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사드, 나라와 국민 지키기 위한 순수한 방어 목적”

입력 2016.07.11 (11:01) 수정 2016.07.11 (12: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연관 기사] ☞ [뉴스12] 박 대통령 “사드, 순수한 방어 목적…광복절 사면 실시”

박근혜 대통령은 11일(오늘) 주한 미군의 사드를 배치하기로 결정한 것은 "우리나라와 국민을 지키기 위한 순수한 방어 목적의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오늘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날로 증대되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은 대한민국의 미래와 우리 국민의 생존이 걸려 있는 아주 중요한 절체절명의 문제"라면서 "대통령으로서 우리 국민과 국가를 지켜야 할 의무가 있고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사드 배치 부지 선정과 관련해 박 대통령은 "군사적 효율성 보장과 지역 주민들이 전자파의 영향을 포함한 문제로부터 안전과 건강을 확실히 보장할 수 있는 최적의 부지를 선정할 것"이라며 정부를 믿고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고 밝혔다.

한편, 박 대통령은 "광복 71주년을 맞이해 국민들의 역량을 모으고, 재기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사면을 실시하고자 한다"며 "어려운 국민들이 조그만 희망이라도 가질 수 있도록 면밀하게 준비해달라"고 비서진에게 지시했다.

또, 지난달 영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으로 인해 대구의 K2 이전 추진이 일시 중단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구공항은 군과 민간공항을 통합 이전함으로써 군과 주민들의 기대를 충족하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정부 내의 TF를 구성해 지자체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대구공항 이전이 조속히 될 수가 있도록 추진해달라"고 지시했다.

구조조정과 관련해 박 대통령은 "울산과 거제시에 지역 대표가 참여하는 조선업 희망센터를 설치해 상생적인 구조조정이 이뤄지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 대통령, “사드, 나라와 국민 지키기 위한 순수한 방어 목적”
    • 입력 2016-07-11 11:01:07
    • 수정2016-07-11 12:38:29
    정치
[연관 기사] ☞ [뉴스12] 박 대통령 “사드, 순수한 방어 목적…광복절 사면 실시” 박근혜 대통령은 11일(오늘) 주한 미군의 사드를 배치하기로 결정한 것은 "우리나라와 국민을 지키기 위한 순수한 방어 목적의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오늘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날로 증대되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은 대한민국의 미래와 우리 국민의 생존이 걸려 있는 아주 중요한 절체절명의 문제"라면서 "대통령으로서 우리 국민과 국가를 지켜야 할 의무가 있고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사드 배치 부지 선정과 관련해 박 대통령은 "군사적 효율성 보장과 지역 주민들이 전자파의 영향을 포함한 문제로부터 안전과 건강을 확실히 보장할 수 있는 최적의 부지를 선정할 것"이라며 정부를 믿고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고 밝혔다. 한편, 박 대통령은 "광복 71주년을 맞이해 국민들의 역량을 모으고, 재기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사면을 실시하고자 한다"며 "어려운 국민들이 조그만 희망이라도 가질 수 있도록 면밀하게 준비해달라"고 비서진에게 지시했다. 또, 지난달 영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으로 인해 대구의 K2 이전 추진이 일시 중단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구공항은 군과 민간공항을 통합 이전함으로써 군과 주민들의 기대를 충족하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정부 내의 TF를 구성해 지자체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대구공항 이전이 조속히 될 수가 있도록 추진해달라"고 지시했다. 구조조정과 관련해 박 대통령은 "울산과 거제시에 지역 대표가 참여하는 조선업 희망센터를 설치해 상생적인 구조조정이 이뤄지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