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 앞둔 농경지 ‘물바다’…애타는 농심
입력 2016.07.05 (23:03)
수정 2016.07.06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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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농경지 피해도 막심합니다.
수확을 앞둔 하우스 시설이 진흙밭으로 변하고 논이 흙탕물에 잠겼는데,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피해가 더 커지진 않나 우려됩니다.
박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상추를 키우던 하우스 시설.
폭우로 쏟아져 들어왔던 흙탕물이 빠지면서 온통 진흙밭이 됐습니다.
<인터뷰> 오영례(피해농민) : "천만 원도 더 손해났어요, 지금. 왜냐하면, 여름에 비쌀 때 내놓아야 하는데 다 물들어왔으니."
수확을 앞둔 수박하우스도 물폭탄을 맞았습니다.
급류에 쓸린 수박들이 여기저기 나뒹굽니다.
<인터뷰> 박성애(피해농민) : "뜨거울 때 일을 해놨는데 20일 있으면 수확할 수박이 이렇게 됐으니, 어제부터 계속 곡기를 끊고, 목구멍에 넘어가지를 않고"
녹색이 짙어가던 논은 누런 흙밭으로 변했습니다.
주변 수로가 범람하면서 벼들이 온통 흙탕물을 뒤집어 썼습니다.
<인터뷰> 김준환(마을 이장) : "이렇게 되면 작물이 광합성 작용을 못 해요. 그러다 보면 썩기 시작하거든요."
이 논은 제방이 무너지며 밀려든 토사에 이렇게 애써 심어놓은 모들이 모두 뒤덮여 버렸습니다.
무너진 제방 사이로 흙탕물이 쏟아져 들어옵니다.
벼와 콩이 머리만 겨우 남은 채 물에 잠겨 수확은 기대할 수 없게 됐습니다.
지난 사흘간 200밀리미터가 넘게 내린 비로 전국의 논과 밭 730여헥타르, 시설작물 31헥타르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중부지방에는 내일까지 최고 120mm의 비가 더 예보돼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농경지 피해도 막심합니다.
수확을 앞둔 하우스 시설이 진흙밭으로 변하고 논이 흙탕물에 잠겼는데,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피해가 더 커지진 않나 우려됩니다.
박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상추를 키우던 하우스 시설.
폭우로 쏟아져 들어왔던 흙탕물이 빠지면서 온통 진흙밭이 됐습니다.
<인터뷰> 오영례(피해농민) : "천만 원도 더 손해났어요, 지금. 왜냐하면, 여름에 비쌀 때 내놓아야 하는데 다 물들어왔으니."
수확을 앞둔 수박하우스도 물폭탄을 맞았습니다.
급류에 쓸린 수박들이 여기저기 나뒹굽니다.
<인터뷰> 박성애(피해농민) : "뜨거울 때 일을 해놨는데 20일 있으면 수확할 수박이 이렇게 됐으니, 어제부터 계속 곡기를 끊고, 목구멍에 넘어가지를 않고"
녹색이 짙어가던 논은 누런 흙밭으로 변했습니다.
주변 수로가 범람하면서 벼들이 온통 흙탕물을 뒤집어 썼습니다.
<인터뷰> 김준환(마을 이장) : "이렇게 되면 작물이 광합성 작용을 못 해요. 그러다 보면 썩기 시작하거든요."
이 논은 제방이 무너지며 밀려든 토사에 이렇게 애써 심어놓은 모들이 모두 뒤덮여 버렸습니다.
무너진 제방 사이로 흙탕물이 쏟아져 들어옵니다.
벼와 콩이 머리만 겨우 남은 채 물에 잠겨 수확은 기대할 수 없게 됐습니다.
지난 사흘간 200밀리미터가 넘게 내린 비로 전국의 논과 밭 730여헥타르, 시설작물 31헥타르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중부지방에는 내일까지 최고 120mm의 비가 더 예보돼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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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05 23:05:05
- 수정2016-07-06 02: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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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지 피해도 막심합니다.
수확을 앞둔 하우스 시설이 진흙밭으로 변하고 논이 흙탕물에 잠겼는데,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피해가 더 커지진 않나 우려됩니다.
박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상추를 키우던 하우스 시설.
폭우로 쏟아져 들어왔던 흙탕물이 빠지면서 온통 진흙밭이 됐습니다.
<인터뷰> 오영례(피해농민) : "천만 원도 더 손해났어요, 지금. 왜냐하면, 여름에 비쌀 때 내놓아야 하는데 다 물들어왔으니."
수확을 앞둔 수박하우스도 물폭탄을 맞았습니다.
급류에 쓸린 수박들이 여기저기 나뒹굽니다.
<인터뷰> 박성애(피해농민) : "뜨거울 때 일을 해놨는데 20일 있으면 수확할 수박이 이렇게 됐으니, 어제부터 계속 곡기를 끊고, 목구멍에 넘어가지를 않고"
녹색이 짙어가던 논은 누런 흙밭으로 변했습니다.
주변 수로가 범람하면서 벼들이 온통 흙탕물을 뒤집어 썼습니다.
<인터뷰> 김준환(마을 이장) : "이렇게 되면 작물이 광합성 작용을 못 해요. 그러다 보면 썩기 시작하거든요."
이 논은 제방이 무너지며 밀려든 토사에 이렇게 애써 심어놓은 모들이 모두 뒤덮여 버렸습니다.
무너진 제방 사이로 흙탕물이 쏟아져 들어옵니다.
벼와 콩이 머리만 겨우 남은 채 물에 잠겨 수확은 기대할 수 없게 됐습니다.
지난 사흘간 200밀리미터가 넘게 내린 비로 전국의 논과 밭 730여헥타르, 시설작물 31헥타르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중부지방에는 내일까지 최고 120mm의 비가 더 예보돼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농경지 피해도 막심합니다.
수확을 앞둔 하우스 시설이 진흙밭으로 변하고 논이 흙탕물에 잠겼는데,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피해가 더 커지진 않나 우려됩니다.
박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상추를 키우던 하우스 시설.
폭우로 쏟아져 들어왔던 흙탕물이 빠지면서 온통 진흙밭이 됐습니다.
<인터뷰> 오영례(피해농민) : "천만 원도 더 손해났어요, 지금. 왜냐하면, 여름에 비쌀 때 내놓아야 하는데 다 물들어왔으니."
수확을 앞둔 수박하우스도 물폭탄을 맞았습니다.
급류에 쓸린 수박들이 여기저기 나뒹굽니다.
<인터뷰> 박성애(피해농민) : "뜨거울 때 일을 해놨는데 20일 있으면 수확할 수박이 이렇게 됐으니, 어제부터 계속 곡기를 끊고, 목구멍에 넘어가지를 않고"
녹색이 짙어가던 논은 누런 흙밭으로 변했습니다.
주변 수로가 범람하면서 벼들이 온통 흙탕물을 뒤집어 썼습니다.
<인터뷰> 김준환(마을 이장) : "이렇게 되면 작물이 광합성 작용을 못 해요. 그러다 보면 썩기 시작하거든요."
이 논은 제방이 무너지며 밀려든 토사에 이렇게 애써 심어놓은 모들이 모두 뒤덮여 버렸습니다.
무너진 제방 사이로 흙탕물이 쏟아져 들어옵니다.
벼와 콩이 머리만 겨우 남은 채 물에 잠겨 수확은 기대할 수 없게 됐습니다.
지난 사흘간 200밀리미터가 넘게 내린 비로 전국의 논과 밭 730여헥타르, 시설작물 31헥타르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중부지방에는 내일까지 최고 120mm의 비가 더 예보돼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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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준 기자 lo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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