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전당대회 불출마”…계파 반목 없어져야

입력 2016.07.06 (10:06) 수정 2016.07.07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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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뉴스12] 與 최경환 “당 대표 불출마”…경선구도 변화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이 6일(오늘) 오는 8월 9일로 예정된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

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오직 평의원으로서 백의종군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저의 불출마를 계기로 더이상 당내에 계파라는 이름으로 서로가 서로를 손가락질하고 반목하는 일은 없게 해달라"면서, "전당대회가 대립과 반목이 아닌 당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축제의 장이 되게 해주길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총선 참패 책임론과 관련해 최 의원은 "총선 기간 저는 공천관리위원회 구성과 공천 절차에 아무런 관여도 할 수 없었던 평의원 신분이었다"며 "그런데도 마치 제가 공천을 다 한 것처럼 매도당할 때에는 당이야 어찌되든지 간에 저의 억울함을 풀어볼까 생각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친박계 '맏형'인 서청원 의원이 대표직에 도전할 경우 지지 의사를 밝힐 것이냐는 질문에 "그럴 일 없다. 백의종군한다"고 답했다.

또 전대 룰이나 지도체제 변경, 친박계 후보 정리 문제 등에 대해서도 개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의원은 전대 불출마 결정을 놓고 "청와대와 상의한 적이 없다"면서, "총전 직후부터 불출마 입장을 여러차례 밝혀왔고, 청와대 청무수석 등도 저의 완강한 뜻을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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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환 “전당대회 불출마”…계파 반목 없어져야
    • 입력 2016-07-06 10:06:04
    • 수정2016-07-07 06:35:12
    정치

[연관 기사]☞ [뉴스12] 與 최경환 “당 대표 불출마”…경선구도 변화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이 6일(오늘) 오는 8월 9일로 예정된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

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오직 평의원으로서 백의종군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저의 불출마를 계기로 더이상 당내에 계파라는 이름으로 서로가 서로를 손가락질하고 반목하는 일은 없게 해달라"면서, "전당대회가 대립과 반목이 아닌 당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축제의 장이 되게 해주길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총선 참패 책임론과 관련해 최 의원은 "총선 기간 저는 공천관리위원회 구성과 공천 절차에 아무런 관여도 할 수 없었던 평의원 신분이었다"며 "그런데도 마치 제가 공천을 다 한 것처럼 매도당할 때에는 당이야 어찌되든지 간에 저의 억울함을 풀어볼까 생각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친박계 '맏형'인 서청원 의원이 대표직에 도전할 경우 지지 의사를 밝힐 것이냐는 질문에 "그럴 일 없다. 백의종군한다"고 답했다.

또 전대 룰이나 지도체제 변경, 친박계 후보 정리 문제 등에 대해서도 개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의원은 전대 불출마 결정을 놓고 "청와대와 상의한 적이 없다"면서, "총전 직후부터 불출마 입장을 여러차례 밝혀왔고, 청와대 청무수석 등도 저의 완강한 뜻을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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