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4강전 앞둔 독일·웨일스, 경고누적·부상에 ‘울상’
입력 2016.07.04 (18:48)
수정 2016.07.04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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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준결승에 진출한 독일·프랑스·웨일스·포르투갈이 경고누적과 부상자 때문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유로 2016은 4일(한국시간) 치러진 8강 최종전에서 개최국 프랑스가 '변방의 기적'을 꿈꾼 아이슬란드를 5-2로 대파하며 4강 진출국이 모두 확정됐다.
천신만고 끝에 4강에 오른 프랑스, 독일, 프랑스, 웨일스는 우승 트로피인 '앙리 들로네 컵'(Henri Delaunay cup)을 차지하기 위한 결승 진출을 놓고 준결승전을 치른다.
포르투갈과 웨일스는 7일 오전 4시 프랑스 리옹의 스타드 드 리옹에서 맞붙고, 8일 오전 4시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는 독일과 프랑스가 대결한다.
각 팀은 조별리그와 16강, 8강을 치르면서 부상자와 경고누적 때문에 4강전에 나오지 못하는 선수들이 속출했다.
부상과 경고누적의 직격탄을 맞은 나라는 스페인과 함께 유로 대회 최다 우승(3회)에 빛나는 독일이다.
5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1실점 밖에 내주지 않은 독일은 이번 대회 우승후보로 꼽히기에 부족함이 없다.
하지만 3일 치러진 이탈리아와 8강전에서 주전 공격수인 마리오 고메즈가 햄스트링을 다쳐 4강전은 물론 결승에 올라도 뛸 수 없는 상황을 맞았다.
고메즈는 이번 대회에서 2골을 터트려 탐내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린 터라 독일은 피해가 막심하다.
특히 독일의 유일한 타깃형 스트라이커인 고메즈는 전방에서 폭넓은 활동으로 2선 공격수들에게 많은 공간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성실히 수행했던 터라 그의 공백이 클 수밖에 없다.
더구나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득점왕 출신인 토마스 뮐러가 무득점인 것도 요아힘 뢰브 감독의 머리를 아프게 한다.
뢰브 감독의 걱정은 고메즈로 끝나지 않는다.
'철벽 수비'의 한 축을 담당한 수비수 마츠 후멜스는 경고누적으로 프랑스전에 나설 수 없다. 최전방과 최후방의 주축 요원이 한꺼번에 빠지는 셈이다.
여기에 중원의 핵심 자원인 사미 케디라와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역시 부상을 안고 있어 정상 컨디션이 아닌 만큼 프랑스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부상 병동'으로 변신한 독일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것은 4강전 상대인 프랑스다.
프랑스는 8강까지 치르는 동안 별다른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4강전에도 경고누적에 따른 결장 선수가 없어 최상의 전력으로 나설 수 있다.
특히 아이슬란드와 8강전을 앞두고 올리비에 지루와 로랑 코시엘니가 경고 1개씩을 떠안고 있었지만 추가로 경고를 받지 않아 4강전 출격에 문제가 없다.
'전통의 강호' 포르투갈을 상대해야 할 웨일스도 경고누적의 늪에 빠졌다.
웨일스는 벨기에와 8강전에서 3-1로 승리했으나 수비스 벤 데이비스와 미드필더 애런 램지가 나란히 옐로카드를 떠안아 4강전 출전정지를 당했다.
벨기에전에서 2도움을 기록한 램지는 이번 대회에서 1골을 기록하는 등 가레스 베일과 함께 웨일스 공격의 핵심을 맡고 있다.
수비의 중심을 잡아주는 데이비스의 결장도 안타깝기만 하다.
반면 역대 첫 우승에 도전하는 포르투갈은 수비혀 미드필더 윌리암 카르발류만 경고 누적으로 빠져 상대적으로 웨일스보다 유리한 상황이다.
유로 2016은 4일(한국시간) 치러진 8강 최종전에서 개최국 프랑스가 '변방의 기적'을 꿈꾼 아이슬란드를 5-2로 대파하며 4강 진출국이 모두 확정됐다.
천신만고 끝에 4강에 오른 프랑스, 독일, 프랑스, 웨일스는 우승 트로피인 '앙리 들로네 컵'(Henri Delaunay cup)을 차지하기 위한 결승 진출을 놓고 준결승전을 치른다.
포르투갈과 웨일스는 7일 오전 4시 프랑스 리옹의 스타드 드 리옹에서 맞붙고, 8일 오전 4시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는 독일과 프랑스가 대결한다.
각 팀은 조별리그와 16강, 8강을 치르면서 부상자와 경고누적 때문에 4강전에 나오지 못하는 선수들이 속출했다.
부상과 경고누적의 직격탄을 맞은 나라는 스페인과 함께 유로 대회 최다 우승(3회)에 빛나는 독일이다.
5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1실점 밖에 내주지 않은 독일은 이번 대회 우승후보로 꼽히기에 부족함이 없다.
