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향욱 “죽을죄 지었다” 눈물 사죄…“엄중 징계”
입력 2016.07.11 (19:07)
수정 2016.07.1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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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교육부 나향욱 정책기획관이 민중을 동물에 비유한 발언과 관련해 국회에 나와 눈물로 사과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나 기획관의 부적절한 발언과 교육부의 안일한 대처를 질타했습니다.
이경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교육부 나향욱 정책기획관이 오늘 오후 국회에 출석했습니다.
"민중은 개, 돼지로 취급하면 된다"는 발언에 대해 과로와 과음이 겹쳐 기억이 정확치 않지만 본심이 아니었다며 눈물로 사과했습니다.
<녹취> 나향욱(교육부 정책기획관) : "(여러 기사 댓글을) 지난 며칠간 계속 밤에 못 자고 보면서 정말 제가 잘못했구나...정말 죽을 죄를 지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문제의 발언이 나오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고시 직후 여론조사 결과가 많이 바뀌는 것을 보고, 언론이 여론을 조정한다는 내용의 영화 대사가 생각나 인용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교육부는 대기발령 상태인 나 기획관 비롯해 저녁 자리에 동석했던 직원들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나 기획관이 고향인 마산에서 요양중이라며 오늘 오전 국회 출석이 어렵다고 밝혀 교문위는 회의 시작 40분 만에 정회되기도 했습니다.
여야는 한 목소리로 나 기획관에 대한 파면 등 중징계를 요구했습니다.
<녹취> 이준식(교육부 장관) :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 등에는 나 기획관 파면을 요구하는 국민 청원에 이틀 만에 만 7천 명 넘게 서명했고 교육부에도 주말 내내 국민들의 항의 전화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교육부 나향욱 정책기획관이 민중을 동물에 비유한 발언과 관련해 국회에 나와 눈물로 사과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나 기획관의 부적절한 발언과 교육부의 안일한 대처를 질타했습니다.
이경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교육부 나향욱 정책기획관이 오늘 오후 국회에 출석했습니다.
"민중은 개, 돼지로 취급하면 된다"는 발언에 대해 과로와 과음이 겹쳐 기억이 정확치 않지만 본심이 아니었다며 눈물로 사과했습니다.
<녹취> 나향욱(교육부 정책기획관) : "(여러 기사 댓글을) 지난 며칠간 계속 밤에 못 자고 보면서 정말 제가 잘못했구나...정말 죽을 죄를 지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문제의 발언이 나오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고시 직후 여론조사 결과가 많이 바뀌는 것을 보고, 언론이 여론을 조정한다는 내용의 영화 대사가 생각나 인용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교육부는 대기발령 상태인 나 기획관 비롯해 저녁 자리에 동석했던 직원들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나 기획관이 고향인 마산에서 요양중이라며 오늘 오전 국회 출석이 어렵다고 밝혀 교문위는 회의 시작 40분 만에 정회되기도 했습니다.
여야는 한 목소리로 나 기획관에 대한 파면 등 중징계를 요구했습니다.
<녹취> 이준식(교육부 장관) :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 등에는 나 기획관 파면을 요구하는 국민 청원에 이틀 만에 만 7천 명 넘게 서명했고 교육부에도 주말 내내 국민들의 항의 전화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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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향욱 “죽을죄 지었다” 눈물 사죄…“엄중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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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11 19:11:01
- 수정2016-07-11 19:54:00
<앵커 멘트>
교육부 나향욱 정책기획관이 민중을 동물에 비유한 발언과 관련해 국회에 나와 눈물로 사과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나 기획관의 부적절한 발언과 교육부의 안일한 대처를 질타했습니다.
이경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교육부 나향욱 정책기획관이 오늘 오후 국회에 출석했습니다.
"민중은 개, 돼지로 취급하면 된다"는 발언에 대해 과로와 과음이 겹쳐 기억이 정확치 않지만 본심이 아니었다며 눈물로 사과했습니다.
<녹취> 나향욱(교육부 정책기획관) : "(여러 기사 댓글을) 지난 며칠간 계속 밤에 못 자고 보면서 정말 제가 잘못했구나...정말 죽을 죄를 지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문제의 발언이 나오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고시 직후 여론조사 결과가 많이 바뀌는 것을 보고, 언론이 여론을 조정한다는 내용의 영화 대사가 생각나 인용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교육부는 대기발령 상태인 나 기획관 비롯해 저녁 자리에 동석했던 직원들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나 기획관이 고향인 마산에서 요양중이라며 오늘 오전 국회 출석이 어렵다고 밝혀 교문위는 회의 시작 40분 만에 정회되기도 했습니다.
여야는 한 목소리로 나 기획관에 대한 파면 등 중징계를 요구했습니다.
<녹취> 이준식(교육부 장관) :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 등에는 나 기획관 파면을 요구하는 국민 청원에 이틀 만에 만 7천 명 넘게 서명했고 교육부에도 주말 내내 국민들의 항의 전화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교육부 나향욱 정책기획관이 민중을 동물에 비유한 발언과 관련해 국회에 나와 눈물로 사과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나 기획관의 부적절한 발언과 교육부의 안일한 대처를 질타했습니다.
이경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교육부 나향욱 정책기획관이 오늘 오후 국회에 출석했습니다.
"민중은 개, 돼지로 취급하면 된다"는 발언에 대해 과로와 과음이 겹쳐 기억이 정확치 않지만 본심이 아니었다며 눈물로 사과했습니다.
<녹취> 나향욱(교육부 정책기획관) : "(여러 기사 댓글을) 지난 며칠간 계속 밤에 못 자고 보면서 정말 제가 잘못했구나...정말 죽을 죄를 지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문제의 발언이 나오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고시 직후 여론조사 결과가 많이 바뀌는 것을 보고, 언론이 여론을 조정한다는 내용의 영화 대사가 생각나 인용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교육부는 대기발령 상태인 나 기획관 비롯해 저녁 자리에 동석했던 직원들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나 기획관이 고향인 마산에서 요양중이라며 오늘 오전 국회 출석이 어렵다고 밝혀 교문위는 회의 시작 40분 만에 정회되기도 했습니다.
여야는 한 목소리로 나 기획관에 대한 파면 등 중징계를 요구했습니다.
<녹취> 이준식(교육부 장관) :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 등에는 나 기획관 파면을 요구하는 국민 청원에 이틀 만에 만 7천 명 넘게 서명했고 교육부에도 주말 내내 국민들의 항의 전화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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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진 기자 taa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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