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0년 넘은 석탄발전소 10기 폐지

입력 2016.07.0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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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된 지 30년 이상 된 10개 석탄발전소(총 330만KW급)가 수명 종료 시점에 모두 폐지된다. 미세먼지 우려에 대응하기 위한 결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6일)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10기에 대한 처리방안과 향후 석탄발전 운영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석탄화력발전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서천화력 1·2호기, 삼천포화력(경남 고성) 1·2호기, 호남화력(여수) 1·2호기, 보령화력 1·2호기, 영동화력(강릉) 1·2호기 등 30년 이상 된 석탄발전소 10기를 폐지하기로 했다.

20년 이상 된 발전소 8기는 환경설비 전면 교체 등으로 대대적으로 성능을 개선하기로 했다. 터빈 등 주요부품을 교체해 발전기효율 높일 예정이다.

20년 미만 된 발전소 35기는 2단계에 걸쳐 오염물질 감축과 효율 개선을 추진한다. 2019년까지 2천400억 원을 우선 투자해 순환펌프 용량 증대, 촉매 추가설치 등을 추진한다.

건설이 진행되는 석탄화력발전소는 최고 효율 수준의 발전시스템을 도입하고 강화된 배출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공정률 90% 이상인 발전소 11기에 대해서는 오염물질 추가 감축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앞으로 전력수급 기본계획 수립 시 신규 석탄발전은 원칙적으로 제한하고 전력수요는 저탄소·친환경 발전원으로 최대한 충당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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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30년 넘은 석탄발전소 10기 폐지
    • 입력 2016-07-06 09:01:23
    경제
가동된 지 30년 이상 된 10개 석탄발전소(총 330만KW급)가 수명 종료 시점에 모두 폐지된다. 미세먼지 우려에 대응하기 위한 결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6일)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10기에 대한 처리방안과 향후 석탄발전 운영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석탄화력발전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서천화력 1·2호기, 삼천포화력(경남 고성) 1·2호기, 호남화력(여수) 1·2호기, 보령화력 1·2호기, 영동화력(강릉) 1·2호기 등 30년 이상 된 석탄발전소 10기를 폐지하기로 했다.

20년 이상 된 발전소 8기는 환경설비 전면 교체 등으로 대대적으로 성능을 개선하기로 했다. 터빈 등 주요부품을 교체해 발전기효율 높일 예정이다.

20년 미만 된 발전소 35기는 2단계에 걸쳐 오염물질 감축과 효율 개선을 추진한다. 2019년까지 2천400억 원을 우선 투자해 순환펌프 용량 증대, 촉매 추가설치 등을 추진한다.

건설이 진행되는 석탄화력발전소는 최고 효율 수준의 발전시스템을 도입하고 강화된 배출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공정률 90% 이상인 발전소 11기에 대해서는 오염물질 추가 감축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앞으로 전력수급 기본계획 수립 시 신규 석탄발전은 원칙적으로 제한하고 전력수요는 저탄소·친환경 발전원으로 최대한 충당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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