하지만 3일 치러진 이탈리아와 8강전에서 주전 공격수인 마리오 고메즈가 햄스트링을 다쳐 4강전은 물론 결승에 올라도 뛸 수 없는 상황을 맞았다.
고메즈는 이번 대회에서 2골을 터트려 탐내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린 터라 독일은 피해가 막심하다.
특히 독일의 유일한 타깃형 스트라이커인 고메즈는 전방에서 폭넓은 활동으로 2선 공격수들에게 많은 공간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성실히 수행했던 터라 그의 공백이 클 수밖에 없다.
더구나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득점왕 출신인 토마스 뮐러가 무득점인 것도 요아힘 뢰브 감독의 머리를 아프게 한다.
뢰브 감독의 걱정은 고메즈로 끝나지 않는다.
'철벽 수비'의 한 축을 담당한 수비수 마츠 후멜스는 경고누적으로 프랑스전에 나설 수 없다. 최전방과 최후방의 주축 요원이 한꺼번에 빠지는 셈이다.
여기에 중원의 핵심 자원인 사미 케디라와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역시 부상을 안고 있어 정상 컨디션이 아닌 만큼 프랑스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부상 병동'으로 변신한 독일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것은 4강전 상대인 프랑스다.
프랑스는 8강까지 치르는 동안 별다른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4강전에도 경고누적에 따른 결장 선수가 없어 최상의 전력으로 나설 수 있다.
특히 아이슬란드와 8강전을 앞두고 올리비에 지루와 로랑 코시엘니가 경고 1개씩을 떠안고 있었지만 추가로 경고를 받지 않아 4강전 출격에 문제가 없다.
'전통의 강호' 포르투갈을 상대해야 할 웨일스도 경고누적의 늪에 빠졌다.
웨일스는 벨기에와 8강전에서 3-1로 승리했으나 수비스 벤 데이비스와 미드필더 애런 램지가 나란히 옐로카드를 떠안아 4강전 출전정지를 당했다.
벨기에전에서 2도움을 기록한 램지는 이번 대회에서 1골을 기록하는 등 가레스 베일과 함께 웨일스 공격의 핵심을 맡고 있다.
수비의 중심을 잡아주는 데이비스의 결장도 안타깝기만 하다.
반면 역대 첫 우승에 도전하는 포르투갈은 수비혀 미드필더 윌리암 카르발류만 경고 누적으로 빠져 상대적으로 웨일스보다 유리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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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04 18:48:33
- 수정2016-07-04 18:52:03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준결승에 진출한 독일·프랑스·웨일스·포르투갈이 경고누적과 부상자 때문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유로 2016은 4일(한국시간) 치러진 8강 최종전에서 개최국 프랑스가 '변방의 기적'을 꿈꾼 아이슬란드를 5-2로 대파하며 4강 진출국이 모두 확정됐다.
천신만고 끝에 4강에 오른 프랑스, 독일, 프랑스, 웨일스는 우승 트로피인 '앙리 들로네 컵'(Henri Delaunay cup)을 차지하기 위한 결승 진출을 놓고 준결승전을 치른다.
포르투갈과 웨일스는 7일 오전 4시 프랑스 리옹의 스타드 드 리옹에서 맞붙고, 8일 오전 4시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는 독일과 프랑스가 대결한다.
각 팀은 조별리그와 16강, 8강을 치르면서 부상자와 경고누적 때문에 4강전에 나오지 못하는 선수들이 속출했다.
부상과 경고누적의 직격탄을 맞은 나라는 스페인과 함께 유로 대회 최다 우승(3회)에 빛나는 독일이다.
5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1실점 밖에 내주지 않은 독일은 이번 대회 우승후보로 꼽히기에 부족함이 없다.
하지만 3일 치러진 이탈리아와 8강전에서 주전 공격수인 마리오 고메즈가 햄스트링을 다쳐 4강전은 물론 결승에 올라도 뛸 수 없는 상황을 맞았다.
고메즈는 이번 대회에서 2골을 터트려 탐내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린 터라 독일은 피해가 막심하다.
특히 독일의 유일한 타깃형 스트라이커인 고메즈는 전방에서 폭넓은 활동으로 2선 공격수들에게 많은 공간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성실히 수행했던 터라 그의 공백이 클 수밖에 없다.
더구나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득점왕 출신인 토마스 뮐러가 무득점인 것도 요아힘 뢰브 감독의 머리를 아프게 한다.
뢰브 감독의 걱정은 고메즈로 끝나지 않는다.
'철벽 수비'의 한 축을 담당한 수비수 마츠 후멜스는 경고누적으로 프랑스전에 나설 수 없다. 최전방과 최후방의 주축 요원이 한꺼번에 빠지는 셈이다.
