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경재계, ‘개헌보다 경제 우선’ 촉구

입력 2016.07.11 (18: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연립 여당의 압승으로 끝난 일본 참의원 선거 결과와 관련해 일본 경제계는 개헌 문제보다는 경제 정책을 최우선적으로 해결해달라고 촉구했다.

일본 경제단체연합회의 사카키 바라 회장은 오늘 정례 기자 회견을 열고, "안정된 정치 아래에서 아베 노믹스를 더욱 강력하게 추진해 달라는 기대가 선거 결과에 나타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가장 중요한 과제는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 경제를 회생시키는 것이라면서, 소비와 투자를 촉진하는 노력 뿐만 아니라 규제 철폐 등을 제대로 추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사바키 회장은 논란이 되고 있는 헌법 개정 논의와 관련해, 헌법 개정 문제에 치우쳐 경제 대책이 밀려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일본 경제 동우회의 고바야시 대표 간사는 기자 회견을 통해, 국가 재정의 건전화와 신산업 창출을 위해 노동법을 비롯한 규제 개혁을 정부가 어떻게 처리해 나갈 것인가가 관심의 초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바야시 대표 간사는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 이른바 개헌 세력이 2/3를 웃도는 의석을확보했지만, 헌법 개정 문제는 다양한 의견이 있기 때문에 시급하게 처리할 수 있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하고, 경제 정책 문제에 우선적으로 임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日 경재계, ‘개헌보다 경제 우선’ 촉구
    • 입력 2016-07-11 18:54:01
    국제
연립 여당의 압승으로 끝난 일본 참의원 선거 결과와 관련해 일본 경제계는 개헌 문제보다는 경제 정책을 최우선적으로 해결해달라고 촉구했다.

일본 경제단체연합회의 사카키 바라 회장은 오늘 정례 기자 회견을 열고, "안정된 정치 아래에서 아베 노믹스를 더욱 강력하게 추진해 달라는 기대가 선거 결과에 나타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가장 중요한 과제는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 경제를 회생시키는 것이라면서, 소비와 투자를 촉진하는 노력 뿐만 아니라 규제 철폐 등을 제대로 추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사바키 회장은 논란이 되고 있는 헌법 개정 논의와 관련해, 헌법 개정 문제에 치우쳐 경제 대책이 밀려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일본 경제 동우회의 고바야시 대표 간사는 기자 회견을 통해, 국가 재정의 건전화와 신산업 창출을 위해 노동법을 비롯한 규제 개혁을 정부가 어떻게 처리해 나갈 것인가가 관심의 초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바야시 대표 간사는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 이른바 개헌 세력이 2/3를 웃도는 의석을확보했지만, 헌법 개정 문제는 다양한 의견이 있기 때문에 시급하게 처리할 수 있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하고, 경제 정책 문제에 우선적으로 임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