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국가브랜드 ‘CREATIVE KOREA’ 표절 논란

입력 2016.07.06 (21:42) 수정 2016.07.0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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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한민국을 해외에 알리기 위해 정부가 공개한 새 국가브랜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프랑스의 비슷한 캠페인 구호를 표절했다는 건데, 정부는 사전에 이미 검토한 내용이라며 표절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표절 의혹이 제기된 새 국가브랜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 입니다.

프랑스의 경제 캠페인 문구와 비교하면, '크리에이티브'란 부분이 국가 이름 앞에 오고, 또 빨강과 파랑색을 사용한 점에서 서로 비슷합니다.

<녹취> 손혜원(더불어민주당 홍보위원장) : "평창 올림픽에 쓴다고 합니다. 당장 내리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정부는 이에 대해 한국과 프랑스의 '크리에이티브'가 다른 의미를 담고 있을 뿐 아니라, 로고 디자인도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인터뷰> 박영국(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 : "일견 유사해 보인다고 해서 바로 표절이 되는 건 아니고요. 저희는 절대로 그런 의도나 그런 게 없습니다."

새 국가브랜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새로운 국가 이미지를 위해 선정됐습니다.

하지만 한일 월드컵 때부터 사용해온 '다이나믹 코리아'라는 국가브랜드를 굳이 바꿔야 하는지 논란도 있습니다.

특히 '창의' 라는 개념이 국가 대표 브랜드로서 지속될지도 의문입니다.

새 브랜드 개발 예산은 모두 35억 원.

하지만 교체 타당성은 물론 표절 시비에까지 휘말리면서, 예산 낭비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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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국가브랜드 ‘CREATIVE KOREA’ 표절 논란
    • 입력 2016-07-06 21:46:28
    • 수정2016-07-06 22:02:12
    뉴스9(경인)
<앵커 멘트>

대한민국을 해외에 알리기 위해 정부가 공개한 새 국가브랜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프랑스의 비슷한 캠페인 구호를 표절했다는 건데, 정부는 사전에 이미 검토한 내용이라며 표절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표절 의혹이 제기된 새 국가브랜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 입니다.

프랑스의 경제 캠페인 문구와 비교하면, '크리에이티브'란 부분이 국가 이름 앞에 오고, 또 빨강과 파랑색을 사용한 점에서 서로 비슷합니다.

<녹취> 손혜원(더불어민주당 홍보위원장) : "평창 올림픽에 쓴다고 합니다. 당장 내리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정부는 이에 대해 한국과 프랑스의 '크리에이티브'가 다른 의미를 담고 있을 뿐 아니라, 로고 디자인도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인터뷰> 박영국(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 : "일견 유사해 보인다고 해서 바로 표절이 되는 건 아니고요. 저희는 절대로 그런 의도나 그런 게 없습니다."

새 국가브랜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새로운 국가 이미지를 위해 선정됐습니다.

하지만 한일 월드컵 때부터 사용해온 '다이나믹 코리아'라는 국가브랜드를 굳이 바꿔야 하는지 논란도 있습니다.

특히 '창의' 라는 개념이 국가 대표 브랜드로서 지속될지도 의문입니다.

새 브랜드 개발 예산은 모두 35억 원.

하지만 교체 타당성은 물론 표절 시비에까지 휘말리면서, 예산 낭비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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