여기에 중원의 핵심 자원인 사미 케디라와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역시 부상을 안고 있어 정상 컨디션이 아닌 만큼 프랑스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부상 병동'으로 변신한 독일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것은 4강전 상대인 프랑스다.
프랑스는 8강까지 치르는 동안 별다른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4강전에도 경고누적에 따른 결장 선수가 없어 최상의 전력으로 나설 수 있다.
특히 아이슬란드와 8강전을 앞두고 올리비에 지루와 로랑 코시엘니가 경고 1개씩을 떠안고 있었지만 추가로 경고를 받지 않아 4강전 출격에 문제가 없다.
'전통의 강호' 포르투갈을 상대해야 할 웨일스도 경고누적의 늪에 빠졌다.
웨일스는 벨기에와 8강전에서 3-1로 승리했으나 수비스 벤 데이비스와 미드필더 애런 램지가 나란히 옐로카드를 떠안아 4강전 출전정지를 당했다.
벨기에전에서 2도움을 기록한 램지는 이번 대회에서 1골을 기록하는 등 가레스 베일과 함께 웨일스 공격의 핵심을 맡고 있다.
수비의 중심을 잡아주는 데이비스의 결장도 안타깝기만 하다.
반면 역대 첫 우승에 도전하는 포르투갈은 수비혀 미드필더 윌리암 카르발류만 경고 누적으로 빠져 상대적으로 웨일스보다 유리한 상황이다.
유로 2016은 4일(한국시간) 치러진 8강 최종전에서 개최국 프랑스가 '변방의 기적'을 꿈꾼 아이슬란드를 5-2로 대파하며 4강 진출국이 모두 확정됐다.
천신만고 끝에 4강에 오른 프랑스, 독일, 프랑스, 웨일스는 우승 트로피인 '앙리 들로네 컵'(Henri Delaunay cup)을 차지하기 위한 결승 진출을 놓고 준결승전을 치른다.
포르투갈과 웨일스는 7일 오전 4시 프랑스 리옹의 스타드 드 리옹에서 맞붙고, 8일 오전 4시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는 독일과 프랑스가 대결한다.
각 팀은 조별리그와 16강, 8강을 치르면서 부상자와 경고누적 때문에 4강전에 나오지 못하는 선수들이 속출했다.
부상과 경고누적의 직격탄을 맞은 나라는 스페인과 함께 유로 대회 최다 우승(3회)에 빛나는 독일이다.
5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1실점 밖에 내주지 않은 독일은 이번 대회 우승후보로 꼽히기에 부족함이 없다.
하지만 3일 치러진 이탈리아와 8강전에서 주전 공격수인 마리오 고메즈가 햄스트링을 다쳐 4강전은 물론 결승에 올라도 뛸 수 없는 상황을 맞았다.
고메즈는 이번 대회에서 2골을 터트려 탐내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린 터라 독일은 피해가 막심하다.
특히 독일의 유일한 타깃형 스트라이커인 고메즈는 전방에서 폭넓은 활동으로 2선 공격수들에게 많은 공간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성실히 수행했던 터라 그의 공백이 클 수밖에 없다.
더구나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득점왕 출신인 토마스 뮐러가 무득점인 것도 요아힘 뢰브 감독의 머리를 아프게 한다.
뢰브 감독의 걱정은 고메즈로 끝나지 않는다.
'철벽 수비'의 한 축을 담당한 수비수 마츠 후멜스는 경고누적으로 프랑스전에 나설 수 없다. 최전방과 최후방의 주축 요원이 한꺼번에 빠지는 셈이다.
여기에 중원의 핵심 자원인 사미 케디라와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역시 부상을 안고 있어 정상 컨디션이 아닌 만큼 프랑스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부상 병동'으로 변신한 독일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것은 4강전 상대인 프랑스다.
프랑스는 8강까지 치르는 동안 별다른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4강전에도 경고누적에 따른 결장 선수가 없어 최상의 전력으로 나설 수 있다.
특히 아이슬란드와 8강전을 앞두고 올리비에 지루와 로랑 코시엘니가 경고 1개씩을 떠안고 있었지만 추가로 경고를 받지 않아 4강전 출격에 문제가 없다.
'전통의 강호' 포르투갈을 상대해야 할 웨일스도 경고누적의 늪에 빠졌다.
웨일스는 벨기에와 8강전에서 3-1로 승리했으나 수비스 벤 데이비스와 미드필더 애런 램지가 나란히 옐로카드를 떠안아 4강전 출전정지를 당했다.
벨기에전에서 2도움을 기록한 램지는 이번 대회에서 1골을 기록하는 등 가레스 베일과 함께 웨일스 공격의 핵심을 맡고 있다.
수비의 중심을 잡아주는 데이비스의 결장도 안타깝기만 하다.
반면 역대 첫 우승에 도전하는 포르투갈은 수비혀 미드필더 윌리암 카르발류만 경고 누적으로 빠져 상대적으로 웨일스보다 유리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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