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레이더 고지대에 위치…민간인에 해 없어
입력 2016.07.11 (06:31)
수정 2016.07.11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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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양국이 사드 배치를 결정한 이후 사드 포대 주둔 후보지로 거론되는 지역의 주민들이 전자파 유해성 문제 등을 내세우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전자파 걱정은 기우일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군이 지난 2012년에 도입해 운용 중인 슈퍼 그린파인 레이더입니다.
북한의 탄도 미사일을 감시하기 위한 장비로 최대 탐지거리가 900킬로미터에 달합니다.
한미 양국이 이번에 도입하기로 한 '사드'보다도 탐지거리가 깁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전자파로 인한 인명 피해나 환경 파괴 문제가 제기된 적은 없습니다.
레이더의 탐지 방향이 하늘을 향하는 데다, 배치된 지역 역시 상대적으로 고지대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공군 역시 전국 각지에 촘촘한 레이더망을 구성하고 있지만, 같은 이유로 안전 문제가 제기된 적은 없습니다.
<녹취> 양욱(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 "(레이더 각도가) 지상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고도 이상을 바라보도록 조준하고 있기 때문에 레이더의 고도 위에 거주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은 위험에 노출될 일이 전혀 없습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재 사드 배치 단수 후보지로 선정돼 최종 검토가 진행되고 있는 지역은 기존에 주요 레이더가 설치된 지역들과 입지 조건이 거의 같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한미 양국이 사드 배치를 결정한 이후 사드 포대 주둔 후보지로 거론되는 지역의 주민들이 전자파 유해성 문제 등을 내세우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전자파 걱정은 기우일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군이 지난 2012년에 도입해 운용 중인 슈퍼 그린파인 레이더입니다.
북한의 탄도 미사일을 감시하기 위한 장비로 최대 탐지거리가 900킬로미터에 달합니다.
한미 양국이 이번에 도입하기로 한 '사드'보다도 탐지거리가 깁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전자파로 인한 인명 피해나 환경 파괴 문제가 제기된 적은 없습니다.
레이더의 탐지 방향이 하늘을 향하는 데다, 배치된 지역 역시 상대적으로 고지대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공군 역시 전국 각지에 촘촘한 레이더망을 구성하고 있지만, 같은 이유로 안전 문제가 제기된 적은 없습니다.
<녹취> 양욱(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 "(레이더 각도가) 지상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고도 이상을 바라보도록 조준하고 있기 때문에 레이더의 고도 위에 거주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은 위험에 노출될 일이 전혀 없습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재 사드 배치 단수 후보지로 선정돼 최종 검토가 진행되고 있는 지역은 기존에 주요 레이더가 설치된 지역들과 입지 조건이 거의 같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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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 레이더 고지대에 위치…민간인에 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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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11 06:33:21
- 수정2016-07-11 07:23:41
<앵커 멘트>
한미 양국이 사드 배치를 결정한 이후 사드 포대 주둔 후보지로 거론되는 지역의 주민들이 전자파 유해성 문제 등을 내세우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전자파 걱정은 기우일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군이 지난 2012년에 도입해 운용 중인 슈퍼 그린파인 레이더입니다.
북한의 탄도 미사일을 감시하기 위한 장비로 최대 탐지거리가 900킬로미터에 달합니다.
한미 양국이 이번에 도입하기로 한 '사드'보다도 탐지거리가 깁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전자파로 인한 인명 피해나 환경 파괴 문제가 제기된 적은 없습니다.
레이더의 탐지 방향이 하늘을 향하는 데다, 배치된 지역 역시 상대적으로 고지대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공군 역시 전국 각지에 촘촘한 레이더망을 구성하고 있지만, 같은 이유로 안전 문제가 제기된 적은 없습니다.
<녹취> 양욱(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 "(레이더 각도가) 지상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고도 이상을 바라보도록 조준하고 있기 때문에 레이더의 고도 위에 거주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은 위험에 노출될 일이 전혀 없습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재 사드 배치 단수 후보지로 선정돼 최종 검토가 진행되고 있는 지역은 기존에 주요 레이더가 설치된 지역들과 입지 조건이 거의 같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한미 양국이 사드 배치를 결정한 이후 사드 포대 주둔 후보지로 거론되는 지역의 주민들이 전자파 유해성 문제 등을 내세우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전자파 걱정은 기우일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군이 지난 2012년에 도입해 운용 중인 슈퍼 그린파인 레이더입니다.
북한의 탄도 미사일을 감시하기 위한 장비로 최대 탐지거리가 900킬로미터에 달합니다.
한미 양국이 이번에 도입하기로 한 '사드'보다도 탐지거리가 깁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전자파로 인한 인명 피해나 환경 파괴 문제가 제기된 적은 없습니다.
레이더의 탐지 방향이 하늘을 향하는 데다, 배치된 지역 역시 상대적으로 고지대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공군 역시 전국 각지에 촘촘한 레이더망을 구성하고 있지만, 같은 이유로 안전 문제가 제기된 적은 없습니다.
<녹취> 양욱(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 "(레이더 각도가) 지상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고도 이상을 바라보도록 조준하고 있기 때문에 레이더의 고도 위에 거주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은 위험에 노출될 일이 전혀 없습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재 사드 배치 단수 후보지로 선정돼 최종 검토가 진행되고 있는 지역은 기존에 주요 레이더가 설치된 지역들과 입지 조건이 거의 같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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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joann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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