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배치, 새누리 “환영” 더민주 “유감” 국민의당 “반대”

입력 2016.07.09 (07:04) 수정 2016.07.0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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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양국이 사드 배치 결정을 내리자, 정치권에서도 요동쳤습니다.

새누리당은 환영한 반면, 더민주는 유감이라면서도 반대하진 않겠다고 밝혔고, 국민의당은 반대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드 배치 결정 공식 발표를 앞두고 국회를 찾은 한민구 국방부 장관.

여야 3당 지도부를 잇따라 만나 사드 배치를 결정한 배경을 설명하고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새누리당은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현아(새누리당 대변인) : "한미 양국이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를 결정한 것은 필요한 조치이며, 한미동맹의 확고한 대응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야권은 사드 배치에 대해 의견 차이를 보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졸속 결정이라며 유감을 표시했지만, 사드 배치 자체를 반대하진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재경(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충분한 논의가 없이 졸속 결정한 점에 대해서 유감을 표명합니다. 그러나 더민주는 실익있는 사드 배치라면 반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더민주 내부에선 차기 당권 후보인 송영길 의원이 사드 배치 결정 백지화를 요구하는 등 지도부와 다른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국민의당은 중국의 반발과 경제적 파장을 고려했어야 한다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손금주(국민의당 대변인) : "경제적 파장과 사드의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 때문에 사드 배치에 반대합니다. 중국측 반발에 대해서 정부가 너무 안일하게..."

정의당도 사드 배치 결정을 반대하면서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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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드 배치, 새누리 “환영” 더민주 “유감” 국민의당 “반대”
    • 입력 2016-07-09 07:09:58
    • 수정2016-07-09 08: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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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양국이 사드 배치 결정을 내리자, 정치권에서도 요동쳤습니다.

새누리당은 환영한 반면, 더민주는 유감이라면서도 반대하진 않겠다고 밝혔고, 국민의당은 반대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드 배치 결정 공식 발표를 앞두고 국회를 찾은 한민구 국방부 장관.

여야 3당 지도부를 잇따라 만나 사드 배치를 결정한 배경을 설명하고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새누리당은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현아(새누리당 대변인) : "한미 양국이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를 결정한 것은 필요한 조치이며, 한미동맹의 확고한 대응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야권은 사드 배치에 대해 의견 차이를 보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졸속 결정이라며 유감을 표시했지만, 사드 배치 자체를 반대하진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재경(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충분한 논의가 없이 졸속 결정한 점에 대해서 유감을 표명합니다. 그러나 더민주는 실익있는 사드 배치라면 반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더민주 내부에선 차기 당권 후보인 송영길 의원이 사드 배치 결정 백지화를 요구하는 등 지도부와 다른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국민의당은 중국의 반발과 경제적 파장을 고려했어야 한다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손금주(국민의당 대변인) : "경제적 파장과 사드의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 때문에 사드 배치에 반대합니다. 중국측 반발에 대해서 정부가 너무 안일하게..."

정의당도 사드 배치 결정을 반대하면서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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