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무수단 5차 발사 공중폭발은 의도한 것” 주장
입력 2016.07.06 (20:40)
수정 2016.07.06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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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전매체가 오늘(6일) 실패한 것으로 평가받았던 무수단(화성-10) 미사일의 5번째 발사가 성공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대남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지난달 22일) 첫 번째로 발사된 '화성-10'은 상승 비행 중에 고도 150~160㎞에 이르러 불의의 폭발사고를 일으킨 것이 아니라 예정된 고도에 이르러 미사일에 장착된 조종장치에 의해 의도적으로 폭발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북의 언론들이 화성-10 시험 발사를 보도하면서 비행 동력학적 조종성이 기술적으로 확증됐다고 지적한 것은 미사일에 장착된 조종장치를 작동해 예정된 고도에서 폭발시키는 시험을 진행했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 고공폭발 현상은 적국 인공위성을 공격하기 위한 시험 이외에 다른 것으로 볼 수 없다"며 "전자기파 폭탄을 탑재한 '화성-10'을 쏘아 올려 임의의 시각에 임의의 위치에서 폭발시키면 미국의 정찰위성을 고철 덩어리로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지난달 22일 오전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무수단을 2발 발사했다. 먼저 발사한 한 발은 150㎞가량을 비행한 뒤 공중 폭발해 실패한 것으로, 나머지 한 발은 400㎞를 날아 기술적 진보를 이룬 것으로 평가됐다. 이보다 앞선 네 차례 발사는 모두 실패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2일부터 모두 5회에 걸쳐 무수단 미사일을 분석하는 글을 잇달아 게재하고 있다. 북한이 무수단 5차 발사 관련해 구체적인 주장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공식적인 발표라기보다 무력 선전 차원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북한의 대남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지난달 22일) 첫 번째로 발사된 '화성-10'은 상승 비행 중에 고도 150~160㎞에 이르러 불의의 폭발사고를 일으킨 것이 아니라 예정된 고도에 이르러 미사일에 장착된 조종장치에 의해 의도적으로 폭발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북의 언론들이 화성-10 시험 발사를 보도하면서 비행 동력학적 조종성이 기술적으로 확증됐다고 지적한 것은 미사일에 장착된 조종장치를 작동해 예정된 고도에서 폭발시키는 시험을 진행했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 고공폭발 현상은 적국 인공위성을 공격하기 위한 시험 이외에 다른 것으로 볼 수 없다"며 "전자기파 폭탄을 탑재한 '화성-10'을 쏘아 올려 임의의 시각에 임의의 위치에서 폭발시키면 미국의 정찰위성을 고철 덩어리로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지난달 22일 오전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무수단을 2발 발사했다. 먼저 발사한 한 발은 150㎞가량을 비행한 뒤 공중 폭발해 실패한 것으로, 나머지 한 발은 400㎞를 날아 기술적 진보를 이룬 것으로 평가됐다. 이보다 앞선 네 차례 발사는 모두 실패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2일부터 모두 5회에 걸쳐 무수단 미사일을 분석하는 글을 잇달아 게재하고 있다. 북한이 무수단 5차 발사 관련해 구체적인 주장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공식적인 발표라기보다 무력 선전 차원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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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무수단 5차 발사 공중폭발은 의도한 것”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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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06 20:40:28
- 수정2016-07-06 20:48:17

북한 선전매체가 오늘(6일) 실패한 것으로 평가받았던 무수단(화성-10) 미사일의 5번째 발사가 성공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대남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지난달 22일) 첫 번째로 발사된 '화성-10'은 상승 비행 중에 고도 150~160㎞에 이르러 불의의 폭발사고를 일으킨 것이 아니라 예정된 고도에 이르러 미사일에 장착된 조종장치에 의해 의도적으로 폭발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북의 언론들이 화성-10 시험 발사를 보도하면서 비행 동력학적 조종성이 기술적으로 확증됐다고 지적한 것은 미사일에 장착된 조종장치를 작동해 예정된 고도에서 폭발시키는 시험을 진행했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 고공폭발 현상은 적국 인공위성을 공격하기 위한 시험 이외에 다른 것으로 볼 수 없다"며 "전자기파 폭탄을 탑재한 '화성-10'을 쏘아 올려 임의의 시각에 임의의 위치에서 폭발시키면 미국의 정찰위성을 고철 덩어리로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지난달 22일 오전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무수단을 2발 발사했다. 먼저 발사한 한 발은 150㎞가량을 비행한 뒤 공중 폭발해 실패한 것으로, 나머지 한 발은 400㎞를 날아 기술적 진보를 이룬 것으로 평가됐다. 이보다 앞선 네 차례 발사는 모두 실패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2일부터 모두 5회에 걸쳐 무수단 미사일을 분석하는 글을 잇달아 게재하고 있다. 북한이 무수단 5차 발사 관련해 구체적인 주장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공식적인 발표라기보다 무력 선전 차원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북한의 대남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지난달 22일) 첫 번째로 발사된 '화성-10'은 상승 비행 중에 고도 150~160㎞에 이르러 불의의 폭발사고를 일으킨 것이 아니라 예정된 고도에 이르러 미사일에 장착된 조종장치에 의해 의도적으로 폭발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북의 언론들이 화성-10 시험 발사를 보도하면서 비행 동력학적 조종성이 기술적으로 확증됐다고 지적한 것은 미사일에 장착된 조종장치를 작동해 예정된 고도에서 폭발시키는 시험을 진행했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 고공폭발 현상은 적국 인공위성을 공격하기 위한 시험 이외에 다른 것으로 볼 수 없다"며 "전자기파 폭탄을 탑재한 '화성-10'을 쏘아 올려 임의의 시각에 임의의 위치에서 폭발시키면 미국의 정찰위성을 고철 덩어리로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지난달 22일 오전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무수단을 2발 발사했다. 먼저 발사한 한 발은 150㎞가량을 비행한 뒤 공중 폭발해 실패한 것으로, 나머지 한 발은 400㎞를 날아 기술적 진보를 이룬 것으로 평가됐다. 이보다 앞선 네 차례 발사는 모두 실패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2일부터 모두 5회에 걸쳐 무수단 미사일을 분석하는 글을 잇달아 게재하고 있다. 북한이 무수단 5차 발사 관련해 구체적인 주장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공식적인 발표라기보다 무력 선전 차원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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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루 기자 nar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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