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어 도사', '초롱 도사', '문어 영표'…….
2년 전 브라질 월드컵에서 스페인 참패, 러시아전 양상, 이근호 득점 등을 줄줄이 맞춘 이영표(39) KBS 해설위원에게 붙여진 별명들이다.
누리꾼들은 2010 남아공 월드컵 당시 신통력을 보여준 점쟁이 문어에 버금간다는 뜻에서 이러한 이름을 붙여줬다.
이 위원은 다음 달 5일 개막하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KBS 해설위원으로 마이크를 잡는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문어 영표'의 족집게 예언이 나올까.
이 위원은 6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방송단 기자간담회에서 "스포츠 경기 결과를 예측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과거 기록과 이미 증명된 것 등을 토대로 '미래에 이러한 가능성이 있다'와 같은 것은 이야기할 수 있겠죠. 그러나 말 그대로 가능성이지 미래를 알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우리 축구대표팀은 직전 2012 런던 올림픽에서 3위를 기록하면서 올림픽 사상 첫 메달을 획득했다. 대표팀이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어떤 성적을 낼지도 큰 관심사다.
이 위원은 "같은 조인 멕시코와 독일이 객관적 전력에서 나은 건 인정해야 한다"면서 "피지전에서 승리한 뒤 혹시 독일전에서 이기지 못해도 한 번 더 기회가 있어 대진운이 나쁘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MBC 해설은 축구 실력 못지않은 화려한 입담으로 방송가를 누비는 안정환(40)이 맡는다. SBS 해설위원으로 박지성(35)이 확정되면 2002 한일 월드컵 주역들이 해설 전쟁을 벌이는 셈이다.
"안정환 형 중계는 듣기에 편안해요. 박지성은 말을 시작할 때 앞에 붙이는 특유의 말투가 있는데 이것만 주의하면 좋은 중계를 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단체 은메달의 김윤희,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펜싱 동메달의 최병철, 2012 런던 올림픽 여자배구 4강의 주역 이숙자 등이 참석했다.
KBS는 아시아 최초 PGA 투어 메이저 우승자인 양용은도 KBS 해설진에 합류한다고 이날 알렸다.
양용은은 사전 인터뷰에서 "공식 해설은 처음이라 떨린다"면서 "골프를 모르는 분에게는 골프의 재미를, 마니아에게는 골프의 깊이를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2년 전 브라질 월드컵에서 스페인 참패, 러시아전 양상, 이근호 득점 등을 줄줄이 맞춘 이영표(39) KBS 해설위원에게 붙여진 별명들이다.
누리꾼들은 2010 남아공 월드컵 당시 신통력을 보여준 점쟁이 문어에 버금간다는 뜻에서 이러한 이름을 붙여줬다.
이 위원은 다음 달 5일 개막하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KBS 해설위원으로 마이크를 잡는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문어 영표'의 족집게 예언이 나올까.
이 위원은 6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방송단 기자간담회에서 "스포츠 경기 결과를 예측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과거 기록과 이미 증명된 것 등을 토대로 '미래에 이러한 가능성이 있다'와 같은 것은 이야기할 수 있겠죠. 그러나 말 그대로 가능성이지 미래를 알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우리 축구대표팀은 직전 2012 런던 올림픽에서 3위를 기록하면서 올림픽 사상 첫 메달을 획득했다. 대표팀이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어떤 성적을 낼지도 큰 관심사다.
이 위원은 "같은 조인 멕시코와 독일이 객관적 전력에서 나은 건 인정해야 한다"면서 "피지전에서 승리한 뒤 혹시 독일전에서 이기지 못해도 한 번 더 기회가 있어 대진운이 나쁘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MBC 해설은 축구 실력 못지않은 화려한 입담으로 방송가를 누비는 안정환(40)이 맡는다. SBS 해설위원으로 박지성(35)이 확정되면 2002 한일 월드컵 주역들이 해설 전쟁을 벌이는 셈이다.
"안정환 형 중계는 듣기에 편안해요. 박지성은 말을 시작할 때 앞에 붙이는 특유의 말투가 있는데 이것만 주의하면 좋은 중계를 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단체 은메달의 김윤희,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펜싱 동메달의 최병철, 2012 런던 올림픽 여자배구 4강의 주역 이숙자 등이 참석했다.
KBS는 아시아 최초 PGA 투어 메이저 우승자인 양용은도 KBS 해설진에 합류한다고 이날 알렸다.
양용은은 사전 인터뷰에서 "공식 해설은 처음이라 떨린다"면서 "골프를 모르는 분에게는 골프의 재미를, 마니아에게는 골프의 깊이를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올림픽 마이크 잡는 이영표 “안정환·박지성 해설은…”
-
- 입력 2016-07-06 15:46:34

'문어 도사', '초롱 도사', '문어 영표'…….
