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비리’ 이창하 출석…비자금 혐의 부인

입력 2016.07.12 (06:17) 수정 2016.07.12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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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측근인 건축가 이창하 씨가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이 씨는 대우조선해양의 특혜성 사업을 진행하면서 비자금을 조성해 남 전 사장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에 대해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이 남상태 전 사장의 비자금 창구라는 의혹이 제기된 건축가 이창하 씨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수주한 사업을 진행하면서 수백억 원대 비자금을 조성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2010년 대우조선이 오만 선상호텔 사업을 추진하면서 이 씨에게 초과 지급한 사업비 40여억 원과 이 씨가 지난 2007년 대우조선에서 서울 당산동 빌딩 사업을 수주하고 80억 원 가까이 부풀려받은 공사비가 비자금으로 흘러 들어갔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씨가 빼돌린 돈 가운데 일부가 남 전 사장에게 흘러들어간 정황을 확보하고 이에 대해서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조사에서 이씨는 관련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이씨의 사무실과 계좌 추적과정에서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며 이 씨의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이 씨에 대해 구속영장 청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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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조선 비리’ 이창하 출석…비자금 혐의 부인
    • 입력 2016-07-12 06:18:41
    • 수정2016-07-12 07: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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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측근인 건축가 이창하 씨가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이 씨는 대우조선해양의 특혜성 사업을 진행하면서 비자금을 조성해 남 전 사장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에 대해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이 남상태 전 사장의 비자금 창구라는 의혹이 제기된 건축가 이창하 씨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수주한 사업을 진행하면서 수백억 원대 비자금을 조성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2010년 대우조선이 오만 선상호텔 사업을 추진하면서 이 씨에게 초과 지급한 사업비 40여억 원과 이 씨가 지난 2007년 대우조선에서 서울 당산동 빌딩 사업을 수주하고 80억 원 가까이 부풀려받은 공사비가 비자금으로 흘러 들어갔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씨가 빼돌린 돈 가운데 일부가 남 전 사장에게 흘러들어간 정황을 확보하고 이에 대해서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조사에서 이씨는 관련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이씨의 사무실과 계좌 추적과정에서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며 이 씨의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이 씨에 대해 구속영장 청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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