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안전한가?…한수원 “정상 가동”

입력 2016.07.06 (06:34) 수정 2016.07.06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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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진이 발생한 울산 해역 인근은 고리와 월성 등 2곳의 원전단지가 모여 있는, 우리나라 최대 원전 밀집지역입니다.

그런만큼 시민들의 불안도 컸는데요, 한수원 측은 원전 시설에 아무 이상이 없이 정상 가동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진이 일어났을 때 고리와 월성에서 가동중이던 원전은 10기.

리히터 규모 6.5이상 지진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는 하지만 지진 해일이나 진앙지와의 거리에 따라 피해 규모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원전 인근 주민 상당수가 만일의 사태를 우려해 뜬눈으로 밤을 새웠습니다.

<녹취> 부산 기장군 주민 : "(원전과)가까이 있으니까..건물이 두번 흔들리니까, 이런 일이 없었는데 원전이 터졌나 그런 생각이 들었죠."

<녹취> 부산 기장군 어민 : "기장에서는 쓰나미가 온다면 원전이 제일 걱정이되죠. 엄청난 피해가 일어날까 싶어서"

한국수력원자력은 고리와 월성, 두 곳의 원전 모두 "정상가동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매뉴얼에 따라 '경계' 단계 발령을 내렸고 주요 안전 책임자들이 모두 출근해 비상안전대책본부를 꾸렸습니다.

<녹취> 고리원자력본부 관계자 : "고리원자력본부는 발전소 별로 현장 상황반을 꾸려서 원자력 발전소의 정상 가동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울산과 포항 해상에서는 올들어 5차례나 지진이 발생해 원전 밀집지역 주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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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전 안전한가?…한수원 “정상 가동”
    • 입력 2016-07-06 06:45:56
    • 수정2016-07-06 07: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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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진이 발생한 울산 해역 인근은 고리와 월성 등 2곳의 원전단지가 모여 있는, 우리나라 최대 원전 밀집지역입니다.

그런만큼 시민들의 불안도 컸는데요, 한수원 측은 원전 시설에 아무 이상이 없이 정상 가동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진이 일어났을 때 고리와 월성에서 가동중이던 원전은 10기.

리히터 규모 6.5이상 지진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는 하지만 지진 해일이나 진앙지와의 거리에 따라 피해 규모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원전 인근 주민 상당수가 만일의 사태를 우려해 뜬눈으로 밤을 새웠습니다.

<녹취> 부산 기장군 주민 : "(원전과)가까이 있으니까..건물이 두번 흔들리니까, 이런 일이 없었는데 원전이 터졌나 그런 생각이 들었죠."

<녹취> 부산 기장군 어민 : "기장에서는 쓰나미가 온다면 원전이 제일 걱정이되죠. 엄청난 피해가 일어날까 싶어서"

한국수력원자력은 고리와 월성, 두 곳의 원전 모두 "정상가동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매뉴얼에 따라 '경계' 단계 발령을 내렸고 주요 안전 책임자들이 모두 출근해 비상안전대책본부를 꾸렸습니다.

<녹취> 고리원자력본부 관계자 : "고리원자력본부는 발전소 별로 현장 상황반을 꾸려서 원자력 발전소의 정상 가동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울산과 포항 해상에서는 올들어 5차례나 지진이 발생해 원전 밀집지역 주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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