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사기·횡령 혐의’ 넥센 구단주 이장석 출국금지
입력 2016.07.06 (10:12)
수정 2016.07.0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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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앙지검 조사1부는 프로야구 구단 '넥센 히어로즈'의 구단주 이장석(50)씨를 출국금지 조치하고 사기 혐의와 횡령 혐의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넥센 구단의 전직 관계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씨가 넥센 구단의 회삿돈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미국 레이니어그룹의 홍 모(67) 회장은 이 씨를 20억 원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홍 회장은 고소장을 통해 지난 2008년,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현 서울히어로즈)의 지분 40%를 받는 조건으로 이 씨에게 20억원을 투자했지만 지분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이 씨는 프로야구 구단인 현대유니콘스를 인수하면서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가입금 120억원을 내지 못하는 등 자금난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 씨 측은 홍 회장에게 받은 돈은 투자금이 아니라 빌린 돈이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는 현재 서울히어로즈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검찰은 넥센 구단의 전직 관계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씨가 넥센 구단의 회삿돈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미국 레이니어그룹의 홍 모(67) 회장은 이 씨를 20억 원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홍 회장은 고소장을 통해 지난 2008년,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현 서울히어로즈)의 지분 40%를 받는 조건으로 이 씨에게 20억원을 투자했지만 지분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이 씨는 프로야구 구단인 현대유니콘스를 인수하면서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가입금 120억원을 내지 못하는 등 자금난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 씨 측은 홍 회장에게 받은 돈은 투자금이 아니라 빌린 돈이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는 현재 서울히어로즈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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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사기·횡령 혐의’ 넥센 구단주 이장석 출국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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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06 10:12:30
- 수정2016-07-06 10:19:12

서울 중앙지검 조사1부는 프로야구 구단 '넥센 히어로즈'의 구단주 이장석(50)씨를 출국금지 조치하고 사기 혐의와 횡령 혐의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넥센 구단의 전직 관계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씨가 넥센 구단의 회삿돈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미국 레이니어그룹의 홍 모(67) 회장은 이 씨를 20억 원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홍 회장은 고소장을 통해 지난 2008년,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현 서울히어로즈)의 지분 40%를 받는 조건으로 이 씨에게 20억원을 투자했지만 지분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이 씨는 프로야구 구단인 현대유니콘스를 인수하면서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가입금 120억원을 내지 못하는 등 자금난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 씨 측은 홍 회장에게 받은 돈은 투자금이 아니라 빌린 돈이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는 현재 서울히어로즈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검찰은 넥센 구단의 전직 관계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씨가 넥센 구단의 회삿돈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미국 레이니어그룹의 홍 모(67) 회장은 이 씨를 20억 원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홍 회장은 고소장을 통해 지난 2008년,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현 서울히어로즈)의 지분 40%를 받는 조건으로 이 씨에게 20억원을 투자했지만 지분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이 씨는 프로야구 구단인 현대유니콘스를 인수하면서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가입금 120억원을 내지 못하는 등 자금난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 씨 측은 홍 회장에게 받은 돈은 투자금이 아니라 빌린 돈이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는 현재 서울히어로즈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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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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