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女의원들, 표창원 사과 촉구…윤리위 제소키로
입력 2016.07.06 (20:08)
수정 2016.07.0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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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여성의원들은 6일(오늘)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학교전담 경찰관 관련 발언 논란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사과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은재·신보라·전희경 의원 등 새누리당 여성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표 의원의 왜곡된 성 의식을 국민이 준엄하게 심판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표 의원은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학교전담경찰관이 여고생과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어 파문을 일으킨 것과 관련, "잘생긴 경찰을 배치할 때부터 예견됐던 일"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대해 이들 의원은 "여성을 외모지상주의자로 폄하하는 주장이자 남성을 외모지상주의자로 비하하는 주장"이라고 비판하며 "성폭력이라는 반사회적 범죄가 '외모' 때문에 발생한다는 말이냐"라고 반문했다.
이들은 또 표 의원이 이날 오전 라디오 방송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바로 한 시간 전 트위터에서 표현의 자유를 운운하며 '앞으로도 거침없이 할 말을 하겠다'고 했다"며 "과연 진정성 있는 사과였는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당 소속 여성 의원들은 이날 오후 의총장에서 30명의 서명을 받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다.
이은재·신보라·전희경 의원 등 새누리당 여성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표 의원의 왜곡된 성 의식을 국민이 준엄하게 심판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표 의원은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학교전담경찰관이 여고생과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어 파문을 일으킨 것과 관련, "잘생긴 경찰을 배치할 때부터 예견됐던 일"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대해 이들 의원은 "여성을 외모지상주의자로 폄하하는 주장이자 남성을 외모지상주의자로 비하하는 주장"이라고 비판하며 "성폭력이라는 반사회적 범죄가 '외모' 때문에 발생한다는 말이냐"라고 반문했다.
이들은 또 표 의원이 이날 오전 라디오 방송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바로 한 시간 전 트위터에서 표현의 자유를 운운하며 '앞으로도 거침없이 할 말을 하겠다'고 했다"며 "과연 진정성 있는 사과였는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당 소속 여성 의원들은 이날 오후 의총장에서 30명의 서명을 받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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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7-06 20:21:27

새누리당 여성의원들은 6일(오늘)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학교전담 경찰관 관련 발언 논란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사과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은재·신보라·전희경 의원 등 새누리당 여성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표 의원의 왜곡된 성 의식을 국민이 준엄하게 심판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표 의원은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학교전담경찰관이 여고생과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어 파문을 일으킨 것과 관련, "잘생긴 경찰을 배치할 때부터 예견됐던 일"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대해 이들 의원은 "여성을 외모지상주의자로 폄하하는 주장이자 남성을 외모지상주의자로 비하하는 주장"이라고 비판하며 "성폭력이라는 반사회적 범죄가 '외모' 때문에 발생한다는 말이냐"라고 반문했다.
이들은 또 표 의원이 이날 오전 라디오 방송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바로 한 시간 전 트위터에서 표현의 자유를 운운하며 '앞으로도 거침없이 할 말을 하겠다'고 했다"며 "과연 진정성 있는 사과였는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당 소속 여성 의원들은 이날 오후 의총장에서 30명의 서명을 받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다.
이은재·신보라·전희경 의원 등 새누리당 여성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표 의원의 왜곡된 성 의식을 국민이 준엄하게 심판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표 의원은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학교전담경찰관이 여고생과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어 파문을 일으킨 것과 관련, "잘생긴 경찰을 배치할 때부터 예견됐던 일"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대해 이들 의원은 "여성을 외모지상주의자로 폄하하는 주장이자 남성을 외모지상주의자로 비하하는 주장"이라고 비판하며 "성폭력이라는 반사회적 범죄가 '외모' 때문에 발생한다는 말이냐"라고 반문했다.
이들은 또 표 의원이 이날 오전 라디오 방송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바로 한 시간 전 트위터에서 표현의 자유를 운운하며 '앞으로도 거침없이 할 말을 하겠다'고 했다"며 "과연 진정성 있는 사과였는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당 소속 여성 의원들은 이날 오후 의총장에서 30명의 서명을 받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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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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