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 “北 관리들 자신들 행동 결과 고려해야”

입력 2016.07.08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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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모든 관리는 그들의 행동에 대응이 뒤따를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경고했다.

케리는 현지시간으로 7일,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과 회담한 뒤 기자회견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북한 관리들이 자신들 행동의 영향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6일 자국 의회에 북한의 인권유린 실태를 나열한 인권보고서를 제출했으며, 재무부는 이를 근거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장을 포함한 북한 고위급 인사 15명과 기관 8곳에 대한 제재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미 정부가 북한 최고지도자를 제재 대상으로 삼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케리는 회견에서 전날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통화했다면서 북한의 핵 프로그램과 관련 김 위원장을 압박하는 데 있어 중국의 역할이 중요함을 거듭 강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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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국무 “北 관리들 자신들 행동 결과 고려해야”
    • 입력 2016-07-08 00:52:56
    국제
북한의 모든 관리는 그들의 행동에 대응이 뒤따를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경고했다.

케리는 현지시간으로 7일,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과 회담한 뒤 기자회견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북한 관리들이 자신들 행동의 영향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6일 자국 의회에 북한의 인권유린 실태를 나열한 인권보고서를 제출했으며, 재무부는 이를 근거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장을 포함한 북한 고위급 인사 15명과 기관 8곳에 대한 제재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미 정부가 북한 최고지도자를 제재 대상으로 삼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케리는 회견에서 전날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통화했다면서 북한의 핵 프로그램과 관련 김 위원장을 압박하는 데 있어 중국의 역할이 중요함을 거듭 강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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