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움직임까지…가오리 바이오 로봇 개발
입력 2016.07.08 (09:39)
수정 2016.07.08 (10: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실제 가오리와 운동하는 모습뿐 아니라 근육 구조까지 유사한 로봇을 국내 연구진이 공동 개발했습니다.
겉모양이나 생체 조직까지 실제 생물과 같은 바이오 로봇 시대가 가까와 지고 있습니다.
최건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강대와 미국 하버드대 공동 연구팀이 개발한 가오리 로봇입니다.
길이 16.3mm, 10원짜리 동전 크기의 이 로봇은 전기 공급이 없어도 가오리처럼 헤엄을 칩니다.
그 비결은 실제 근육을 본떠 만든 로봇의 근육에 있습니다.
이 근육은 실제 쥐의 심장근육세포를 배양해 만들었는데, 이 세포는 빛을 받으면 줄어들었다가 펴지는 운동을 하도록 유전자가 변형돼있습니다.
빛을 받으면 세포의 운동에 따라 로봇 근육이 움직이고 빛의 위치에 따라 방향도 바꿉니다.
실제 가오리와 유사한 근육 구조뿐 아니라 운동 양상까지 모사한 생체 모방 바이오 로봇 가오리에 대한 세계 최초의 연구 보고라고 연구진은 밝혔습니다.
<인터뷰> 최정우(서강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 : "본 로봇은 생물체, 생체조직으로 만들어졌고, 전기 구동없이 단순히 빛의 자극에 의해서 움직일 수 있는 로봇입니다."
인간과 생체조직까지 유사한 바이오 로봇의 개발가능성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 과학전문 저널인 '사이언스'에 표지 논문으로 실렸습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실제 가오리와 운동하는 모습뿐 아니라 근육 구조까지 유사한 로봇을 국내 연구진이 공동 개발했습니다.
겉모양이나 생체 조직까지 실제 생물과 같은 바이오 로봇 시대가 가까와 지고 있습니다.
최건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강대와 미국 하버드대 공동 연구팀이 개발한 가오리 로봇입니다.
길이 16.3mm, 10원짜리 동전 크기의 이 로봇은 전기 공급이 없어도 가오리처럼 헤엄을 칩니다.
그 비결은 실제 근육을 본떠 만든 로봇의 근육에 있습니다.
이 근육은 실제 쥐의 심장근육세포를 배양해 만들었는데, 이 세포는 빛을 받으면 줄어들었다가 펴지는 운동을 하도록 유전자가 변형돼있습니다.
빛을 받으면 세포의 운동에 따라 로봇 근육이 움직이고 빛의 위치에 따라 방향도 바꿉니다.
실제 가오리와 유사한 근육 구조뿐 아니라 운동 양상까지 모사한 생체 모방 바이오 로봇 가오리에 대한 세계 최초의 연구 보고라고 연구진은 밝혔습니다.
<인터뷰> 최정우(서강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 : "본 로봇은 생물체, 생체조직으로 만들어졌고, 전기 구동없이 단순히 빛의 자극에 의해서 움직일 수 있는 로봇입니다."
인간과 생체조직까지 유사한 바이오 로봇의 개발가능성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 과학전문 저널인 '사이언스'에 표지 논문으로 실렸습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근육·움직임까지…가오리 바이오 로봇 개발
-
- 입력 2016-07-08 09:41:57
- 수정2016-07-08 10:29:59
<앵커 멘트>
실제 가오리와 운동하는 모습뿐 아니라 근육 구조까지 유사한 로봇을 국내 연구진이 공동 개발했습니다.
겉모양이나 생체 조직까지 실제 생물과 같은 바이오 로봇 시대가 가까와 지고 있습니다.
최건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강대와 미국 하버드대 공동 연구팀이 개발한 가오리 로봇입니다.
길이 16.3mm, 10원짜리 동전 크기의 이 로봇은 전기 공급이 없어도 가오리처럼 헤엄을 칩니다.
그 비결은 실제 근육을 본떠 만든 로봇의 근육에 있습니다.
이 근육은 실제 쥐의 심장근육세포를 배양해 만들었는데, 이 세포는 빛을 받으면 줄어들었다가 펴지는 운동을 하도록 유전자가 변형돼있습니다.
빛을 받으면 세포의 운동에 따라 로봇 근육이 움직이고 빛의 위치에 따라 방향도 바꿉니다.
실제 가오리와 유사한 근육 구조뿐 아니라 운동 양상까지 모사한 생체 모방 바이오 로봇 가오리에 대한 세계 최초의 연구 보고라고 연구진은 밝혔습니다.
<인터뷰> 최정우(서강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 : "본 로봇은 생물체, 생체조직으로 만들어졌고, 전기 구동없이 단순히 빛의 자극에 의해서 움직일 수 있는 로봇입니다."
인간과 생체조직까지 유사한 바이오 로봇의 개발가능성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 과학전문 저널인 '사이언스'에 표지 논문으로 실렸습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실제 가오리와 운동하는 모습뿐 아니라 근육 구조까지 유사한 로봇을 국내 연구진이 공동 개발했습니다.
겉모양이나 생체 조직까지 실제 생물과 같은 바이오 로봇 시대가 가까와 지고 있습니다.
최건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강대와 미국 하버드대 공동 연구팀이 개발한 가오리 로봇입니다.
길이 16.3mm, 10원짜리 동전 크기의 이 로봇은 전기 공급이 없어도 가오리처럼 헤엄을 칩니다.
그 비결은 실제 근육을 본떠 만든 로봇의 근육에 있습니다.
이 근육은 실제 쥐의 심장근육세포를 배양해 만들었는데, 이 세포는 빛을 받으면 줄어들었다가 펴지는 운동을 하도록 유전자가 변형돼있습니다.
빛을 받으면 세포의 운동에 따라 로봇 근육이 움직이고 빛의 위치에 따라 방향도 바꿉니다.
실제 가오리와 유사한 근육 구조뿐 아니라 운동 양상까지 모사한 생체 모방 바이오 로봇 가오리에 대한 세계 최초의 연구 보고라고 연구진은 밝혔습니다.
<인터뷰> 최정우(서강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 : "본 로봇은 생물체, 생체조직으로 만들어졌고, 전기 구동없이 단순히 빛의 자극에 의해서 움직일 수 있는 로봇입니다."
인간과 생체조직까지 유사한 바이오 로봇의 개발가능성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 과학전문 저널인 '사이언스'에 표지 논문으로 실렸습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
-
최건일 기자 gaegoo@kbs.co.kr
최건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