2년 전 브라질 월드컵에서 스페인 참패, 러시아전 양상, 이근호 득점 등을 줄줄이 맞춘 이영표(39) KBS 해설위원에게 붙여진 별명들이다.
누리꾼들은 2010 남아공 월드컵 당시 신통력을 보여준 점쟁이 문어에 버금간다는 뜻에서 이러한 이름을 붙여줬다.
이 위원은 다음 달 5일 개막하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KBS 해설위원으로 마이크를 잡는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문어 영표'의 족집게 예언이 나올까.
이 위원은 6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방송단 기자간담회에서 "스포츠 경기 결과를 예측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과거 기록과 이미 증명된 것 등을 토대로 '미래에 이러한 가능성이 있다'와 같은 것은 이야기할 수 있겠죠. 그러나 말 그대로 가능성이지 미래를 알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우리 축구대표팀은 직전 2012 런던 올림픽에서 3위를 기록하면서 올림픽 사상 첫 메달을 획득했다. 대표팀이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어떤 성적을 낼지도 큰 관심사다.
이 위원은 "같은 조인 멕시코와 독일이 객관적 전력에서 나은 건 인정해야 한다"면서 "피지전에서 승리한 뒤 혹시 독일전에서 이기지 못해도 한 번 더 기회가 있어 대진운이 나쁘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MBC 해설은 축구 실력 못지않은 화려한 입담으로 방송가를 누비는 안정환(40)이 맡는다. SBS 해설위원으로 박지성(35)이 확정되면 2002 한일 월드컵 주역들이 해설 전쟁을 벌이는 셈이다.
"안정환 형 중계는 듣기에 편안해요. 박지성은 말을 시작할 때 앞에 붙이는 특유의 말투가 있는데 이것만 주의하면 좋은 중계를 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단체 은메달의 김윤희,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펜싱 동메달의 최병철, 2012 런던 올림픽 여자배구 4강의 주역 이숙자 등이 참석했다.
KBS는 아시아 최초 PGA 투어 메이저 우승자인 양용은도 KBS 해설진에 합류한다고 이날 알렸다.
양용은은 사전 인터뷰에서 "공식 해설은 처음이라 떨린다"면서 "골프를 모르는 분에게는 골프의 재미를, 마니아에게는 골프의 깊이를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2년 전 브라질 월드컵에서 스페인 참패, 러시아전 양상, 이근호 득점 등을 줄줄이 맞춘 이영표(39) KBS 해설위원에게 붙여진 별명들이다.
누리꾼들은 2010 남아공 월드컵 당시 신통력을 보여준 점쟁이 문어에 버금간다는 뜻에서 이러한 이름을 붙여줬다.
이 위원은 다음 달 5일 개막하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KBS 해설위원으로 마이크를 잡는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문어 영표'의 족집게 예언이 나올까.
이 위원은 6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방송단 기자간담회에서 "스포츠 경기 결과를 예측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과거 기록과 이미 증명된 것 등을 토대로 '미래에 이러한 가능성이 있다'와 같은 것은 이야기할 수 있겠죠. 그러나 말 그대로 가능성이지 미래를 알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우리 축구대표팀은 직전 2012 런던 올림픽에서 3위를 기록하면서 올림픽 사상 첫 메달을 획득했다. 대표팀이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어떤 성적을 낼지도 큰 관심사다.
이 위원은 "같은 조인 멕시코와 독일이 객관적 전력에서 나은 건 인정해야 한다"면서 "피지전에서 승리한 뒤 혹시 독일전에서 이기지 못해도 한 번 더 기회가 있어 대진운이 나쁘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MBC 해설은 축구 실력 못지않은 화려한 입담으로 방송가를 누비는 안정환(40)이 맡는다. SBS 해설위원으로 박지성(35)이 확정되면 2002 한일 월드컵 주역들이 해설 전쟁을 벌이는 셈이다.
"안정환 형 중계는 듣기에 편안해요. 박지성은 말을 시작할 때 앞에 붙이는 특유의 말투가 있는데 이것만 주의하면 좋은 중계를 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단체 은메달의 김윤희,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펜싱 동메달의 최병철, 2012 런던 올림픽 여자배구 4강의 주역 이숙자 등이 참석했다.
KBS는 아시아 최초 PGA 투어 메이저 우승자인 양용은도 KBS 해설진에 합류한다고 이날 알렸다.
양용은은 사전 인터뷰에서 "공식 해설은 처음이라 떨린다"면서 "골프를 모르는 분에게는 골프의 재미를, 마니아에게는 골프의 깊이를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