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DMZ, 제2의 6·25 전쟁 발화점” 위협

입력 2016.07.07 (06:31) 수정 2016.07.07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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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대내외적으로 잔뜩 전쟁분위기를 띄우고 있습니다.

유치원생들까지 동원해 반미를 선동하며 제2의 6.25 전쟁 발발 위협까지 하고 나왔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미국 놈은 승냥이, 밉고 미운 승냥이, 또 한 번만 덤벼봐라, 몽땅 없앨 터이다."

북한 유치원생들이 섬뜩하고 도발적인 가사로 반미를 선동합니다.

전국적으로는 평양을 시작으로 연일 반미 군중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북한 TV는 전쟁영상과 함께 반미 노래와 시, 각종 프로그램을 잇달아 내보내고 있습니다.

<녹취> 리홍선 : “미제야말로 조선 인민의 철천지 원수이며 이놈들과는 끝까지 결산하고야 말겠다는..."

북한은 지난 달 25일부터 정전협정체결일인 오는 27일까지를 반미투쟁 기간으로 정하고 전쟁 분위기를 띄우고 있습니다.

어제는 인민군 판문점 대표부가 나서 공개장을 내고 한미가 비무장지대서 기관총을 난사하고 북한 군인들을 협박하고 있다며 억지 주장을 펼쳤습니다.

이 때문에 비무장지대가 '제2의 6・25전쟁의 발화점'이 되고 있다고 협박했습니다.

또 지난해 8월 비무장지대 '지뢰 도발 사건'도 우리 군의 계략이라고 우겨댔습니다.

북한의 전쟁 분위기 선동은 당장이라도 전쟁이 날 것 같은 분위기를 조성해 대북 제재로 인한 주민 불안과 체제 이완을 다잡으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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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DMZ, 제2의 6·25 전쟁 발화점” 위협
    • 입력 2016-07-07 06:35:45
    • 수정2016-07-07 07: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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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대내외적으로 잔뜩 전쟁분위기를 띄우고 있습니다.

유치원생들까지 동원해 반미를 선동하며 제2의 6.25 전쟁 발발 위협까지 하고 나왔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미국 놈은 승냥이, 밉고 미운 승냥이, 또 한 번만 덤벼봐라, 몽땅 없앨 터이다."

북한 유치원생들이 섬뜩하고 도발적인 가사로 반미를 선동합니다.

전국적으로는 평양을 시작으로 연일 반미 군중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북한 TV는 전쟁영상과 함께 반미 노래와 시, 각종 프로그램을 잇달아 내보내고 있습니다.

<녹취> 리홍선 : “미제야말로 조선 인민의 철천지 원수이며 이놈들과는 끝까지 결산하고야 말겠다는..."

북한은 지난 달 25일부터 정전협정체결일인 오는 27일까지를 반미투쟁 기간으로 정하고 전쟁 분위기를 띄우고 있습니다.

어제는 인민군 판문점 대표부가 나서 공개장을 내고 한미가 비무장지대서 기관총을 난사하고 북한 군인들을 협박하고 있다며 억지 주장을 펼쳤습니다.

이 때문에 비무장지대가 '제2의 6・25전쟁의 발화점'이 되고 있다고 협박했습니다.

또 지난해 8월 비무장지대 '지뢰 도발 사건'도 우리 군의 계략이라고 우겨댔습니다.

북한의 전쟁 분위기 선동은 당장이라도 전쟁이 날 것 같은 분위기를 조성해 대북 제재로 인한 주민 불안과 체제 이완을 다잡으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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