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제 보복은 과장…국제 규범 따라야”
입력 2016.07.11 (23:08)
수정 2016.07.12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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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이 경제 보복에 나설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중간 무역 규모나 국제 무역 질서를 고려했을 때,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의 일부 언론이 경제보복을 운운하면서 중국 비중이 높은 화장품과 관광 업종은 중국 측의 동향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녹취> 화장품 업계 관계자(음성 변조) : "별다른 영향은 없지만, 사안이 사안이니만큼 중국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중국 관광객은 약 6백만 명으로 전체 해외관광객의 45%를 차지합니다.
중국 내 여론에 따라 한국 방문객 수는 상당한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봐서 중국의 경제보복 우려는 과장된 측면이 있습니다.
올해 들어 5월까지 한·중 무역규모는 985억 달러로 한국은 미국과 일본 다음 가는 무역파트너입니다.
<인터뷰> 김형주(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이미 두 나라가 생산 분업 체제를 긴밀히 갖추고 있기 때문에 중국의 한국에 대한 무역 제재는 중국 기업들에게도 큰 피해를 가져온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낮습니다.)"
또 한중 FTA가 발효돼 있고, 중국도 WTO 회원국인 만큼 국제 무역 규범을 따라야 합니다.
환경 규제나 인허가권을 이용한 비관세장벽으로 통상마찰을 일으키는 것도 용인되지 않습니다.
<녹취> 유일호(경제부총리) : "대규모의 경제 보복이 있지 않을 것이다, 정치와 경제를 분리해서 오지는 않을까 하는 그런 예측은 하고 있습니다."
국제규범을 따르지 않으면 그만큼의 대가를 치러야 하는 게 국제사회의 엄정한 질서입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중국이 경제 보복에 나설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중간 무역 규모나 국제 무역 질서를 고려했을 때,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의 일부 언론이 경제보복을 운운하면서 중국 비중이 높은 화장품과 관광 업종은 중국 측의 동향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녹취> 화장품 업계 관계자(음성 변조) : "별다른 영향은 없지만, 사안이 사안이니만큼 중국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중국 관광객은 약 6백만 명으로 전체 해외관광객의 45%를 차지합니다.
중국 내 여론에 따라 한국 방문객 수는 상당한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봐서 중국의 경제보복 우려는 과장된 측면이 있습니다.
올해 들어 5월까지 한·중 무역규모는 985억 달러로 한국은 미국과 일본 다음 가는 무역파트너입니다.
<인터뷰> 김형주(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이미 두 나라가 생산 분업 체제를 긴밀히 갖추고 있기 때문에 중국의 한국에 대한 무역 제재는 중국 기업들에게도 큰 피해를 가져온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낮습니다.)"
또 한중 FTA가 발효돼 있고, 중국도 WTO 회원국인 만큼 국제 무역 규범을 따라야 합니다.
환경 규제나 인허가권을 이용한 비관세장벽으로 통상마찰을 일으키는 것도 용인되지 않습니다.
<녹취> 유일호(경제부총리) : "대규모의 경제 보복이 있지 않을 것이다, 정치와 경제를 분리해서 오지는 않을까 하는 그런 예측은 하고 있습니다."
국제규범을 따르지 않으면 그만큼의 대가를 치러야 하는 게 국제사회의 엄정한 질서입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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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경제 보복은 과장…국제 규범 따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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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11 23:11:05
- 수정2016-07-12 01: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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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경제 보복에 나설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중간 무역 규모나 국제 무역 질서를 고려했을 때,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의 일부 언론이 경제보복을 운운하면서 중국 비중이 높은 화장품과 관광 업종은 중국 측의 동향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녹취> 화장품 업계 관계자(음성 변조) : "별다른 영향은 없지만, 사안이 사안이니만큼 중국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중국 관광객은 약 6백만 명으로 전체 해외관광객의 45%를 차지합니다.
중국 내 여론에 따라 한국 방문객 수는 상당한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봐서 중국의 경제보복 우려는 과장된 측면이 있습니다.
올해 들어 5월까지 한·중 무역규모는 985억 달러로 한국은 미국과 일본 다음 가는 무역파트너입니다.
<인터뷰> 김형주(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이미 두 나라가 생산 분업 체제를 긴밀히 갖추고 있기 때문에 중국의 한국에 대한 무역 제재는 중국 기업들에게도 큰 피해를 가져온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낮습니다.)"
또 한중 FTA가 발효돼 있고, 중국도 WTO 회원국인 만큼 국제 무역 규범을 따라야 합니다.
환경 규제나 인허가권을 이용한 비관세장벽으로 통상마찰을 일으키는 것도 용인되지 않습니다.
<녹취> 유일호(경제부총리) : "대규모의 경제 보복이 있지 않을 것이다, 정치와 경제를 분리해서 오지는 않을까 하는 그런 예측은 하고 있습니다."
국제규범을 따르지 않으면 그만큼의 대가를 치러야 하는 게 국제사회의 엄정한 질서입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중국이 경제 보복에 나설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중간 무역 규모나 국제 무역 질서를 고려했을 때,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의 일부 언론이 경제보복을 운운하면서 중국 비중이 높은 화장품과 관광 업종은 중국 측의 동향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녹취> 화장품 업계 관계자(음성 변조) : "별다른 영향은 없지만, 사안이 사안이니만큼 중국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중국 관광객은 약 6백만 명으로 전체 해외관광객의 45%를 차지합니다.
중국 내 여론에 따라 한국 방문객 수는 상당한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봐서 중국의 경제보복 우려는 과장된 측면이 있습니다.
올해 들어 5월까지 한·중 무역규모는 985억 달러로 한국은 미국과 일본 다음 가는 무역파트너입니다.
<인터뷰> 김형주(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이미 두 나라가 생산 분업 체제를 긴밀히 갖추고 있기 때문에 중국의 한국에 대한 무역 제재는 중국 기업들에게도 큰 피해를 가져온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낮습니다.)"
또 한중 FTA가 발효돼 있고, 중국도 WTO 회원국인 만큼 국제 무역 규범을 따라야 합니다.
환경 규제나 인허가권을 이용한 비관세장벽으로 통상마찰을 일으키는 것도 용인되지 않습니다.
<녹취> 유일호(경제부총리) : "대규모의 경제 보복이 있지 않을 것이다, 정치와 경제를 분리해서 오지는 않을까 하는 그런 예측은 하고 있습니다."
국제규범을 따르지 않으면 그만큼의 대가를 치러야 하는 게 국제사회의 엄정한 질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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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섭 기자 bird27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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