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주차난에 몸살…“타이어 펑크에 차량 방화까지”
입력 2016.07.06 (23:21)
수정 2016.07.07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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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도 주차난이 심하지만 중국도 주차난 때문에 다툼이 끊이질 않는다고 합니다.
타이어에 구멍을 뚫고, 차에 불을 지르는 일까지 일어났습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복면을 한 두 남성이 아파트 단지내 차량에 뭔가를 붓더니, 잠시 후 불이 치솟습니다.
이 불로 차량 14대가 탔습니다.
조사결과 중국 산시성의 한 아파트 관리업체가 꾸민 일이었습니다.
비싼 주차료를 내야 하는 지하주차장을 피해 단지 진입로에 주차한 차들에 대해 사람을 시켜 불을 놓게 한 것입니다.
<녹취> 둥 모씨(방화용의자) : "이후로 사람들이 지하주차장에 자리를 사면차 한 대당 5천 위안(90만원)씩 받기로 했거든요."
지난 3일 장시성 난창의 한 아파트에서는 괴한이 밤새 차량 12대의 타이어에 구멍을 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녹취> "주차 자리가 너무 적어요. 다들 자리를 점유하고 있죠. (주차자리 점유에 불만을 품고 누군가 타이어 펑크를 냈다는 거죠?) 확실치는 않아요."
도로까지 이중 삼중으로 복잡하게 주차된 모습, 중국에선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차량수는 폭증했는데 주차 공간은 그에 미치지 못해 도시들마다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우리도 주차난이 심하지만 중국도 주차난 때문에 다툼이 끊이질 않는다고 합니다.
타이어에 구멍을 뚫고, 차에 불을 지르는 일까지 일어났습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복면을 한 두 남성이 아파트 단지내 차량에 뭔가를 붓더니, 잠시 후 불이 치솟습니다.
이 불로 차량 14대가 탔습니다.
조사결과 중국 산시성의 한 아파트 관리업체가 꾸민 일이었습니다.
비싼 주차료를 내야 하는 지하주차장을 피해 단지 진입로에 주차한 차들에 대해 사람을 시켜 불을 놓게 한 것입니다.
<녹취> 둥 모씨(방화용의자) : "이후로 사람들이 지하주차장에 자리를 사면차 한 대당 5천 위안(90만원)씩 받기로 했거든요."
지난 3일 장시성 난창의 한 아파트에서는 괴한이 밤새 차량 12대의 타이어에 구멍을 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녹취> "주차 자리가 너무 적어요. 다들 자리를 점유하고 있죠. (주차자리 점유에 불만을 품고 누군가 타이어 펑크를 냈다는 거죠?) 확실치는 않아요."
도로까지 이중 삼중으로 복잡하게 주차된 모습, 중국에선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차량수는 폭증했는데 주차 공간은 그에 미치지 못해 도시들마다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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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주차난에 몸살…“타이어 펑크에 차량 방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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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도 주차난이 심하지만 중국도 주차난 때문에 다툼이 끊이질 않는다고 합니다.
타이어에 구멍을 뚫고, 차에 불을 지르는 일까지 일어났습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복면을 한 두 남성이 아파트 단지내 차량에 뭔가를 붓더니, 잠시 후 불이 치솟습니다.
이 불로 차량 14대가 탔습니다.
조사결과 중국 산시성의 한 아파트 관리업체가 꾸민 일이었습니다.
비싼 주차료를 내야 하는 지하주차장을 피해 단지 진입로에 주차한 차들에 대해 사람을 시켜 불을 놓게 한 것입니다.
<녹취> 둥 모씨(방화용의자) : "이후로 사람들이 지하주차장에 자리를 사면차 한 대당 5천 위안(90만원)씩 받기로 했거든요."
지난 3일 장시성 난창의 한 아파트에서는 괴한이 밤새 차량 12대의 타이어에 구멍을 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녹취> "주차 자리가 너무 적어요. 다들 자리를 점유하고 있죠. (주차자리 점유에 불만을 품고 누군가 타이어 펑크를 냈다는 거죠?) 확실치는 않아요."
도로까지 이중 삼중으로 복잡하게 주차된 모습, 중국에선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차량수는 폭증했는데 주차 공간은 그에 미치지 못해 도시들마다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우리도 주차난이 심하지만 중국도 주차난 때문에 다툼이 끊이질 않는다고 합니다.
타이어에 구멍을 뚫고, 차에 불을 지르는 일까지 일어났습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복면을 한 두 남성이 아파트 단지내 차량에 뭔가를 붓더니, 잠시 후 불이 치솟습니다.
이 불로 차량 14대가 탔습니다.
조사결과 중국 산시성의 한 아파트 관리업체가 꾸민 일이었습니다.
비싼 주차료를 내야 하는 지하주차장을 피해 단지 진입로에 주차한 차들에 대해 사람을 시켜 불을 놓게 한 것입니다.
<녹취> 둥 모씨(방화용의자) : "이후로 사람들이 지하주차장에 자리를 사면차 한 대당 5천 위안(90만원)씩 받기로 했거든요."
지난 3일 장시성 난창의 한 아파트에서는 괴한이 밤새 차량 12대의 타이어에 구멍을 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녹취> "주차 자리가 너무 적어요. 다들 자리를 점유하고 있죠. (주차자리 점유에 불만을 품고 누군가 타이어 펑크를 냈다는 거죠?) 확실치는 않아요."
도로까지 이중 삼중으로 복잡하게 주차된 모습, 중국에선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차량수는 폭증했는데 주차 공간은 그에 미치지 못해 도시들마다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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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km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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