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북 기업 개인 등 추가 제재

입력 2016.07.05 (07:10) 수정 2016.07.0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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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기업과 개인 등을 추가로 제재 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대랑살상무기 확산방지법을 위반한 혐의가 적용됐는데 현지 시간으로 내일 관보에 게재되는 동시에 제재가 발효됩니다.

워싱턴에서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국무부가 추가로 제재 대상에 올린 북한 기관은 남흥무역회사와 생필무역회사, 군사협력 관련 부서 등 3곳입니다.

남흥무역회사 사장 강문길도 북한의 개인으로선 유일하게 제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남흥무역은 1990년대 말부터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에 필요한 알루미늄 튜브와 장비 구매에 관여해 온 것으로 알려진 회사입니다.

강문길은 이 회사 사장으로 핵무기 개발에 필요한 군수품 조달 업무를 앞장서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기업과 기관, 개인은 미국 안에 있는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인과의 거래, 출입국 등이 전면 금지됩니다.

'이란·북한·시리아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법'은 이들 3국과 핵개발 물질이나 미사일 관련 물자 등을 거래하는 외국 기업과 개인을 제재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이번에 '시노텍 탄소-흑연 회사' 등 중국 기업들과 '150 항공기 수리 공장' 등 러시아 기업들도 제재 명단에 올렸습니다.

이들 기업과 개인에 대한 제재는 현지 시간 내일 미 관보에 게재되는 동시에 발효되고 제재 기간은 앞으로 2년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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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국무부, 북 기업 개인 등 추가 제재
    • 입력 2016-07-05 07:11:21
    • 수정2016-07-05 08: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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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기업과 개인 등을 추가로 제재 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대랑살상무기 확산방지법을 위반한 혐의가 적용됐는데 현지 시간으로 내일 관보에 게재되는 동시에 제재가 발효됩니다.

워싱턴에서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국무부가 추가로 제재 대상에 올린 북한 기관은 남흥무역회사와 생필무역회사, 군사협력 관련 부서 등 3곳입니다.

남흥무역회사 사장 강문길도 북한의 개인으로선 유일하게 제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남흥무역은 1990년대 말부터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에 필요한 알루미늄 튜브와 장비 구매에 관여해 온 것으로 알려진 회사입니다.

강문길은 이 회사 사장으로 핵무기 개발에 필요한 군수품 조달 업무를 앞장서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기업과 기관, 개인은 미국 안에 있는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인과의 거래, 출입국 등이 전면 금지됩니다.

'이란·북한·시리아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법'은 이들 3국과 핵개발 물질이나 미사일 관련 물자 등을 거래하는 외국 기업과 개인을 제재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이번에 '시노텍 탄소-흑연 회사' 등 중국 기업들과 '150 항공기 수리 공장' 등 러시아 기업들도 제재 명단에 올렸습니다.

이들 기업과 개인에 대한 제재는 현지 시간 내일 미 관보에 게재되는 동시에 발효되고 제재 기간은 앞으로 2년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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