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우리나라 제조업 어떻게 끌고 갈 것인지…정부가 노력해야”

입력 2016.07.0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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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우리 제조업을 어떻게 끌고 갈 것인가, 이에 대해 정부가 보다 노력을 경주해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종인 대표는 6일(오늘)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지금 산업 구조조정, 우리 경제 전반에 대한 구조조정이 시급하다고 하는데, 그동안 우리 경제에 주축이 돼 왔던 제조업 경쟁력이 점점 취약한 상태에 빠져 있고, 구조조정 과정도 제대로 방향이 설정이 되지 않고 헤매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미국과 중국이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을 언급하며 "(반대로) 우리는 일반적인 분위기가 어떤 분위기냐, '제조업은 한물 간 분야가 아니냐'"는 분위기라며, "첨단 미래 산업, AI니 첨단 기술이니 이야기를 하는데, 과연 이런 것들이 우리 경제에 단기적으로 무엇을 줄 것이며, 그것이 제대로 산업화돼서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되고 우리 일자리 창출에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지 (정부가) 개념이 없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또 우리나라 예산 집행에 대해서도 "우리 정부의 예산을 보면 R&D(연구개발) 예산이 18조 원 가량으로, 세계적으로, 인구비례로 보면 큰 예산"이라며 "우리 경제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먹거리를 제대로 제공하는지 (예산 집행 방향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조업의 경쟁력 향상에 예산을 들여서 제조업을 지탱하면서 일자리를 만들고, 국제시장에서 경쟁하는 체제를 갖춰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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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인 “우리나라 제조업 어떻게 끌고 갈 것인지…정부가 노력해야”
    • 입력 2016-07-06 10:06:05
    정치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우리 제조업을 어떻게 끌고 갈 것인가, 이에 대해 정부가 보다 노력을 경주해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종인 대표는 6일(오늘)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지금 산업 구조조정, 우리 경제 전반에 대한 구조조정이 시급하다고 하는데, 그동안 우리 경제에 주축이 돼 왔던 제조업 경쟁력이 점점 취약한 상태에 빠져 있고, 구조조정 과정도 제대로 방향이 설정이 되지 않고 헤매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미국과 중국이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을 언급하며 "(반대로) 우리는 일반적인 분위기가 어떤 분위기냐, '제조업은 한물 간 분야가 아니냐'"는 분위기라며, "첨단 미래 산업, AI니 첨단 기술이니 이야기를 하는데, 과연 이런 것들이 우리 경제에 단기적으로 무엇을 줄 것이며, 그것이 제대로 산업화돼서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되고 우리 일자리 창출에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지 (정부가) 개념이 없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또 우리나라 예산 집행에 대해서도 "우리 정부의 예산을 보면 R&D(연구개발) 예산이 18조 원 가량으로, 세계적으로, 인구비례로 보면 큰 예산"이라며 "우리 경제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먹거리를 제대로 제공하는지 (예산 집행 방향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조업의 경쟁력 향상에 예산을 들여서 제조업을 지탱하면서 일자리를 만들고, 국제시장에서 경쟁하는 체제를 갖춰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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