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의 絃’ 슐로모 민츠, 경기필과의 만남

입력 2016.07.09 (07:40) 수정 2016.07.0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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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더위에 지친 주말, 바이올린의 선율에 흠뻑 빠져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세계 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 슐로모 민츠가 2년만에 한국을 찾아 경기필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를 갖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가운 기교와 따스한 감성이 공존하는 연주.

전 세계 음악팬들이 바이올리니스트 슐로모 민츠에게 보낸 찬사입니다.

2년 만에 한국을 찾은 그가 이번에는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려줍니다.

<인터뷰> 슐로모 민츠(바이올리니스트) : "인간의 모든 감정이 작품 안에 녹아있습니다. 바이올리니스트에게 중요한 점은 악보에 충실해서 이 다채로운 감정을 잘 융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홀로코스트에 가족이 희생된 아픔을 겪었던 민츠는 음악이 가진 '치유의 힘'에 특히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슐로모 민츠(바이올리니스트) : "예술가의 사명은 갈등과 충돌 대신 화합과 평화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민츠와 협연하는 경기필 오케스트라는 올해 세계 정상급 거장들과 잇따라 호흡을 맞추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인터뷰> 성시연(경기필 오케스트라 예술단장) : "오케스트라가 스스로 자부심을 가질 수 있고 배웠던 것들, 경험했던 것들을 스스로 계속 발전시켜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해요."

원숙한 거장과 함께한 젊은 오케스트라, 한여름의 주말을 음악으로 채울 준비를 마쳤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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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장의 絃’ 슐로모 민츠, 경기필과의 만남
    • 입력 2016-07-09 07:53:38
    • 수정2016-07-09 08: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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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지친 주말, 바이올린의 선율에 흠뻑 빠져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세계 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 슐로모 민츠가 2년만에 한국을 찾아 경기필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를 갖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가운 기교와 따스한 감성이 공존하는 연주.

전 세계 음악팬들이 바이올리니스트 슐로모 민츠에게 보낸 찬사입니다.

2년 만에 한국을 찾은 그가 이번에는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려줍니다.

<인터뷰> 슐로모 민츠(바이올리니스트) : "인간의 모든 감정이 작품 안에 녹아있습니다. 바이올리니스트에게 중요한 점은 악보에 충실해서 이 다채로운 감정을 잘 융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홀로코스트에 가족이 희생된 아픔을 겪었던 민츠는 음악이 가진 '치유의 힘'에 특히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슐로모 민츠(바이올리니스트) : "예술가의 사명은 갈등과 충돌 대신 화합과 평화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민츠와 협연하는 경기필 오케스트라는 올해 세계 정상급 거장들과 잇따라 호흡을 맞추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인터뷰> 성시연(경기필 오케스트라 예술단장) : "오케스트라가 스스로 자부심을 가질 수 있고 배웠던 것들, 경험했던 것들을 스스로 계속 발전시켜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해요."

원숙한 거장과 함께한 젊은 오케스트라, 한여름의 주말을 음악으로 채울 준비를 마쳤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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