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하이 ‘인구쇼크’…4년 뒤 피부양 인구가 더 많아져

입력 2016.07.0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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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성장의 동력이었던 상하이의 인구 흡입력이 예전같지 않다. 급증하는 노인인구로 인해 4년 뒤면 상하이의 '인구보너스'도 소실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 인터넷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상하이 사회과학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20년 상하이 상주인구의 총부양비율(15∼64세 생산가능인구에 대한 유소년, 노년의 피부양인구 비중)이 50%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에서 부양비율 50%는 노동인구의 지속적인 충원으로 경제성장이 유리해지는 '인구 보너스'의 마지노선으로 여겨진다.

2015년말 현재 상하이 상주인구 총수는 2천415만2천700명으로 전년말에 비해 10만4천100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5년만에 상하이 인구가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상하이의 지속적인 인구유입세가 중단됐다는 의미다.

중국 사회과학원 인구와노동경제연구소는 "중국의 인구노령화 및 감소추세는 이미 막을수 없는 상황"이라며 2100년이 되기 전에 중국의 인구가 지난 1980년께 인구와 비슷한 수준인 10억명으로 회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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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상하이 ‘인구쇼크’…4년 뒤 피부양 인구가 더 많아져
    • 입력 2016-07-04 18:41:16
    국제
중국 경제성장의 동력이었던 상하이의 인구 흡입력이 예전같지 않다. 급증하는 노인인구로 인해 4년 뒤면 상하이의 '인구보너스'도 소실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 인터넷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상하이 사회과학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20년 상하이 상주인구의 총부양비율(15∼64세 생산가능인구에 대한 유소년, 노년의 피부양인구 비중)이 50%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에서 부양비율 50%는 노동인구의 지속적인 충원으로 경제성장이 유리해지는 '인구 보너스'의 마지노선으로 여겨진다.

2015년말 현재 상하이 상주인구 총수는 2천415만2천700명으로 전년말에 비해 10만4천100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5년만에 상하이 인구가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상하이의 지속적인 인구유입세가 중단됐다는 의미다.

중국 사회과학원 인구와노동경제연구소는 "중국의 인구노령화 및 감소추세는 이미 막을수 없는 상황"이라며 2100년이 되기 전에 중국의 인구가 지난 1980년께 인구와 비슷한 수준인 10억명으로 회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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