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내 북 근로자 임금 북-EU 교역액 과반”
입력 2016.07.07 (07:01)
수정 2016.07.0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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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김정은 정권 들어 해외 강제노동을 통한 외화벌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특히 폴란드 내 북한 노동자들이 벌어들인 외화 규모가, 유럽연합과의 교역액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폴란드의 한 건설 현장. 북한 노동자들이 밤늦게까지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하루 12시간 이상의 중노동이지만, 월급 대부분은 북한에 송금됩니다.
<인터뷰> 북한 노동자 : "돈은 우리가 직접 손에 쥐지 않고 회사에다 맡깁니다."
이렇게 폴란드 내 북한 노동자들이 벌어들인 외화 규모가, 지난해 북한과 유럽연합과의 교역액인 3천만 유로, 우리 돈 3백 80억 여원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네덜란드 라이덴 대학 연구팀은 폴란드 내 북한 강제 노동을 다룬 보고서에서, 김정은 정권 이후 해외 강제노동을 통한 외화벌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근 북한에 부과된 각종 제재로 강제 노동을 통한 외화벌이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는 겁니다.
또 국내총생산 규모가 작고, 다른 자금 유입원도 매우 제한된 북한이 이같은 현금 획득 방법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인터뷰> 글렌다임(유럽 북한 인권단체) : "계약서 없이 장시간 근무에 휴식시간이 없기 때문에 인권침해가 매우 큽니다."
보고서는 북한의 해외노동자 파견 시스템이 유럽 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각국의 시급한 조처를 촉구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북한 김정은 정권 들어 해외 강제노동을 통한 외화벌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특히 폴란드 내 북한 노동자들이 벌어들인 외화 규모가, 유럽연합과의 교역액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폴란드의 한 건설 현장. 북한 노동자들이 밤늦게까지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하루 12시간 이상의 중노동이지만, 월급 대부분은 북한에 송금됩니다.
<인터뷰> 북한 노동자 : "돈은 우리가 직접 손에 쥐지 않고 회사에다 맡깁니다."
이렇게 폴란드 내 북한 노동자들이 벌어들인 외화 규모가, 지난해 북한과 유럽연합과의 교역액인 3천만 유로, 우리 돈 3백 80억 여원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네덜란드 라이덴 대학 연구팀은 폴란드 내 북한 강제 노동을 다룬 보고서에서, 김정은 정권 이후 해외 강제노동을 통한 외화벌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근 북한에 부과된 각종 제재로 강제 노동을 통한 외화벌이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는 겁니다.
또 국내총생산 규모가 작고, 다른 자금 유입원도 매우 제한된 북한이 이같은 현금 획득 방법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인터뷰> 글렌다임(유럽 북한 인권단체) : "계약서 없이 장시간 근무에 휴식시간이 없기 때문에 인권침해가 매우 큽니다."
보고서는 북한의 해외노동자 파견 시스템이 유럽 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각국의 시급한 조처를 촉구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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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란드내 북 근로자 임금 북-EU 교역액 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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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07 07:05:29
- 수정2016-07-07 08: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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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정권 들어 해외 강제노동을 통한 외화벌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특히 폴란드 내 북한 노동자들이 벌어들인 외화 규모가, 유럽연합과의 교역액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폴란드의 한 건설 현장. 북한 노동자들이 밤늦게까지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하루 12시간 이상의 중노동이지만, 월급 대부분은 북한에 송금됩니다.
<인터뷰> 북한 노동자 : "돈은 우리가 직접 손에 쥐지 않고 회사에다 맡깁니다."
이렇게 폴란드 내 북한 노동자들이 벌어들인 외화 규모가, 지난해 북한과 유럽연합과의 교역액인 3천만 유로, 우리 돈 3백 80억 여원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네덜란드 라이덴 대학 연구팀은 폴란드 내 북한 강제 노동을 다룬 보고서에서, 김정은 정권 이후 해외 강제노동을 통한 외화벌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근 북한에 부과된 각종 제재로 강제 노동을 통한 외화벌이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는 겁니다.
또 국내총생산 규모가 작고, 다른 자금 유입원도 매우 제한된 북한이 이같은 현금 획득 방법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인터뷰> 글렌다임(유럽 북한 인권단체) : "계약서 없이 장시간 근무에 휴식시간이 없기 때문에 인권침해가 매우 큽니다."
보고서는 북한의 해외노동자 파견 시스템이 유럽 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각국의 시급한 조처를 촉구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북한 김정은 정권 들어 해외 강제노동을 통한 외화벌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특히 폴란드 내 북한 노동자들이 벌어들인 외화 규모가, 유럽연합과의 교역액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폴란드의 한 건설 현장. 북한 노동자들이 밤늦게까지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하루 12시간 이상의 중노동이지만, 월급 대부분은 북한에 송금됩니다.
<인터뷰> 북한 노동자 : "돈은 우리가 직접 손에 쥐지 않고 회사에다 맡깁니다."
이렇게 폴란드 내 북한 노동자들이 벌어들인 외화 규모가, 지난해 북한과 유럽연합과의 교역액인 3천만 유로, 우리 돈 3백 80억 여원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네덜란드 라이덴 대학 연구팀은 폴란드 내 북한 강제 노동을 다룬 보고서에서, 김정은 정권 이후 해외 강제노동을 통한 외화벌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근 북한에 부과된 각종 제재로 강제 노동을 통한 외화벌이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는 겁니다.
또 국내총생산 규모가 작고, 다른 자금 유입원도 매우 제한된 북한이 이같은 현금 획득 방법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인터뷰> 글렌다임(유럽 북한 인권단체) : "계약서 없이 장시간 근무에 휴식시간이 없기 때문에 인권침해가 매우 큽니다."
보고서는 북한의 해외노동자 파견 시스템이 유럽 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각국의 시급한 조처를 촉구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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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kbsmin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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