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대출자 급증…4년 만에 최고

입력 2016.07.12 (06:44) 수정 2016.07.1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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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은행 대출이 쉽지 않아 저축은행을 찾는 대출자 수가 4년 만에 최대로 늘었습니다.

경력직으로 이직할 때 평판조회가 당락을 좌우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분기에 저축은행에서 대출 받은 사람 수가 11만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4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의 여신 잔액도 증가해 1분기 37조 6,641억 원으로 3개월 사이 2조 803억 원이 늘었습니다.

은행들의 심사 강화로 대출이 쉽지 않은 가운데 저축은행들은 중금리 상품이나 무이자 대출 이벤트 등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펼쳤기 때문입니다.

경력직 구직자는 성공적인 이직을 위해 평소 본인의 평판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평판조회를 하는 기업 376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1%가 평판조회가 당락을 좌우했다고 답했습니다.

불합격의 경우 인격적인 문제가, 합격의 경우 평판 조회자가 적극 추천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주로 전 직장 직속상사에게 지원자의 평판을 묻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인 간 대출, P2P 대출 시장이 커지면서 금융당국이 투자자 보호를 위한 지침 마련에 나섰습니다.

P2P 금융이란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과 돈을 빌려줄 사람을 직접 연결해 주는 금융 시스템입니다.

금융위원회는 거짓·과장 광고 금지와 확정수익 보장 금지, 대출상품과 업체 정보 공시 등을 주요 방안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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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축은행 대출자 급증…4년 만에 최고
    • 입력 2016-07-12 06:51:48
    • 수정2016-07-12 11: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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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은행 대출이 쉽지 않아 저축은행을 찾는 대출자 수가 4년 만에 최대로 늘었습니다.

경력직으로 이직할 때 평판조회가 당락을 좌우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분기에 저축은행에서 대출 받은 사람 수가 11만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4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의 여신 잔액도 증가해 1분기 37조 6,641억 원으로 3개월 사이 2조 803억 원이 늘었습니다.

은행들의 심사 강화로 대출이 쉽지 않은 가운데 저축은행들은 중금리 상품이나 무이자 대출 이벤트 등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펼쳤기 때문입니다.

경력직 구직자는 성공적인 이직을 위해 평소 본인의 평판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평판조회를 하는 기업 376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1%가 평판조회가 당락을 좌우했다고 답했습니다.

불합격의 경우 인격적인 문제가, 합격의 경우 평판 조회자가 적극 추천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주로 전 직장 직속상사에게 지원자의 평판을 묻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인 간 대출, P2P 대출 시장이 커지면서 금융당국이 투자자 보호를 위한 지침 마련에 나섰습니다.

P2P 금융이란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과 돈을 빌려줄 사람을 직접 연결해 주는 금융 시스템입니다.

금융위원회는 거짓·과장 광고 금지와 확정수익 보장 금지, 대출상품과 업체 정보 공시 등을 주요 방안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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