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병원에 폭발물” 신고…알고보니 현직경찰

입력 2016.07.06 (13:39) 수정 2016.07.0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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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5일) 오전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며 허위 신고를 한 사람이 현직 경찰로 확인됐다.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 10분쯤 강남구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이었던 A(30)씨가 '노숙자가 병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며 112신고를 했다.

하지만 병원에서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CCTV 분석 결과 노숙자도 없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서울 모 경찰서 소속 순경으로 어깨와 다리를 다쳐 지난 1일부터 병가를 내고
이 병원에서 입원중이었다.

경찰은 A 순경이 횡설수설하고 일관성 없는 진술을 해 신고의 고의성은 없다고 보고,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과태료 처분을 할 예정이다.

A 순경은 이날 가족들에게 인계됐으며 바로 정신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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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강남 병원에 폭발물” 신고…알고보니 현직경찰
    • 입력 2016-07-06 13:39:42
    • 수정2016-07-06 19:45:59
    사회
오늘(5일) 오전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며 허위 신고를 한 사람이 현직 경찰로 확인됐다.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 10분쯤 강남구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이었던 A(30)씨가 '노숙자가 병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며 112신고를 했다.

하지만 병원에서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CCTV 분석 결과 노숙자도 없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서울 모 경찰서 소속 순경으로 어깨와 다리를 다쳐 지난 1일부터 병가를 내고
이 병원에서 입원중이었다.

경찰은 A 순경이 횡설수설하고 일관성 없는 진술을 해 신고의 고의성은 없다고 보고,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과태료 처분을 할 예정이다.

A 순경은 이날 가족들에게 인계됐으며 바로 정신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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