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이 핵 위협”…北 강연자료 ‘억지 주장’
입력 2016.07.04 (21:15)
수정 2016.07.0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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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당 대회 이후 사상교육을 대폭 강화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의 핵개발이 한미의 핵 위협에 맞선 것이며, 남한을 무자비하게 쓸어버릴 각오를 하라며 선동하고 있습니다.
KBS가 입수한 노동당 강연자료를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핵 무력을 과시하며 연일 대남 위협에 나선 북한.
핵 전쟁 위기는 한미 군사 훈련 탓이라며 핵 개발을 정당화합니다.
<인터뷰> 北 우리민족끼리TV : "미국과 괴뢰(남한) 호전광들의 전쟁 도발 책동은 자멸을 재촉하는 망동일 뿐이다."
북한 당국이 지난 5월과 지난 달 당 간부와 당원, 근로자를 상대로 진행한 16페이지짜리 강연자료입니다.
미국이 남한을 핵전쟁 기지로 만든 뒤 합동군사연습을 벌여 핵위협을 하고 있다는 억지 주장을 주민들에게 주입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사드' 와 '참수작전'을 거론하며 핵 전쟁을 일으키기 위한 위험한 도박이라고 맹비난합니다.
또 리퍼트 대사 피습과 전작권 환수 등을 거론하며 남한을 이 땅에서 쓸어버릴 결사의 각오를 가져야 한다고 선동합니다.
<인터뷰> 남주홍(경기대 교수/前 국정원 1차장) : "(북한은) 제재 국면에 직면해 있어서 더 이상 잃을 게 없을 정도로 인민 생활이 피폐해져 있기 때문에 국민적인 정신 교육을 강요하는 고육지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분석됩니다.)"
남한이 '자유민주주의식 흡수통일'을 노골적으로 추구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국제사회의 대북인권압박에도 강한 경계감을 드러냈습니다.
유례없는 고강도 제재에 북한 당국은 강연자료에서 극언과 욕설을 서슴지 않으며 대남 적개심 고취를 통해 내부 결속을 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북한이 당 대회 이후 사상교육을 대폭 강화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의 핵개발이 한미의 핵 위협에 맞선 것이며, 남한을 무자비하게 쓸어버릴 각오를 하라며 선동하고 있습니다.
KBS가 입수한 노동당 강연자료를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핵 무력을 과시하며 연일 대남 위협에 나선 북한.
핵 전쟁 위기는 한미 군사 훈련 탓이라며 핵 개발을 정당화합니다.
<인터뷰> 北 우리민족끼리TV : "미국과 괴뢰(남한) 호전광들의 전쟁 도발 책동은 자멸을 재촉하는 망동일 뿐이다."
북한 당국이 지난 5월과 지난 달 당 간부와 당원, 근로자를 상대로 진행한 16페이지짜리 강연자료입니다.
미국이 남한을 핵전쟁 기지로 만든 뒤 합동군사연습을 벌여 핵위협을 하고 있다는 억지 주장을 주민들에게 주입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사드' 와 '참수작전'을 거론하며 핵 전쟁을 일으키기 위한 위험한 도박이라고 맹비난합니다.
또 리퍼트 대사 피습과 전작권 환수 등을 거론하며 남한을 이 땅에서 쓸어버릴 결사의 각오를 가져야 한다고 선동합니다.
<인터뷰> 남주홍(경기대 교수/前 국정원 1차장) : "(북한은) 제재 국면에 직면해 있어서 더 이상 잃을 게 없을 정도로 인민 생활이 피폐해져 있기 때문에 국민적인 정신 교육을 강요하는 고육지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분석됩니다.)"
남한이 '자유민주주의식 흡수통일'을 노골적으로 추구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국제사회의 대북인권압박에도 강한 경계감을 드러냈습니다.
