 지방엔 모레까지 100에서 2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 지역 강수량은 300mm를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또, 돌풍과 함께 시간당 30mm가 넘는 폭우까지 예상돼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데요.

장마전선이 오르내리면서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청주에서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