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창고·터널이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

입력 2016.07.11 (12:36) 수정 2016.07.1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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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래된 창고 같은 버려진 건물들이 문화공간으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박물관이나 전시관 등 다양한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는데요.

조경모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일제시대 지어진 허름한 양곡 창고.

안으로 들어서면 완전히 다른 세상이 펼쳐집니다.

옛 교과서와 만화책이 가득한 책 박물관.

수탈의 아픔을 간직한 건물이라 더욱 깊은 의미로 다가옵니다.

<인터뷰> 국승신(관광객) : "좋은 역사고 나쁜 역사고 역사적인 하나의 장소인데 이것을 다 없애는 것보다도 새로 살려서."

붓이 지나자 멋진 작품이 탄생합니다.

미술 작업실 겸 갤러리로 쓰이는 이곳은 지난 1999년까지만 해도 기차가 다니던 터널이었습니다.

<인터뷰> 김극선(서화가) : "굴에서 이런 전시를 한다는 것은 일단은 이색적으로 봐야겠습니다. 왜냐하면 평범을 벗어난 발상이잖아요."

누에 품종 개량을 연구하던 이 건물도 변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건물 외관은 그대로 두고 안쪽만 손질해 예술 작업실로 문을 열 계획입니다.

<인터뷰> 임승한(완주잠종장 문화재생 사업단장) : "한 5년간 이곳이 닫혀 있었는데요. 그 공간을 열었죠. 그런데 저희가 어떻게 이 공간을 활용할 것인가 많은 고민을 하고 있고요."

낡은 시설을 철거하는 대신 문화 공간으로 활용하면서 새로운 관광명소로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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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낡은 창고·터널이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
    • 입력 2016-07-11 12:39:47
    • 수정2016-07-11 13: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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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래된 창고 같은 버려진 건물들이 문화공간으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박물관이나 전시관 등 다양한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는데요.

조경모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일제시대 지어진 허름한 양곡 창고.

안으로 들어서면 완전히 다른 세상이 펼쳐집니다.

옛 교과서와 만화책이 가득한 책 박물관.

수탈의 아픔을 간직한 건물이라 더욱 깊은 의미로 다가옵니다.

<인터뷰> 국승신(관광객) : "좋은 역사고 나쁜 역사고 역사적인 하나의 장소인데 이것을 다 없애는 것보다도 새로 살려서."

붓이 지나자 멋진 작품이 탄생합니다.

미술 작업실 겸 갤러리로 쓰이는 이곳은 지난 1999년까지만 해도 기차가 다니던 터널이었습니다.

<인터뷰> 김극선(서화가) : "굴에서 이런 전시를 한다는 것은 일단은 이색적으로 봐야겠습니다. 왜냐하면 평범을 벗어난 발상이잖아요."

누에 품종 개량을 연구하던 이 건물도 변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건물 외관은 그대로 두고 안쪽만 손질해 예술 작업실로 문을 열 계획입니다.

<인터뷰> 임승한(완주잠종장 문화재생 사업단장) : "한 5년간 이곳이 닫혀 있었는데요. 그 공간을 열었죠. 그런데 저희가 어떻게 이 공간을 활용할 것인가 많은 고민을 하고 있고요."

낡은 시설을 철거하는 대신 문화 공간으로 활용하면서 새로운 관광명소로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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