유례없는 고강도 제재에 북한 당국은 강연자료에서 극언과 욕설을 서슴지 않으며 대남 적개심 고취를 통해 내부 결속을 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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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한이 핵 위협”…北 강연자료 ‘억지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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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04 21:18:09
- 수정2016-07-04 22:29:28
<앵커 멘트>
북한이 당 대회 이후 사상교육을 대폭 강화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의 핵개발이 한미의 핵 위협에 맞선 것이며, 남한을 무자비하게 쓸어버릴 각오를 하라며 선동하고 있습니다.
KBS가 입수한 노동당 강연자료를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핵 무력을 과시하며 연일 대남 위협에 나선 북한.
핵 전쟁 위기는 한미 군사 훈련 탓이라며 핵 개발을 정당화합니다.
<인터뷰> 北 우리민족끼리TV : "미국과 괴뢰(남한) 호전광들의 전쟁 도발 책동은 자멸을 재촉하는 망동일 뿐이다."
북한 당국이 지난 5월과 지난 달 당 간부와 당원, 근로자를 상대로 진행한 16페이지짜리 강연자료입니다.
미국이 남한을 핵전쟁 기지로 만든 뒤 합동군사연습을 벌여 핵위협을 하고 있다는 억지 주장을 주민들에게 주입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사드' 와 '참수작전'을 거론하며 핵 전쟁을 일으키기 위한 위험한 도박이라고 맹비난합니다.
또 리퍼트 대사 피습과 전작권 환수 등을 거론하며 남한을 이 땅에서 쓸어버릴 결사의 각오를 가져야 한다고 선동합니다.
<인터뷰> 남주홍(경기대 교수/前 국정원 1차장) : "(북한은) 제재 국면에 직면해 있어서 더 이상 잃을 게 없을 정도로 인민 생활이 피폐해져 있기 때문에 국민적인 정신 교육을 강요하는 고육지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분석됩니다.)"
남한이 '자유민주주의식 흡수통일'을 노골적으로 추구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국제사회의 대북인권압박에도 강한 경계감을 드러냈습니다.
유례없는 고강도 제재에 북한 당국은 강연자료에서 극언과 욕설을 서슴지 않으며 대남 적개심 고취를 통해 내부 결속을 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북한이 당 대회 이후 사상교육을 대폭 강화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의 핵개발이 한미의 핵 위협에 맞선 것이며, 남한을 무자비하게 쓸어버릴 각오를 하라며 선동하고 있습니다.
KBS가 입수한 노동당 강연자료를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핵 무력을 과시하며 연일 대남 위협에 나선 북한.
핵 전쟁 위기는 한미 군사 훈련 탓이라며 핵 개발을 정당화합니다.
<인터뷰> 北 우리민족끼리TV : "미국과 괴뢰(남한) 호전광들의 전쟁 도발 책동은 자멸을 재촉하는 망동일 뿐이다."
북한 당국이 지난 5월과 지난 달 당 간부와 당원, 근로자를 상대로 진행한 16페이지짜리 강연자료입니다.
미국이 남한을 핵전쟁 기지로 만든 뒤 합동군사연습을 벌여 핵위협을 하고 있다는 억지 주장을 주민들에게 주입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사드' 와 '참수작전'을 거론하며 핵 전쟁을 일으키기 위한 위험한 도박이라고 맹비난합니다.
또 리퍼트 대사 피습과 전작권 환수 등을 거론하며 남한을 이 땅에서 쓸어버릴 결사의 각오를 가져야 한다고 선동합니다.
<인터뷰> 남주홍(경기대 교수/前 국정원 1차장) : "(북한은) 제재 국면에 직면해 있어서 더 이상 잃을 게 없을 정도로 인민 생활이 피폐해져 있기 때문에 국민적인 정신 교육을 강요하는 고육지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분석됩니다.)"
남한이 '자유민주주의식 흡수통일'을 노골적으로 추구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국제사회의 대북인권압박에도 강한 경계감을 드러냈습니다.
유례없는 고강도 제재에 북한 당국은 강연자료에서 극언과 욕설을 서슴지 않으며 대남 적개심 고취를 통해 내부 결속을 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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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희 기자 ging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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