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유로 결승행…포르투갈과 ‘마지막 승부’

입력 2016.07.08 (21:51) 수정 2016.07.08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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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로 2016에서 프랑스가 독일을 꺾고 결승에 올라 16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두골을 넣은 그리즈만이 전차군단을 무너뜨린 일등공신입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준결승전.

0의 행진은 전반 추가시간 깨졌습니다.

마음이 앞선 슈바인스타이거가 머리보다 손을 먼저 내밀었고 프랑스가 페널티킥을 얻었습니다.

키커 그리즈만은 당대 최고 수문장 노이어를 완벽하게 속였습니다.

그리즈만은 후반 27분 다시 한번 노이어를 울렸습니다.

노이어가 가까스로 쳐낸 공을 감각적인 추가골로 연결했습니다.

6호골을 기록한 그리즈만은 2위 호날두 등에 세골 앞선 1위에 올라 사실상 득점왕을 예약했습니다.

<인터뷰> 그리즈만(프랑스 축구 대표팀) : "정말 기쁩니다. 우리는 우승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러나 냉정해야 합니다. 아직 1경기가 남아있으니까요."

경기가 끝나자 마르세유 시내는 뜨겁게 달아오른 반면 베를린은 깊은 침묵에 빠져들었습니다.

플라티니가 이끈 84년과 지단이 지휘한 2000년에 이어 16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프랑스는, 11일 새벽 포르투갈과 이번 대회 마지막 승부를 펼칩니다.

기록만 보면 13득점 4실점의 프랑스가 8득점 5실점의 포르투갈을 압도합니다.

그러나 포르투갈에는 절정의 기량을 회복한 슈퍼스타 호날두가 있어 만만치 않은 승부가 예상됩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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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유로 결승행…포르투갈과 ‘마지막 승부’
    • 입력 2016-07-08 22:03:03
    • 수정2016-07-08 22: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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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로 2016에서 프랑스가 독일을 꺾고 결승에 올라 16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두골을 넣은 그리즈만이 전차군단을 무너뜨린 일등공신입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준결승전.

0의 행진은 전반 추가시간 깨졌습니다.

마음이 앞선 슈바인스타이거가 머리보다 손을 먼저 내밀었고 프랑스가 페널티킥을 얻었습니다.

키커 그리즈만은 당대 최고 수문장 노이어를 완벽하게 속였습니다.

그리즈만은 후반 27분 다시 한번 노이어를 울렸습니다.

노이어가 가까스로 쳐낸 공을 감각적인 추가골로 연결했습니다.

6호골을 기록한 그리즈만은 2위 호날두 등에 세골 앞선 1위에 올라 사실상 득점왕을 예약했습니다.

<인터뷰> 그리즈만(프랑스 축구 대표팀) : "정말 기쁩니다. 우리는 우승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러나 냉정해야 합니다. 아직 1경기가 남아있으니까요."

경기가 끝나자 마르세유 시내는 뜨겁게 달아오른 반면 베를린은 깊은 침묵에 빠져들었습니다.

플라티니가 이끈 84년과 지단이 지휘한 2000년에 이어 16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프랑스는, 11일 새벽 포르투갈과 이번 대회 마지막 승부를 펼칩니다.

기록만 보면 13득점 4실점의 프랑스가 8득점 5실점의 포르투갈을 압도합니다.

그러나 포르투갈에는 절정의 기량을 회복한 슈퍼스타 호날두가 있어 만만치 않은 승부가 예상됩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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