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벌금 조사 시작…벌금 수천억 원 될듯

입력 2016.07.09 (07:16) 수정 2016.07.0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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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 검찰이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과 관련해 기존 수사와는 별도로 새로운 벌금 부과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우리 돈으로 최소 수천 억원대의 벌금이 예상돼 폭스바겐 측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됩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독일 검찰이 배출가스 장치를 조작한 폭스바겐에 대해 벌금 부과 절차에 착수했다고 독일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기존에 진행돼 온 사기 혐의 등에 대한 수사와는 별도로, 벌금 부과를 위한 새로운 조사에 들어간 것입니다.

독일 검찰은 폭스바겐이 배출가스 정화 장치 개발에 투자됐어야 할 금액을 빼돌려 부당한 경제적 이득을 얻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그에 해당하는 액수의 벌금을 부과해 부당 이익을 환수하겠다는 것입니다.

독일 언론은 지난 2008년 부패 스캔들에 연루돼 6억 유로, 우리 돈 약 7천 7백억 원의 벌금이 부과됐던 지멘스의 사례를 들어, 폭스바겐에 부과될 벌금도 최소 우리 돈 수 천억원 대에 이르는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이같이 막대한 벌금으로 인해 회사 경영에 적잖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현재 독일 검찰은 사기와 부당경쟁 위반 등의 혐의로 폭스바겐 관계자 17명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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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스바겐 벌금 조사 시작…벌금 수천억 원 될듯
    • 입력 2016-07-09 07:22:43
    • 수정2016-07-09 08: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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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 검찰이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과 관련해 기존 수사와는 별도로 새로운 벌금 부과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우리 돈으로 최소 수천 억원대의 벌금이 예상돼 폭스바겐 측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됩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독일 검찰이 배출가스 장치를 조작한 폭스바겐에 대해 벌금 부과 절차에 착수했다고 독일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기존에 진행돼 온 사기 혐의 등에 대한 수사와는 별도로, 벌금 부과를 위한 새로운 조사에 들어간 것입니다.

독일 검찰은 폭스바겐이 배출가스 정화 장치 개발에 투자됐어야 할 금액을 빼돌려 부당한 경제적 이득을 얻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그에 해당하는 액수의 벌금을 부과해 부당 이익을 환수하겠다는 것입니다.

독일 언론은 지난 2008년 부패 스캔들에 연루돼 6억 유로, 우리 돈 약 7천 7백억 원의 벌금이 부과됐던 지멘스의 사례를 들어, 폭스바겐에 부과될 벌금도 최소 우리 돈 수 천억원 대에 이르는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이같이 막대한 벌금으로 인해 회사 경영에 적잖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현재 독일 검찰은 사기와 부당경쟁 위반 등의 혐의로 폭스바겐 관계자 17명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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