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과점 우려 합병 불허…SKT·CJHV ‘비상’
입력 2016.07.05 (21:43)
수정 2016.07.05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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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합병안이 불허됐습니다.
거대 통신사가 방송 시장에 진출해, 독과점적 지위를 가지면 안된다는 이유입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합병에 대한 공정위의 잣대는 예상보다 훨씬 더 엄격했습니다.
공정위는 SK 텔레콤의 CJ헬로비전 주식취득과 합병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거대통신사와 케이블사업자가 합병하면 독과점적 지위로 경쟁이 제한된다고 본 겁니다.
<인터뷰> 권헌영(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 "합병 이후 시장상황은 예측하기가 어렵지만 (공정위 입장에서는)시장의 요구보다는 독과점 견제에 더 무게를 둔 판단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SK측은 매우 충격적이라며, 이번 결정으로 인수합병을 통한 투자계획이 좌절된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SK가 공정위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SK텔레콤으로선 당장 모바일과 IPTV에 케이블 방송까지 아우르겠다는 전략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헬로비전을 1조원에 팔아 콘텐츠분야에 투자하려고 했던 CJ측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CJ헬로비전의 주가는 오늘 13% 넘게 급락했습니다.
이달안에 열릴 공정위 전원회의에서 최종결론이 내려지게 되지만 정부 심사의 첫 단계인 공정위 심사보고서에서 불허 조치가 나온 만큼 흐름을 뒤집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합병안이 불허됐습니다.
거대 통신사가 방송 시장에 진출해, 독과점적 지위를 가지면 안된다는 이유입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합병에 대한 공정위의 잣대는 예상보다 훨씬 더 엄격했습니다.
공정위는 SK 텔레콤의 CJ헬로비전 주식취득과 합병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거대통신사와 케이블사업자가 합병하면 독과점적 지위로 경쟁이 제한된다고 본 겁니다.
<인터뷰> 권헌영(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 "합병 이후 시장상황은 예측하기가 어렵지만 (공정위 입장에서는)시장의 요구보다는 독과점 견제에 더 무게를 둔 판단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SK측은 매우 충격적이라며, 이번 결정으로 인수합병을 통한 투자계획이 좌절된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SK가 공정위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SK텔레콤으로선 당장 모바일과 IPTV에 케이블 방송까지 아우르겠다는 전략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헬로비전을 1조원에 팔아 콘텐츠분야에 투자하려고 했던 CJ측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CJ헬로비전의 주가는 오늘 13% 넘게 급락했습니다.
이달안에 열릴 공정위 전원회의에서 최종결론이 내려지게 되지만 정부 심사의 첫 단계인 공정위 심사보고서에서 불허 조치가 나온 만큼 흐름을 뒤집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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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과점 우려 합병 불허…SKT·CJHV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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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05 21:58:14
- 수정2016-07-05 2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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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합병안이 불허됐습니다.
거대 통신사가 방송 시장에 진출해, 독과점적 지위를 가지면 안된다는 이유입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합병에 대한 공정위의 잣대는 예상보다 훨씬 더 엄격했습니다.
공정위는 SK 텔레콤의 CJ헬로비전 주식취득과 합병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거대통신사와 케이블사업자가 합병하면 독과점적 지위로 경쟁이 제한된다고 본 겁니다.
<인터뷰> 권헌영(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 "합병 이후 시장상황은 예측하기가 어렵지만 (공정위 입장에서는)시장의 요구보다는 독과점 견제에 더 무게를 둔 판단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SK측은 매우 충격적이라며, 이번 결정으로 인수합병을 통한 투자계획이 좌절된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SK가 공정위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SK텔레콤으로선 당장 모바일과 IPTV에 케이블 방송까지 아우르겠다는 전략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헬로비전을 1조원에 팔아 콘텐츠분야에 투자하려고 했던 CJ측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CJ헬로비전의 주가는 오늘 13% 넘게 급락했습니다.
이달안에 열릴 공정위 전원회의에서 최종결론이 내려지게 되지만 정부 심사의 첫 단계인 공정위 심사보고서에서 불허 조치가 나온 만큼 흐름을 뒤집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합병안이 불허됐습니다.
거대 통신사가 방송 시장에 진출해, 독과점적 지위를 가지면 안된다는 이유입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합병에 대한 공정위의 잣대는 예상보다 훨씬 더 엄격했습니다.
공정위는 SK 텔레콤의 CJ헬로비전 주식취득과 합병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거대통신사와 케이블사업자가 합병하면 독과점적 지위로 경쟁이 제한된다고 본 겁니다.
<인터뷰> 권헌영(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 "합병 이후 시장상황은 예측하기가 어렵지만 (공정위 입장에서는)시장의 요구보다는 독과점 견제에 더 무게를 둔 판단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SK측은 매우 충격적이라며, 이번 결정으로 인수합병을 통한 투자계획이 좌절된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SK가 공정위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SK텔레콤으로선 당장 모바일과 IPTV에 케이블 방송까지 아우르겠다는 전략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헬로비전을 1조원에 팔아 콘텐츠분야에 투자하려고 했던 CJ측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CJ헬로비전의 주가는 오늘 13% 넘게 급락했습니다.
이달안에 열릴 공정위 전원회의에서 최종결론이 내려지게 되지만 정부 심사의 첫 단계인 공정위 심사보고서에서 불허 조치가 나온 만큼 흐름을 뒤집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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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수 기자 freehea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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