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호, 내달 군납로비 브로커 재판 증인으로 출석
입력 2016.07.06 (19:52)
수정 2016.07.0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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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내 매장(PX)에 화장품을 납품하게 해달라며 브로커에게 금품을 건넨 의혹을 받고 있는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가 다음 달 17일 관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현용선 부장판사)는 6일 브로커 한 모(58) 씨의 3회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증인신문 일정을 정했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달 검찰의 신청을 받아들여 정 전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한 씨 측이 정 전 대표로부터 5천만 원을 받았다고 인정하면서도 "대가성 없는 돈이었다"며 혐의를 부인해 정 전 대표의 증언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 씨는 지난 2011년 9월, 군 고위 관계자에게 부탁해 PX에 네이처리퍼블릭 화장품을 납품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며, 로비 자금 등의 명목으로 정 대표로부터 5천만 원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네이처리퍼블릭 제품이 PX에 납품되지는 않아 로비는 실패로 돌아갔지만, 한씨가 돈을 돌려주지는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 씨는 또 기업 인수·합병 업자인 이 모 씨가 한 건설사와 인수 계약을 맺자 방위사업청 관계자에게 로비해 군수품 납품 수주나 국가연구과제 선정을 도와주겠다며 5천만 원을 받은 혐의도 받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현용선 부장판사)는 6일 브로커 한 모(58) 씨의 3회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증인신문 일정을 정했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달 검찰의 신청을 받아들여 정 전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한 씨 측이 정 전 대표로부터 5천만 원을 받았다고 인정하면서도 "대가성 없는 돈이었다"며 혐의를 부인해 정 전 대표의 증언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 씨는 지난 2011년 9월, 군 고위 관계자에게 부탁해 PX에 네이처리퍼블릭 화장품을 납품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며, 로비 자금 등의 명목으로 정 대표로부터 5천만 원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네이처리퍼블릭 제품이 PX에 납품되지는 않아 로비는 실패로 돌아갔지만, 한씨가 돈을 돌려주지는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 씨는 또 기업 인수·합병 업자인 이 모 씨가 한 건설사와 인수 계약을 맺자 방위사업청 관계자에게 로비해 군수품 납품 수주나 국가연구과제 선정을 도와주겠다며 5천만 원을 받은 혐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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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운호, 내달 군납로비 브로커 재판 증인으로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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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06 19:52:34
- 수정2016-07-06 20:00:48

군대 내 매장(PX)에 화장품을 납품하게 해달라며 브로커에게 금품을 건넨 의혹을 받고 있는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가 다음 달 17일 관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현용선 부장판사)는 6일 브로커 한 모(58) 씨의 3회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증인신문 일정을 정했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달 검찰의 신청을 받아들여 정 전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한 씨 측이 정 전 대표로부터 5천만 원을 받았다고 인정하면서도 "대가성 없는 돈이었다"며 혐의를 부인해 정 전 대표의 증언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 씨는 지난 2011년 9월, 군 고위 관계자에게 부탁해 PX에 네이처리퍼블릭 화장품을 납품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며, 로비 자금 등의 명목으로 정 대표로부터 5천만 원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네이처리퍼블릭 제품이 PX에 납품되지는 않아 로비는 실패로 돌아갔지만, 한씨가 돈을 돌려주지는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 씨는 또 기업 인수·합병 업자인 이 모 씨가 한 건설사와 인수 계약을 맺자 방위사업청 관계자에게 로비해 군수품 납품 수주나 국가연구과제 선정을 도와주겠다며 5천만 원을 받은 혐의도 받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현용선 부장판사)는 6일 브로커 한 모(58) 씨의 3회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증인신문 일정을 정했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달 검찰의 신청을 받아들여 정 전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한 씨 측이 정 전 대표로부터 5천만 원을 받았다고 인정하면서도 "대가성 없는 돈이었다"며 혐의를 부인해 정 전 대표의 증언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 씨는 지난 2011년 9월, 군 고위 관계자에게 부탁해 PX에 네이처리퍼블릭 화장품을 납품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며, 로비 자금 등의 명목으로 정 대표로부터 5천만 원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네이처리퍼블릭 제품이 PX에 납품되지는 않아 로비는 실패로 돌아갔지만, 한씨가 돈을 돌려주지는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 씨는 또 기업 인수·합병 업자인 이 모 씨가 한 건설사와 인수 계약을 맺자 방위사업청 관계자에게 로비해 군수품 납품 수주나 국가연구과제 선정을 도와주겠다며 5천만 원을 받은 혐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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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아 기자 gi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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