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 확정

입력 2016.07.08 (19:43) 수정 2016.07.08 (20: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 속초까지 1시간 15분만에 갈 수 있는 동서고속화철도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추진이 최종 확정됐다.

강원도는 동서고속화철도사업에 대한 경제성·정책적·지역균형발전 분석을 종합평가한 결과 사업성이 인정돼 오늘(8일)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 자문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사업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8년간 총 사업비 2조2,114억 원이 투입되는 동서고속화철도사업은 춘천과 속초 사이 93.9km 구간에 단선전철을 신설해 서울에서 춘천, 양구 등을 거쳐 속초까지 고속화 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선로에 시속 250km 전철이 운행하게 되면 서울에서 속초까지 1시간 15분이면 갈 수 있어, 교통혼잡 해소와 강원지역 관광 개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동서고속화 철도사업은 역대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지만, 앞서 3차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는 모두 경제성이 낮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설악권 주민들은 이번 사업 확정으로 30년 숙원사업이 결실을 맺게 됐다며 일제히 환영 의사를 밝히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1일 한국개발연구원의 구체적인 예비타당성 결과와 세부적인 B/C 수치 등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또, 민자 또는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지 여부를 결정하는 적격성 조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 확정
    • 입력 2016-07-08 19:43:43
    • 수정2016-07-08 20:31:02
    사회
서울에서 속초까지 1시간 15분만에 갈 수 있는 동서고속화철도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추진이 최종 확정됐다.

강원도는 동서고속화철도사업에 대한 경제성·정책적·지역균형발전 분석을 종합평가한 결과 사업성이 인정돼 오늘(8일)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 자문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사업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8년간 총 사업비 2조2,114억 원이 투입되는 동서고속화철도사업은 춘천과 속초 사이 93.9km 구간에 단선전철을 신설해 서울에서 춘천, 양구 등을 거쳐 속초까지 고속화 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선로에 시속 250km 전철이 운행하게 되면 서울에서 속초까지 1시간 15분이면 갈 수 있어, 교통혼잡 해소와 강원지역 관광 개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동서고속화 철도사업은 역대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지만, 앞서 3차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는 모두 경제성이 낮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설악권 주민들은 이번 사업 확정으로 30년 숙원사업이 결실을 맺게 됐다며 일제히 환영 의사를 밝히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1일 한국개발연구원의 구체적인 예비타당성 결과와 세부적인 B/C 수치 등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또, 민자 또는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지 여부를 결정하는 적격성 조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