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철…스마트폰 ‘불량 방수팩’ 주의

입력 2016.07.11 (12:16) 수정 2016.07.11 (14: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강으로, 바다로, 수영장으로 물놀이 많이 즐기는 계절입니다.

이때 스마트폰에 물이 들어오는 걸 막기 위해 사용하는 방수팩의 성능이 부실해 비싼 휴대전화가 고장 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물놀이 중에 추억을 남기기 위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으려면 방수팩이 필요합니다.

투명한 재질 안에 스마트폰을 넣어 화면을 보며 조작을 할 수 있으면서도 기계에 물이 들어가는 걸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방수팩이 정작 방수가 안 돼 낭패를 보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33개 제품을 시험한 결과, 1개 제품은 수심 1m에서, 2개는 제품에 표시된 사용 가능 수심에서 침수됐습니다.

사용 가능 수심이 안 적혀 있는 경우도 60%를 넘었습니다.

최근 3년간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500여 건의 상담 사례 중에 누수 피해가 95%나 됐습니다.

소비자원은 불량 방수팩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 성능을 입증하는 근거와 사업자 정보 등이 표시된 제품을 선택하고 방수팩 안에 휴지 등을 넣어 미리 테스트를 한 뒤 사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 내용물을 꺼낼 때는 방수팩의 물기를 없애고 입구가 지면을 향하게 한 뒤 꺼내야 물에 닿아 기계가 고장 나는 걸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물놀이철…스마트폰 ‘불량 방수팩’ 주의
    • 입력 2016-07-11 12:18:43
    • 수정2016-07-11 14:52:08
    뉴스 12
<앵커 멘트>

강으로, 바다로, 수영장으로 물놀이 많이 즐기는 계절입니다.

이때 스마트폰에 물이 들어오는 걸 막기 위해 사용하는 방수팩의 성능이 부실해 비싼 휴대전화가 고장 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물놀이 중에 추억을 남기기 위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으려면 방수팩이 필요합니다.

투명한 재질 안에 스마트폰을 넣어 화면을 보며 조작을 할 수 있으면서도 기계에 물이 들어가는 걸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방수팩이 정작 방수가 안 돼 낭패를 보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33개 제품을 시험한 결과, 1개 제품은 수심 1m에서, 2개는 제품에 표시된 사용 가능 수심에서 침수됐습니다.

사용 가능 수심이 안 적혀 있는 경우도 60%를 넘었습니다.

최근 3년간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500여 건의 상담 사례 중에 누수 피해가 95%나 됐습니다.

소비자원은 불량 방수팩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 성능을 입증하는 근거와 사업자 정보 등이 표시된 제품을 선택하고 방수팩 안에 휴지 등을 넣어 미리 테스트를 한 뒤 사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 내용물을 꺼낼 때는 방수팩의 물기를 없애고 입구가 지면을 향하게 한 뒤 꺼내야 물에 닿아 기계가 고장 나는 걸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