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네파탁’ 타이완 강타…3명 사망·100여 명 부상

입력 2016.07.08 (19:53) 수정 2016.07.0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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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1호 태풍으로 강력한 위력을 가진 '네파탁'이 오늘 오전 타이완을 강타해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3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는데 태풍은 타이완을 거쳐 내일은 중국에 상륙할 것으로 보여 중국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1호 태풍인 '네파탁'이 타이완을 강타하며 관통해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58년만에 가장 강력한 1호 태풍은 오늘 오전 타이완에 상륙해 500mm가 넘는 폭우를 퍼부었습니다.

특히 초속 55미터의 강한 바람이 불며 곳곳에서 지붕이 날아가고 나무들이 쓰러졌습니다.

<인터뷰> 타이통 주민 : "4가구가 살고 있는 이 집의 지붕이 모두 날아갔습니다."

현재까지 3명이 숨졌고 140여 명이 다쳤습니다.

15만 여 명이 대피했으며 39만 가구의 전기가 끊겼습니다.

열차 운행이 마비됐고 항공편도 5백여 편이 줄줄이 취소되며 여행객들의 발이 묶였습니다.

태풍은 타이완을 통과한 뒤 내일 오전엔 중국 남동부 푸젠성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급 태풍으로 약화됐지만 여전히 많은 비를 동반할 것으로 보여 지난 장마로 수해를 입고 있는 중국 남부 지역의 물난리가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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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네파탁’ 타이완 강타…3명 사망·100여 명 부상
    • 입력 2016-07-08 19:12:34
    • 수정2016-07-08 2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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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1호 태풍으로 강력한 위력을 가진 '네파탁'이 오늘 오전 타이완을 강타해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3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는데 태풍은 타이완을 거쳐 내일은 중국에 상륙할 것으로 보여 중국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1호 태풍인 '네파탁'이 타이완을 강타하며 관통해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58년만에 가장 강력한 1호 태풍은 오늘 오전 타이완에 상륙해 500mm가 넘는 폭우를 퍼부었습니다.

특히 초속 55미터의 강한 바람이 불며 곳곳에서 지붕이 날아가고 나무들이 쓰러졌습니다.

<인터뷰> 타이통 주민 : "4가구가 살고 있는 이 집의 지붕이 모두 날아갔습니다."

현재까지 3명이 숨졌고 140여 명이 다쳤습니다.

15만 여 명이 대피했으며 39만 가구의 전기가 끊겼습니다.

열차 운행이 마비됐고 항공편도 5백여 편이 줄줄이 취소되며 여행객들의 발이 묶였습니다.

태풍은 타이완을 통과한 뒤 내일 오전엔 중국 남동부 푸젠성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급 태풍으로 약화됐지만 여전히 많은 비를 동반할 것으로 보여 지난 장마로 수해를 입고 있는 중국 남부 지역의 물난리가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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