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치를 외치며 출발한 20대 국회는 첫 대정부질문부터 고성과 막말로 얼룩졌습니다.
<녹취> 김동철(국민의당 의원) : "당신들 때문에 이 나라가 이렇게 됐잖아! (사과하세요!)"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은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며 윤리위에 제소하는 등 파문은 계속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학교전담경찰관이 여고생과 성관계를 맺은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외모를 언급했다가 비난을 샀습니다.
<녹취> 표창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여학교에는 잘생긴 젊은 남자 경찰관, 남학교에는 예쁜 여자 경찰관. 결국 이런 사태가 벌어진 것은 예견돼 있었고요."
새누리당 여성의원들은 왜곡된 성의식이라고 비난하며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말도 안되는 소리 하고 앉았어!"
국회의 막말 구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군 성범죄 피해자를 '하사 아가씨'로 지칭하는가 하면,
<녹취> 송영근(전 새누리당 의원/2015년 1월) : "40대 중반인데 성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
대통령을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인물로 비난하기도 합니다.
<녹취> 홍익표(당시 민주당 의원/2013년 7월) : "아이러니하게도 '귀태'의 후손들이 한국과 일본의 정상으로 있습니다."
앞선 19대 국회에서도 막말 등으로 39건의 징계안이 제출됐지만, 막말로 징계 받은 의원은 1명도 없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녹취> 김동철(국민의당 의원) : "당신들 때문에 이 나라가 이렇게 됐잖아! (사과하세요!)"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은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며 윤리위에 제소하는 등 파문은 계속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학교전담경찰관이 여고생과 성관계를 맺은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외모를 언급했다가 비난을 샀습니다.
<녹취> 표창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여학교에는 잘생긴 젊은 남자 경찰관, 남학교에는 예쁜 여자 경찰관. 결국 이런 사태가 벌어진 것은 예견돼 있었고요."
새누리당 여성의원들은 왜곡된 성의식이라고 비난하며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말도 안되는 소리 하고 앉았어!"
국회의 막말 구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군 성범죄 피해자를 '하사 아가씨'로 지칭하는가 하면,
<녹취> 송영근(전 새누리당 의원/2015년 1월) : "40대 중반인데 성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
대통령을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인물로 비난하기도 합니다.
<녹취> 홍익표(당시 민주당 의원/2013년 7월) : "아이러니하게도 '귀태'의 후손들이 한국과 일본의 정상으로 있습니다."
앞선 19대 국회에서도 막말 등으로 39건의 징계안이 제출됐지만, 막말로 징계 받은 의원은 1명도 없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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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말·고성’ 대정부질문…“구태 바뀐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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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06 21:54:02

협치를 외치며 출발한 20대 국회는 첫 대정부질문부터 고성과 막말로 얼룩졌습니다.
<녹취> 김동철(국민의당 의원) : "당신들 때문에 이 나라가 이렇게 됐잖아! (사과하세요!)"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은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며 윤리위에 제소하는 등 파문은 계속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학교전담경찰관이 여고생과 성관계를 맺은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외모를 언급했다가 비난을 샀습니다.
<녹취> 표창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여학교에는 잘생긴 젊은 남자 경찰관, 남학교에는 예쁜 여자 경찰관. 결국 이런 사태가 벌어진 것은 예견돼 있었고요."
새누리당 여성의원들은 왜곡된 성의식이라고 비난하며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말도 안되는 소리 하고 앉았어!"
국회의 막말 구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군 성범죄 피해자를 '하사 아가씨'로 지칭하는가 하면,
<녹취> 송영근(전 새누리당 의원/2015년 1월) : "40대 중반인데 성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
대통령을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인물로 비난하기도 합니다.
<녹취> 홍익표(당시 민주당 의원/2013년 7월) : "아이러니하게도 '귀태'의 후손들이 한국과 일본의 정상으로 있습니다."
앞선 19대 국회에서도 막말 등으로 39건의 징계안이 제출됐지만, 막말로 징계 받은 의원은 1명도 없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녹취> 김동철(국민의당 의원) : "당신들 때문에 이 나라가 이렇게 됐잖아! (사과하세요!)"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은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며 윤리위에 제소하는 등 파문은 계속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학교전담경찰관이 여고생과 성관계를 맺은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외모를 언급했다가 비난을 샀습니다.
<녹취> 표창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여학교에는 잘생긴 젊은 남자 경찰관, 남학교에는 예쁜 여자 경찰관. 결국 이런 사태가 벌어진 것은 예견돼 있었고요."
새누리당 여성의원들은 왜곡된 성의식이라고 비난하며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말도 안되는 소리 하고 앉았어!"
국회의 막말 구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군 성범죄 피해자를 '하사 아가씨'로 지칭하는가 하면,
<녹취> 송영근(전 새누리당 의원/2015년 1월) : "40대 중반인데 성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
대통령을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인물로 비난하기도 합니다.
<녹취> 홍익표(당시 민주당 의원/2013년 7월) : "아이러니하게도 '귀태'의 후손들이 한국과 일본의 정상으로 있습니다."
앞선 19대 국회에서도 막말 등으로 39건의 징계안이 제출됐지만, 막말로 징계 받은 의원은 1명도 없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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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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