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지·주택 침수 피해 속출…방재당국 비상

입력 2016.07.05 (12:06) 수정 2016.07.0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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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집중 호우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면서 방재 당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고 전국 지자체 등이 비상 근무에 돌입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혜진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비 피해가 속출하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재 비상 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자치단체와 관계 기관에서 만 8백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금까지 충남 공주와 논산 등 5개 시군 440여 농가에서 농경지와 시설작물 약 400ha가 침수됐습니다.

대전에서는 저지대 주택 2곳과 원예하우스 5곳 등이 침수됐고, 세종에서도 시설작물과 농경지 10.2ha가 물에 잠기고, 토사가 무너져 내려 인근 상가와 초등학교 입구에 유입되기도 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기준으로 북한산과 설악산 등 전국의 국립공원 4곳, 241개 탐방로가 통제됐습니다.

서울 청계천을 비롯해 대전 하상도로 등 19곳에서 교통통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항공편 결항도 이어져 김포, 제주 등 모두 57편이 결항됐고, 여객선 23척도 발이 묶였습니다.

이재민도 발생해 120가구 210명에게 임시주거시설 10곳이 제공됐습니다.

피해가 잇따르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인명피해 우려 지역 등 취약지역 5천 7백여 곳에 대해 긴급 점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또 저수지와 급경사지 등에 대한 순찰과 통제를 강화하는 한편 피해지역에 지원할 재해구호물자 3만 8천여 세트도 준비해 놓은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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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경지·주택 침수 피해 속출…방재당국 비상
    • 입력 2016-07-05 12:08:27
    • 수정2016-07-05 12: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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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집중 호우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면서 방재 당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고 전국 지자체 등이 비상 근무에 돌입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혜진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비 피해가 속출하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재 비상 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자치단체와 관계 기관에서 만 8백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금까지 충남 공주와 논산 등 5개 시군 440여 농가에서 농경지와 시설작물 약 400ha가 침수됐습니다.

대전에서는 저지대 주택 2곳과 원예하우스 5곳 등이 침수됐고, 세종에서도 시설작물과 농경지 10.2ha가 물에 잠기고, 토사가 무너져 내려 인근 상가와 초등학교 입구에 유입되기도 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기준으로 북한산과 설악산 등 전국의 국립공원 4곳, 241개 탐방로가 통제됐습니다.

서울 청계천을 비롯해 대전 하상도로 등 19곳에서 교통통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항공편 결항도 이어져 김포, 제주 등 모두 57편이 결항됐고, 여객선 23척도 발이 묶였습니다.

이재민도 발생해 120가구 210명에게 임시주거시설 10곳이 제공됐습니다.

피해가 잇따르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인명피해 우려 지역 등 취약지역 5천 7백여 곳에 대해 긴급 점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또 저수지와 급경사지 등에 대한 순찰과 통제를 강화하는 한편 피해지역에 지원할 재해구호물자 3만 8천여 세트도 준비해 놓은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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